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전화?... 일단 서서울에서 한녀석 만나고 서평택으로 출발
그리고 서평택에서 예전 오! 부라더스 진행했던 동생 찬우와 다시 합류해서 일단 목포로
달렸습니다. "목포까지만 가면 됩니다." 목포가면 목포에서 완도까지는
한라사장님이 승합차를 운행한다고 합니다.

밑밥 몇장식 할래! 모두들 6장씩은 개어야 한답니다.
정성스럽게 밑밥을 비벼봅니다. 이 정성을 감생이는 알아 줄려나 ...일단 정성을 다해봅니다.

목포 한라사장님과 일행분 이렇게 여섯분이 목포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곳이 완도!

찬우녀석이 "V"자를 들어보지만 손맛을 볼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완도 국제낚시배를 이용하여 지난번 낚시했던 지초도는 너울이 심해 청산도 본섬 동북쪽 으로
예정에 없던 곳으로 왔습니다.

먼저 찬우녀석이 첫번째로 내렸습니다.
에~ 여기는 수심이 가까운곳이 8,9메타 나오고요 조금 멀리치면 11미터 나오고
물이.... 오른쪽으로 갈때 그때 노리보소~

두번째로 우리도 하선했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그렇게 배를 떠나 보내고..............

강사장님 말씀으로 여기가 청산도 양어장 포인트랍니다.
이름 좋타~

영석이 이녀석은 카메라만 들이대면 어슬프게 포즈를 취합니다.

본인이 낚시했던 자리입니다. 오전에는 날물로 이어지다가 정오무렵 물이 들물로 바뀐답니다.
10시경에 고등어를 따돌리고 미끼를 내려 한번 입질을 받았습니다.

밑밥을 뿌려보지만 고등어 또 고등어 연신 고등어 때문에 낚시가 안됩니다.

11시경에 김밥을 먹습니다. 메뉴는 항상 김밥 개인당 두줄입니다.
오랜만에 출조한 영석이!...손맛이 그리웠는지 처음부터 철수 할 때까지.... 강적입니다.

오전에 5~20mm 비온다는 엉터리 예보와 달리 해가 떳습니다. 팔에 화상을 입은 "요늠바라" 입니다.
아직도 팔이 따끔 따끔합니다.

조금 일찍? 철수 한다고 채비 정리에 정신이 없습니다.
천천히 해라 초릿대 뿌라묵을라~

다시 완도로 향합니다.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이친구 아들녀석이 생일이랍니다. 진짜 열심히 낚시한 친구!
손맛도 보고 자랑거리도 생겼으니 당연합니다.
35~40센티 두마리 그리고 상사리 몇마리는 돌려 보냈습니다.

두분은 우째 분위기가 썰렁합니다. 손맛보셨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말붙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사리 몇마리에 만족했던 "찬우" 이친구는 예전 FTV 오부라더스 하던 .......아실분은 아실듯

돌아오던 배안에서 덕우도와 여러 섬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본전은 뽑은듯 합니다.

차가 안밀려야 할텐데 걱정을 하며 얘기 보타리를 풀어봅니다.
서울에서 완도 청산도 "총출조비 개인당 15만원이 들었습니다." 완도까지 목포한라낚시 차량을
이용해서인지 지난번 보다 만원이 절약됬습니다.
총조과는 감성돔 2마리와 상사리 5마리
참고로 고등어를 피할 수 있는 잡어대책이 필요합니다. 참고하세요.
끝으로 안전하게 좋은곳으로 안내 해주신 목포한라낚시 사장님
그리고 완도에서 청산도까지
운행을 해주신 국제낚시 사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다음번 출조지는 아마 고흥쪽으로 갈듯합니다.
그럼 안전운전 하시고 손맛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