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금오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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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금오열도

1 아산해류 10 661 2024.11.25 00:17

안녕하십니까 인낚 선배 후배 님들 ^^

충청권 정확히는 천안/아산에서 활동중인 스물스물 피싱클럽 해류

인사드립니다 이번주말 다녀온 금오열도 에서의 조행기를 써봅니다

부족한 글솜씨 사진솜씨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잘부탁드립니다^^ 그럼 조행기 시작해보겠습니다



다시찾은 금오열도 


클럽 정출잘마무리 했다는 안도감에긴장이 풀릴 다음날 아침 친구 정민이로부터 온 인터넷 링크 메세지 뭐지??하는 맘으로 클릭하는순간 여러 생각이 교차하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 시켰던 전날 정출의낚시라는 행위에 의미가 사라지는 한장의사진을 보게 됩니다 


클럽회원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는 힘든 쉽지않은 결정에 스트레스지수는 이미 만땅을넘어 기준을 초과하여 낚시라는 응급치료 행위가 불가피 해짐을 느끼고 있던 찰나 목요일 친구 정민이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습니다 영상이 낚시하러 내려온다는데 같이 온나! 가려고 맘먹고 있던 찰나 도저히 물지 않을 미끼를 정민이가 던지고 배고픈 저는 미끼를 덥석 문것 이지요



키로수로 약300키로 수도권에 서 다니는 조사님들만큼은 못하지만 나름 낚시 불모지인 아산/천안 에서 목적지인 여수까지 이날 동출인원이 같은 클럽회원인 영상이와 영상이 지인 형님 이렇게 셋이 여수까지 약 4시간  쉽지않은 여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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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항차를 타기위해 성빈호 사무실까지 12시 도착해야해서 7시40분쯤 만나 출발합니다 11시 30분쯤 도착하니 아직 불이 꺼진 성빈호 사무실앞 에서 이날 출조라는 물지 않고는 못베길 미끼를 던진 친구 정민이를 만나고 잠시 대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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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클럽 일명 가거도 남촤라락 행님 (행님 근데 원줄 촤라락은 은제 하냐고들 재기형 정민이가 묻던디요???ㅋㅋㅋㅋㅋ) 현진이 형이 단골인 성빈호 젊은 선장님이 친절하시고 포인트설명이면설명 배질이면 배질 깨끗한 신조선 뭐하나 빠짐이 없어 저희 클럽 여수로가면 성빈호 이용하기로 마음 속으로 결정해봅니다


12시가 조금 안된시각 성빈호 선장님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주시고 밑밥 수령후 (패키지 요금제가 매우저렴하게 잘되어있다) 1시 보다 조금 이른 12시 30분경 약속시간을 이날1항차에 예약하신 손님들 모두 잘지키셨는지 예상 출항 시간을 약 30분 먼저 출항하여 금오열도권 으로 향합니다


배가 소부도 에 첫 손님을 하선 시킬무렵 지도로 위치를 확인한후 조금 물때인 당일 물때를 생각하여 내심 물골지형이자 작은 섬형태인 소부도나 대부도 쪽에 내렸으면 했는데 내맘을 선장님께서 읽으신건지 두번째로 호출을 받아 하선한곳은 소부도 남쪽 거북여??라고 하셨던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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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께서 배대신곳에서 옆으로 건너가라하셔서 포인트 바로 앞으로 배를 대지 않은것이 수심이 깊지 않고 물속 여가 거칠고 배를 댈만한곳이 마땅치 않을것이라 예상하고 갯바위에 내려 어두운밤 갯바위에서 이사를 가듯 짐을 나릅니다

아직 어두운밤이라 해가 뜨고난 후에 낚시한곳 전경을 찍은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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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낚시하려고 섯던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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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곳에 찍는 인물사진은 부끄러워 친구 정민이를 멀리서 찍었는데 정민이도 저를 멀리서 찍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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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포인트 전경과 함께 찍은 정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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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것좀 배워야겠어요 저는 워낚에 똥손이라 사진을 

진짜 못찍습니다 ㅠ


이른 새벽 준비해간 김밥과 라면을 보온병에 뜨거운물을 준비해가서 낚시채비를 다해두고 맛있게 먹습니다

불과 일주일만에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더군요

새벽에 갯바위에서 으추워 소리를 100번도 더한것 같습니다 ㅠ 앞으로 출조에는 동계복을 꺼내입어야 할 시기가 도래한듯하더라구요 손도 시리고 ㅠ 이른 시간 입질을 받아본적 있어 약 2시경 부터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선장님으로부터 받은 포인트정보와 수심을 찍어본 결과 날물에 하라는곳은 수심 약 7~8미터 들물에 하라는곳은 약 9~11미터 정도 수심을 보이더군요 밑걸림등으로 유추해본결과 곳곳에 큼지막한 여가 박혀있는 조류소통이 좋은 멋진 포인트 더군요


수심체크도 할겸 밤낚시 채비는 전자찌 1호 로 잡고 미끼는 크릴로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새벽 3시 첫 입질 선자리 좌측에서 우측으로 알맞게 흐른 조류에 찌가 스르륵 잠깁니다


당초에 몇번 밑걸림이 발생하던곳이라 입질이 오면 아마 저곳에서 오겠지 하던곳에서 입질이 온터라 낚시를 잘못하고있진 않았구나 안도하며 크진 않지만 약 30전후의 전형적이 가을 감성돔이 이른시간 얼굴을 보여줍니다


낚시를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른 시간 한마리를 잡아두면 얼마나 든든한지 ㅎ 아 오늘 은 꽝은 면했구나 하구요^^물론 가을에는 상황이 좀 낫지만요 언제쯤 꽝 걱정없이 낚시할수있는 실력이 될런지요^^아마 그런날은 오지않겠지만요 ㅎㅎ


여튼 깜깜한 새벽 한마리를 함으로서 오늘 대박인가???라는 쓸때없는 상상으로 해가 완전히 떠서 완전 간조시간 까지

볼락한마리 외엔 입질한번 없이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들물때를 기대하며 선장님이 공략하라 하셨던 들물자리로 이동해서 열심히 낚시를하는데 바닥에서 용치 입질만 들어오며 용치 입질도 예민하고 물색도 동풍에 영향인지 채비를 주간채비로 바꿀겸 입수저항이 없는 2B 전유동으로 바꿉니다


유명 유투버 허기자님도 종종사용하시는 아크 엑시스x 초보시절 격포 노은여에서 처음 4짜를 안겨줬던 찌이기도 하고 나름 애착이 있는 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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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간조기준 9~10미터 목줄길이 3.5미터 채비가 3~4미터만 내려가도 입질 가능수심이다 생각하고 적절히 채비를 놀려줍니다 미끼는 잡어에 그나마 강한? 옥수수 3알 정성 스레 끼워 낚시를 하는 낚시가 잘되지 않는지 정민이가 한마디 합니다 니 그 밑에 까지 내려가서 낚시하는게 한마리 꼭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네??라며 ㅎ 네 30급 한마리로 만족할수없어 열심히 의지를 불태워 봅니다


포인트 우에서 좌로 흐르는 조류에 미리 포인트 삼아두었던 수심이 10미터에서 7~8미터로 낮아지는 지점 턱지점으로 향해가던 채비가 스르륵 잠기며 원줄을 살포시 당겨갑니다

힘차게 챔질하며 왔다 소리가 나옵니다 가을 감성돔 답게 당찬힘이 느껴 집니다 4짜 급은 되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40을 갓 넘긴 잘생긴 녀석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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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한놈 한낮에 한놈 간신히 두마리 합니다 연타로 나올까 싶어 옆에서 낚시하던 정민이를 급하게 불른후 다음채비를 드리워보지만 아까의 그 조류는 온데간대 없어집니다


아쉬움에 바닥을 드리운 밑밥통을 긁어 밑밥을 투입해보지만 더이상의 입질은 받을수없었습니다



옆에와서 자리잡은 친구 정민이도 슬슬 지쳐가는지 쪼그려앉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만 아쉬움만 커집니다


 12시 30분 철수약속인지라 철수 40분쯤 낚시를 마무리하며 뒷정리및 갯바위 청소를 시작합니다 클럽회원들 과의 약속이자 의무인 고기는 못잡아도 갯바위 청소만큼은 남들보다 잘하는 클럽이되자 라며 항상 이야기했듯 열심히 청소후 철수준비를 하며 최초에 내렸던자리로 또한번에 이사???를 시작합니다

갯바위 위에 짐을 모아놓고 안자서 철수배를기다립니다


항으로 돌아와 피곤하지만 무사히 아산으로 복귀 완료 했습니다

큰 마릿수는 없었지만 손맛은 볼수있어 좋았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클럽회원 영상이 같이내려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고생한 정민이에게 이글을 들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상 조행기를 마칩니다


#스물스물 해류 조행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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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59 폭주기관차 24-11-25 18:59 0  
수고 하셧습니다.
저두 아산에서 다니는지라
장거리 조행의 힘듬을 동감하네요.^&^
멀리 움직이셔서 좋은 사이즈로
손맛 즐기셧네요.
축하 드립니다.
잘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셧습니다.
1 아산해류 24-11-25 20:10 0  
선배님 같은 지역이시군요^^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낚 하세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301점 적립되었습니다!

1 블랙맨 24-11-25 20:51 0  
반갑습니다  아산에 거주하며 오랜동안 줄기차게 감생이만 잡으러 다닌 블랙맨입니다 아산분 조행기 보고 급히 로그인해 몇자 적습니다.
요즘 한달동안 천수만 갈치낚시에 빠져 남해쪽으로 낚시를 못간는데 이제 갈치낚시도 끝나고 슬슬 감생이 잡으러 내려 갈까합니다 언제든 사간날때 같이 동행해요
1 아산해류 24-11-26 15:28 0  
안녕하세요^^같은 아산주민이시군요 네 시간될때 한번 같이가요^^
3 프로입문 24-11-26 08:43 0  
아주재미난 조행기 감사합니다. 체력이대단하십니다 .부럽네요
41 북회귀선 24-11-26 11:40 0  
두마리 멋진 감성돔으로 손맛 보셨네요.
은빛 번쩍 자태가 너무 멋있습니다.
축하드리고요. 수고하셨습니다. ^^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451점 적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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