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잡았다, 왠 갈매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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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잡았다, 왠 갈매기.....휴....

1 목포프로 4 1,826 2008.07.23 01:06
여름 휴가 잡았다
1달전 부터 부푼 마음으로 3박4일 출조 휴가를 잡았다.
설레임은 1달 전부터 나의 뢰리를 계속 스쳤다.
 
휴가 1주일전 드디어 출조지를 선정 가거도로 마음을 정했다
 
휴가 이틀전 왠 태풍이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설마 하는 마음에 노심 초사했다.
 
휴가 하루전 태풍이 북상하니 해안에 조업하는 선박이나 해안가 주민들은 태풍에 단속을 철저히 하라는
일기예보에 1달전부터 부플어온 설레임은 한순간에 미풍에 날라 가버렸다.
정말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말았다.
 
휴가당일 아무되도 가지 못하고 가까운 앞바다에 찌 낚시를 갔다.
 배타고 5분거리 하지만 무심하게도 나의 찌르겐 M16은 물속에 닷을 놓았는지 도무지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그래서 1두시간 찌만보다 철수를 했다.
그리고 동생 낚시점에 가서 동우회분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오후3시 손이 근질근질 했다.
그래서 이번엔 농어 루어 낚시를 갔다.
동생과, 형님1분과 또 가까운 간출여에 내렸다,
먼저 옆에 형님이 아야 물었다 하는 한마디와 동시에
나에게도 기다리던 농어의 입질이 왔다, 그순간 짜증난 휴가도 낚시대를 타고 오는 전율과도 같은 짜릿한 손맛에 날아 가벼렸다.
 
화려하고 강렬한 농어의 바늘 털이에 기쁨도 잠시 다시 침묵의 시간이 밀려 왔다...흐흐흐
20분이 흘러 루어도 2개 떨쳤다 잠시후 다시 찾아온 입질, 이놈은 절대 노치지 않는다는 굳은 의지로
릴링에 들어갔다 .
첫번째 바늘털이가 시작되자 나는 낚시대 끝을 물속에 쳐 박고 릴링을 했다 1차성공.

갯바위에 다 와서 마지막 바늘털이를 시도하자 나는 바로 강제 집행에 들어갔다,
그러자 계속 바늘털이를 하는 농어 에라 모르겠다 하고 계속 강제 집행에 들어갔다
그리곤 힘에 붙혔는지 순순히 뜰채로 들어 왔다
동생이 옆에서 아따 한수 했소 하고 얘기를 건낸다,
나는 동생에게 이건 시작에 불과해 하고 웃으게 소리로 말을 했다.
그리고 바로 동생이 농어를 걸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금방 걸어 올렸다.
         그걸로 끝 ...
더이상 입질이 없었다.....
철수
오는길에 어딘가 2% 부족해 인근 횟집에 들렸다.
아짐 낚지 한사라 하고 소주좀 주쑈 하고 주문을 했다.
소주가 나오는 순간 나는 급하게 소주 2잔을 원샷 했다.
먼저 먹어야 차 운전을 않하기 때문이다.그리고나선 바로 같이간 형이 나발을 불었다.
결론은 동생이 운전대를 잡게 됬다....ㅋㅋㅋㅋㅋ

태풍이 올려고 그런지 그날 저녁 석양이 고추장보다 초장보다 빨겠다.
지는 석양에 낚지를 찍어먹고 철수를 했다.
집에 가는길에 이번 광복절엔  날씨가 좋아야 될텐데 하고 깊은 여운을 가지고 집으로 향했다.........
항상 낚시는 고기를 잡으나 못 잡으나 즐겁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인......인간은      낚.........낚시를 하면서 인생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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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10 솔잎향기 08-07-23 13:04 0  
ㅋㅋㅋ 조행기 잘 봤네.. 다음에는 꼭 가거도 한 번 가자!!!
10 목포프로 08-07-23 21:56 0  
예 형님 다음이 아니라 8월에 한번 가지요?
춘성이 형님하고 비박 한번 갑시다.
그럼 수고하쑈 형님......
1 가덕도 08-07-23 13:08 0  
'태풍이 올려고 그런지 그날 저녁 석양이 고추장보다 초장보다 빨겠다.'

표현이 참 멋지네예!!!  무슨 문학소년(?)같은...
1 목포프로 08-07-23 18:43 0  
고맙습니다.
저는 글 쓰는걸 아주 싫어 합니다 책도 많이 못 읽고요
그래도 한번 써 볼려구 올렸습니다.
가덕도 님도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고, 즐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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