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5월18일 날씨는 흐리고비 풍속 7~14m 날씨로 봐서는 못갈 형편이나 풍속이 7~14m라 오전 낚시는 가능할것 같기에 출조예약을 하였다.. 토요일 저녁 목포 ㅍㄹ에 들러 부탁해놓은 미끼를 챙기고서 완도로 직행.. 날씨예보가 안좋아서인지 꾼들이 정원도 안됀단다..ㅎㅎㅎ(포인트 싸움 NO) 새벽 02시 출항, 1시간여 달려 나가는데 여서리 동쪽에서 낚시배로 보이는 써치라이트가 비춰진다 젠장 언놈의배가 시간 안지키구 먼저 기~나가버렸다 내가 젤~!좋아하는 A무생이 사수할려나..? A무생이가 오늘 물때중 제일 좋은 자리인지라.
내는선장께 다급히 A무생이부터 하선하자하여 전속력으로 달렸으나 배한대 사이로 자리를 빼았기고 말았다 선장께 A무생이 높은자리로 바로 데주라하니 그냥 B무생이가 비었다구 그리 내리자한다 선장님도 심심하니 내,따라내려서 낚시 잘하는지 구경하신다니 그리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내렸다.(된장 요자리는 밑걸림이 너무 심한지역이다)
에구 가고 싶어라. 여서도.
가본지가 2년이 다되가네요.
볼락개. 성여.땅콩여, 안무생이, 바깥 무생이, 이진이자리....등등
내 긴꼬리 벵에돔 기록을 세운 섬.
추석무렵 성게 미끼들고 돌돔 치러 가야지....
님의 글을 보노라니 벌써 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제손도 떨리는 느낌!
꾼만이 누리는 희열!
즐낚, 안낚 하셔요.~^ㅎ^~
제손에 땀이 다 났습니다.
손이 덜덜 떨려보지 않은 사람은 그 느낌을 알 수가 없지요
저도 감생이 처음 잡아보고는 손이 후달달 떨려서 미끼도 제대로 끼우지 못했었지요
그거 한마리 돈 몇만원이면 되는데도 말이지요
그런데 님은 돌돔을 눈앞에서 그랬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분했겠습니까
몇일, 몇달은 아마도 잊지 못해 아쉬움이 남을텐데요
잘 봤습니다. 다음에는 그거보다 더한 놈으로 몇 수 하시라고 빌어드리겠습니다.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