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 삼량진에서 루어낚시하다 밤에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한적이있었는데.....조서꾸미고...하시는 말씀이 사장님아니였으면...언제까지 구천을 헤멜지도 몰랐는데 사장님덕에 좋은곳으로 보낼수있다고....
찜찜하게 생각말고 좋은일하셨다 생각하세요....라고 말해주던 경찰관이 생각남니다 찜찜하게 생각마시고 좋은곳으로 인도 해드렸다고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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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여기 시신이 있는데 해경 연락좀 해주세요..일요일..새벽..
시간이 늦었는데..잠이 안온다..
아니 밤새 한심도 못잤다..
침대에서 딩굴딩굴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낚시나 가야지...
그렇게 또 집을 나선다..
당연히 라면이나 김밥 ..그런거 있을줄알았다..
매번 가는 은성피싱..
주변에 식당은 많지만 이시간에 문을 열어둔곳은 없다..
여기서라도 먹고 갯바위 나가야 하루가 든든하다..
도대체 이가게 주종목이 머꼬?
분식집도 됐다가..소주방도 됐다가..까페도 됐다가..낚시빵도 됐다가..
도대체........머하는 점빵이냐?
솔직히....배는 고픈데 토스트가 안들어간다..
왜?
맛도 없고....딱딱하고...
햄도 안들어갔고
계란후라이도 안들었있고..
야채도 없고..
은성 토스트 맛없습니다..
선착장으로 ....
역시나....
오늘 날씨도 추운데 새벽부터 많은분들이 오셨다.
오늘 기온이 영하권이다....꽃샘추위란다...
손시리고....발도 시리고....
한동안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니 더 추운거 같다..
낚시대 펴고..채비 세팅하고..
드럽게 맛없다 ㅡ.ㅡ
라면맛이.....첨 접하는 맛이다..
배고프니..내가 참고 먹어준다..
정원이와 현모는 새벽부터 초빤다..
오랫만에 동트는 모습본다..
예전엔 흔히 보던 장면인데..
오늘은 새롭다.
현모한테 잘 보여야 되는데..
그래야 찌 하나...라인 하나라도 얻어쓴다..
현모는 팀푸가 사무장에 스텝 사무장이다..
한마디로 푸가의 실세다...

깡철이는 들물 조류에 채비를 태워 15미터 전방 여 주위를 노린다.
하루 종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고기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고작해야 메가리 한마리..
망상어 한마리..
이걸로 끝이다..
대상어 잡기 정말 힘들다..
잠도 오고 피곤해도...철수할때마다 미련이 남는다..
큰모자 돌밭에서 여자친구와 고동따다가 시신을 봤다..
오늘 물이 많이 빠져서 해루질 하러 온 모양이다..
돌위에 사람이 엎드려있다..
배에서 쓰는 구명복 색깔...오렌지색 점퍼 같은걸로 덮여있다..
바로 은성호 큰선장님께 전화하고..
큰선장님은 다대 해경에 전화하고..
곧바로 해경이 출동한다..
작은배 타고오신 큰선장님께 상황 넘기고 동욱이 선장은 우리와 함께 철수한다..
중간모자 낚시 하면서
한번씩 돌밭 보긴했었는데..
그때 봤던 오렌지색 옷 같은게 시신이었다..
시신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다.
작은모자에도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아무도 몰랐다..
큰모자 돌밭은 사람들 잘 안들어 가는곳인데..
어떻게 이런일이...
오늘 명환이 아니었으면 발견 안되었을듯..
이것도 인연인가 보다..
철수해서 들은 바로는..
낚시객도 아니고..
외국인 이란다..
아마..파도에 떠밀려 이곳까지 온듯..
어쨌거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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