반갑습니다~뚊대마왕 입니다. 

3월19일 통영 내만 다녀왔읍니다.

(메인용)

가는날이 장날이라고...출조준비 다 하고 선사 예약 다 하고 

이제 날이 좀 풀렸겠다...생각하던 찰나....

갑자기 추워지고 눈오고;;;

동계복 다시 꺼내 챙겼읍니다.

전날 통영에 도착해 호텔에서 한숨 자고 새벽에 일어나 

호텔 조식코너에서 라면 한사발 하고 

승선하러 갑니다.

전날 밑밥을 통영낚시 북서풍셋트+압맥10+물3바가지

이렇게 잘 불려 놓았는데 점도도 좋고 많이 다지지 않아도 되어 팔도 덜 아프고

감성돔이 있으면 잘 먹을거 같아 맘이 편했읍니다.

오늘은 내만에 가기 위해 인평동의 대박피싱을 이용해 봅니다.

근 3년여만에 다시 찾았는데도 반갑게 맞이해주는 동욱선장~

새로운 신조선~뒤쪽에 앉아서 갈수있게 잘 만들어 놓았네요~!

인원이 많아도 다들 앉아서 편하게 갈수있을거 같아 좋습니다~!


오늘은 어복대 (지난 만지도에서 5자를 잡았던 로드)

 20토너 1.25-500 로드+테크늄3000+3호원줄+3호목줄

1호구멍찌1호 수중찌 반유동 9.5m 스타트~!!!

전방10m 지점에 좌우 부표를 보아하니 통발이 놓인거 같아 

통발라인 바깥쪽을 공략해 보니 조류가 좌로 살살 잘 흐를때 살짝 밑걸림이

생기는데 땡겨보니 몰이 올라오는게 물속에 여가 있는것 같아

그곳을 집중 공략 해 봅니다.

(물론 동욱선장이 배 댄곳에서 하라고 알려주었지만...바람 탱탱맞아

너무 추워 왼쪽편으로 도망쳐 바람 피해가며 낚시했읍니다.

바람 맞으면 체온저하로 낚시체력이 확 떨어집니다.)

야심차게 양수기로 청소를 열심히 하려 했지만...

너울이 다 청소해 주네요 ㅎㅎㅎㅎ

이제 날 더워지면 밑밥냄새에 머리가 너무 아파

낚시 시작전에 두레박질부터 하곤 했는데... 이게 낚시 시작 전부터

체력을 빼앗겨 안되겠다 싶어 양수기를 하나 장만했읍니다.

지난 출조때 더러워진 갯바위 하선하고 바로 청소를 시작한 사진입니다.


양수기 물빨 좋지요~!!!이제 힘 안들이고 30분 일찍 낚시대 접어놓고 

양수기로 물놀이 겸 청소 겸 놀고 철수합니다. ㅎㅎㅎ

깨끗해진 갯바위 보면 기부니가 조크등여~!!

(참고로 양수기는 최근에 발상제품도 나오지만 소울공방 양수기가

물빨이 더 세기에 고민하다 소울양수기로 구입하였읍니다.

부부조사빡군님 동영상 보고 구매하였읍니다.

내돈내산입니다.광고 아닙니다.

참고로 양수기 풀가동시 소음과 진동은 꽤 있는편 입니다.)

청소 잘 했다고 용왕님이 감성돔 작은놈 한마리 보내주셨나 봅니다.
저와 싸우느라 기진맥진해 있는놈...고체산소로 활력을 불어 넣어 줍니다.

(고체산소 넣고 기포기 돌려주면 고기의 신선도가 확 올라갑니다.)

쌩쌩하게 잘 놀고 있네요...혹시나 주위에 친구 있을까 싶어 열심히 해 보지만

이날은 이녀석 한마리로 끝입니다.

왼편 선외기쪽을 보니 무언가 촬영하는것 같아 카메라 줌 땡겨보니..

혹시??갯콜님인가???

35~37정도 되려나...??정확히 계측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구요??

가거라 할거라서요 ㅎㅎㅎ

4짜는 되어야 맛이 좀 있을거 같은데 내만에 아직 작은놈들이 있네요 ㅎㅎ

철수 후 보니 이날은 제가 방생한 저 한마리가 땡인듯...몰황같은 조황이였읍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수온도 덩달아 내려간듯 보여집니다.

이제 벗꽃이 필때가 되었으니 당분간은 내만 산란감성돔 손맛이나 보고

잡혀주면 계속 방생이나 해야겠읍니다.(산란철 생선은 맛이가 없어요 ㅜ.ㅜ)

어~!!!??동욱선장 예전엔 4짜이상 방생하면 선비무료 이벤트 했었는데...

다시 시행하라~!!!!시행하라~!!!!^^

그나저나 이제 유툽영상이 대세인지라 인낚에 조행기가 점점 가뭄이네요...흠...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안낚하세요..(갯바위 청소좀 부탁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