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 돌돔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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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도 돌돔사냥.!!

1 여서리 4 2,798 2008.05.30 14:30
때는 5월18일 날씨는 흐리고비 풍속 7~14m 날씨로 봐서는 못갈 형편이나
풍속이 7~14m라 오전 낚시는 가능할것 같기에 출조예약을 하였다..
토요일 저녁 목포 ㅍㄹ에 들러 부탁해놓은 미끼를 챙기고서 완도로 직행..
날씨예보가 안좋아서인지 꾼들이 정원도 안됀단다..ㅎㅎㅎ(포인트 싸움 NO)
새벽 02시 출항, 1시간여 달려 나가는데 여서리 동쪽에서 낚시배로 보이는
써치라이트가 비춰진다 젠장 언놈의배가 시간 안지키구 먼저 기~나가버렸다
내가 젤~!좋아하는 A무생이 사수할려나..? A무생이가 오늘 물때중 제일 좋은 자리인지라.
 
내는선장께 다급히 A무생이부터 하선하자하여 전속력으로 달렸으나 배한대 사이로 자리를
빼았기고 말았다 선장께 A무생이 높은자리로 바로 데주라하니 그냥 B무생이가 비었다구
그리 내리자한다 선장님도 심심하니 내,따라내려서 낚시 잘하는지 구경하신다니
그리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내렸다.(된장 요자리는 밑걸림이 너무 심한지역이다)
 
낚시자리뒤로 먼동이 떠오르기에 선장께서 서두르라하신다 (어제 민박 손님께서 5짜넘는
놈으로 1수하셨단다) 그소리 듯고나니 내심 기대가 찮다 올해 목표가 6짜인데  그렇찮아도
올해 구정 마지막 연휴때 56cm 1수하였기에 올해목표를 6짜로 정하였다..
갯바위에 받침대 고정시키고 기관총 거치올리고 총알장전 시켜놓니 왠지모르게
흐뭇하다는 느낌이 전해져온다. 첫~!캐스팅과함께 물속사병들이 쏘아댄다..
날은 샌지가 꽤됐는데 입질이 전무하다 (지루하다못해 A무생이만 쳐다본다) 왠걸,
A무생이 꾼들이 돌돔꾼이 아니고 찌발이꾼이였다..1818/ 그배를 여러번 승선해보았지만
선장 그리안보이던데...씁씁하더군요(물론 찌낚시 하기에는 부적절한 포인트/물때인지라)
 
그러던순간 손에 쥐고있던 낚시대에 돌돔 입질이 전해온다  이물감없이 드시라고 대를
느슨하게 드리니 이넘이 미터급 참돔이 물고 돌아서듯이 사정없이 가져간다.
챔질과동시 핸들를 사정없이 감아드리는데 어째 이상타 못해 이넘이 질질 끌려온다.
혹선생이다. 니미럴 한귀퉁이에다 던져놓고 열심히 부지런히 쪼아보는데 신통치않다
 
선장께서는 몸이 피곤하신지 갯바위에 드리누워 주무신다  내는 선장께서 말씀하셨던
얘기를 떠올리며 열심히 드리우는데 쥐치와 놀래미만 연신 쪼아덴다   참고로~~~~!
놀래미는 잡고기와 비슷하다가 중간쯤에는 뻰찌입집과 비슷하다..
노래미 3마리 걷어내고 다시 캐스팅 해놓고 구름과자 물고 있던사이 선장님이
일어나시며 물으신데(어째 아무냐???) 네~~!! 잡어만 달랑거리요..
  순간 낚시대를 가리키며 (아이 저거 입질 아니냐? 물으신다) 내도 보았지만
잡어여라~~~~ 놀래미 입질이라 하는데도 선장께서는(함~!그래도 낚시대 쥐봐라..)
 
하기사 이곳 포인트 물때로는 지금이 물때다>>> 내는 귀찮다는듯이 어거지로 쥐고서
쪼면 대를 느슨하게 주고 받기를 여러번, 순간~~ 줄이 조류를 타듯이  부드럽게 끌려간다..
(에라,주둥이나 확~!째져 버려란식으로 후킹하는데 덜컥~! 순간 뭐야 ..
자동으로 뒤받침이 아랫배로 향하고서 릴링을 하는데 이건 대물이였다..
가이 4000릴이 감아지질 않는다 선장님께서는 안절부절 못하시고 내는 릴링이 돼질않아
쩔쩔매고 뒷걸음질식으로 강제 집행을 해나갔다 드뎌 미터기가 8m권에 들어왔다
선장께서 물속 물체를 확인하시고 대물이다~! 6짜다~! 얼른 올리시란다..기분 째진다..ㅋㅋ
 
드뎌 대물과 한판씨름하여 겨우수면에 띄워 빼꼼히 확인하니 암놈으로 6짜는 넘는것같다 (빨래판이다!)
순간 그것도잠시 불과 3~4초나 됐을려나 이런 제기랄 설걸려서 빠졌뿌따..아~!ㄸㅂ,ㄴㅁㄹ~ㄴㅁㄹ~
선장께서는 더~!난리다 어째 빠져뿐다냐 하시며 발를 동동 구르신다..얼른 그자리로 다시 던지시란다
내는 머리속이 텅~!비워지는 느낌과 온,몸의 힘이 빠지며 하늘이 노랗다못해 현기증이 일어난다..
다시 정신 차리고 미끼를 끼우는데 수전증 걸린사람 처럼 손이 지~마음대로 떨린다.
원투 캐스팅해도 연신 백래쉬를 일으킨다 (마음이 급하면 이래요) 어느덧 15분여 물때가 지나가고
오늘 낚시는 이걸로 끝마쳐야 할것같다 바람도 터지기시작하고 미끼도 떨어진상태라 철수하잰다..
 
이날 나는 돌돔 낚시에 대해 또!하나를 알았다  확실시 안을때는 더블챔칠과 그날 수온 물때에따라
틀리겠지만 대물일수록 입질이 약으다는걸..에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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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1 봉황다방김양 08-05-30 15:32 0  
에구 가고 싶어라. 여서도. 가본지가 2년이 다되가네요. 볼락개. 성여.땅콩여, 안무생이, 바깥 무생이, 이진이자리....등등 내 긴꼬리 벵에돔 기록을 세운 섬. 추석무렵 성게 미끼들고 돌돔 치러 가야지.... 님의 글을 보노라니 벌써 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제손도 떨리는 느낌! 꾼만이 누리는 희열! 즐낚, 안낚 하셔요.~^ㅎ^~
50 발전 08-05-30 16:22 0  
제손에 땀이 다 났습니다. 손이 덜덜 떨려보지 않은 사람은 그 느낌을 알 수가 없지요 저도 감생이 처음 잡아보고는 손이 후달달 떨려서 미끼도 제대로 끼우지 못했었지요 그거 한마리 돈 몇만원이면 되는데도 말이지요 그런데 님은 돌돔을 눈앞에서 그랬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분했겠습니까 몇일, 몇달은 아마도 잊지 못해 아쉬움이 남을텐데요 잘 봤습니다. 다음에는 그거보다 더한 놈으로 몇 수 하시라고 빌어드리겠습니다. 즐감했습니다.
1 여서리 08-05-30 19:03 0  
《Re》봉황다방김양 님 , 부족한 글솜씨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요즈음 여서리가 수온이 들쭉날쭉해서 조황이 영~신통치 않읍니다 참고로 조황란은 완도 바다낚시 조황정보는 거의거짓없는 조황으로 출조시 참고하세요^^
1 여서리 08-05-30 19:08 0  
《Re》발전 님 , 넵. 용왕님께 빌어드린다는 감사할따름입니다 놓친녀석 몆일,몆달이가도 잊혀지지 않을것갔읍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열심히 다녀볼렵니다 그러다 보면은 좋은소식으로 인낚 메인화면에 올라오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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