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이 기름이 올라 맛이 좋은가 봅니다.
손맛 입맛 보심에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용섬에 데려다주는 선장님이
계셧네요.^&^
지금시기 주깝 출조가 돈이 되다보니
갯바위 나가려는 선사가 없던데...
잘 보았습니다.
오늘하루도 수고 많으 셧네요
간다간다 하면서 참으로 서해는 않가지더군요..매번선상만...ㅎㅎ
그래도 어렵게 출조하셔서 손맛을 보았다니 저또한 반갑내요...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잘들 보내셨는지요~?
지난주부터 계속 갯바위에 하선하려 했지만
스케쥴이 맞으면 기상이 안좋고;;
선장님께 드래곤 아일랜드(용섬) 하선시켜주세요~라고 며칠째 노래를 불렀습니다~
벼르고 벼르다 일정이 맞아 연휴마지막날 출조해 봅니다.
이거슨 메인사진...철수 후 회뜨러가 직접 계측했는데
42cm정도?!!
(승선하여 배 사진을 못찍어 참돔시즌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대천항에 04시30분 도착하여 배 타러 가는데 해경,경찰,군인 등등 많이 있고...
사이렌 번쩍번쩍;;뭔일 났나??오늘 출조 못하는거 아니야??!!불안불안;;
배에 승선하여 무슨일 있냐고 하니...밀입국자들 잡는다고;;
나중에 낚시 끝나고 알게 된...보령에 중국인 밀입국자22명
뉴스에 나옵니다.다행히 전원 검거되었다네요.
용섬에 3인 하선 현지고수분은 오른쪽으로 이동하시고
저와 다른 한분은 하선한 자리에서 함께 낚시 합니다.
만조에 하선하여 높은자리 뒷편입니다.(종이박스는 도시락;;)
날씨는 선선하다 못해 바람이 제법 불어 춥습니다.
혹시몰라 낚시복 입고왔다가 더우면 벗어야지 생각하길 잘한듯 합니다.
이제 일교차가 크니 새벽출조엔 방한도 신경써야될듯 합니다.
점심즈음 되니 더워지긴 했습니다만 새벽녘엔 쌀쌀하다 못해 추위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약속의 시간 07시
밑밥이 30분이상 많은양이 들어가고 어김없이 입질이 옵니다.
찌가 쭈우우욱 끌고들어가는입질~가을 감성돔의 시원한 입질~
한마리 잡아놓고 열심히 다음고기를 위해 캐스팅을 하고...
잠시 딴짓을 하는데 원줄이 와라락 풀립니다.
참돔이구나~!!
(지난 사리에 사진에 나오신 현지인분이 감성돔 2마리잡으시고
참돔 큰것에 터졌다는 소식을 미리 들어 짐작해 봅니다.)
로드를 세워 버티려는 순간 사정없이 쳐박아목줄 위를 끊고
달아납니다;;
4호 원줄 3호 목줄채비...
목줄을 5호로 바꾸고 다시 집중해 봅니다만,
채비를 바꾸고 더이상의 참돔으로 추정되는 입질은 없었습니다.
크릴이 채비 안착 전에 사라지게하는 범인~!!
손가락 만한 복어가 바글바글 한것같고 밑밥 주변엔 학꽁치 작은것들이
엄청 많네요.
오른쪽에 하선하신분은 참돔추정 6방?정도 터지시고
저와 가까이에서 낚시하신분은 두방 터지시고~
용섬 근처에 참돔 큰것들이 제법 설치고 다니는듯 합니다.

간조때 보이는 간출여...저게 보인다면 이미 5m 이상 수위가 낮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사진으로 잘 안보이지만 낚시한자리에서 아래를 보면 이미 뜰채가 안닿을정도
간조와 물돌이,초들물까지만 낚시 집중하고 중썰물부터는 조류도
좌우로 우왕좌왕 합니다.
간조시간이 12시20분이라 10시30분쯤 일찍 도시락을 먹습니다.
반찬에 밥도둑이 있네요~에이원호 사모님, 도시락엔 항상 진심이신분~
너무도 잘 먹었습니다~!!(소시지는 허겁지겁 먹다 생각나서 찍은거라 저렇습니다;;)
작년 11월즘 하선하였을때는 순찰선이 방송하며 돌아댕겼던 기억이 있네요.
항상 용섬에 내리면 빈손으로 돌아가본적이 거의 없는...
봄엔 참돔잡고 가을엔 감성돔 잡고~
다음엔 삽시도?아님 다른곳 한번 하선해보고 싶네요...
집사람이 돌돔류의 아삭아삭한 식감을 좋아라 하는데
가을 감성돔인데도 뱃살에 기름도차고
식감도 좋고 맛있다고 너무 잘 먹네요~!!
이번 갯바위 출조도 성공적인 출조였습니다^^
뺀찌잡으러 가야하는데 날씨가 안도와주네요...
이제 제법 선선하고 갯바위에 모기도 없고 낚시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