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포 해림호타고 오후 짬낚시 다녀왔습니다.

근 2개월만에 가는낚시라 설렘가득안고 출발해봅니다.

오랜만에 와도 해림호식구들이 반갑게 반겨주니 기분이 좋네요~~^^

평일 1시30분배를타고 출발!!

평일이라 그런지 출조객이 없네요.

갯바위는 저혼자 나가고

제가 내린뒤 끝물인 무늬를 치기위해 오신 조사님 네분이 전부입니다.

평일은 언제나 그렇듯 여유롭게 낚시할수있는 장점이 있어 좋습니다ㅎ

선장님과 상의후 옥림쪽 총바위에 내리려했으나 먼저 내려 계신분이있어

저는 북여에 하선하였습니다.

날씨도 좋고 조류상황도 나쁘지 않네요.

이래저래 준비하고 2시30분부터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갯바위 주위 잡어가 많이 붙어있네요.

낚시가 쉽지 않음을 직감합니다.

1시간30분쯤..  지났을까.

스물스물하던찌가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경단미끼를 사용중이라 애써 챔질 타이밍을 늦춰봅니다.

덜컥!!!!!

이순간 짜릿함이란. 몇개월만에 느껴보는 손맛이라

엔돌핀이 마구 솟구치기 시작합니다 .

ㅋㅋㅋ

다소곳이 자리를 차지하는 이쁜 감성돔입니다.

이후 연탁석으로 한말더 걸었지만 챔질이 빨랐는지

릴링중 빠져버리네요.

이후 입질 끝.

6시까지 낚시하고 주변을 정리합니다.

그래도 한마리 잡아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나와서 계측해보니 37Cm  이네요.

같이 들어가신 조사님들도 무늬오징어 8수정도 잡아오셨네요.

감성돔은 오신 손님 나눔해드리고

해림 식구분들과 저녁 맛있게먹고 집으로 귀가.

이제 슬~~~ 감시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해림호타고 출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