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내만 중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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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내만 중바위.....

32 ll세상속으로ll 23 4,065 2021.04.05 20:39


주말마다 날이 옘병입니다..ㅡ.ㅡ


매년그랬듯이 봄에는 바람이 심해 낚시 하는데는 좀 많이 불편했지요..


올해는 그 불편함이 주말에만 집중 되는듯 합니다..


주말만 되믄 날씨가 안좋네요..


바람에......비에...


툭 하믄 주의보 내리고..


지난주  역시..


토요일만 비좀 내려도 낚시할만하고......일요일은...............옘병이대요..




토요일 일 마치고..


다대포 친구들과 소주한잔 하면서..


낼............머하고 놀겠노....?


날이 지랄이라 갈데가 없다......


모두들 하소연.........ㅋ


일요일이면 낚시빼곤 할짓이 없는 친구들이라...


풍랑주의보 내리는 일요일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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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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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내만이 평수구역이라 그나마 괜찮네요..


주의보 내려도 그나마 삐댈수 있는 곳..


삼천포 유성호에 전화 했지요.....


사장님~~낼 배 나갑니까?


아~~예~~나갑니다..


아침에 가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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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쯤 도착했드만..


주차장도 휑~~~


부산에서 삼천포 오는길에 비내리고 천둥번개까지 치드만요...ㅋㅋ


사무실 앉아 기다리는분 두분 하고..


우리네명.......


아침 6시 넘어 첫배로 출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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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은성피싱 동수사장..


오늘 가게 문열고 일해야 하는데...


주의보 내릴거 같아 가게는 영기한테 맡겨두고 우리와 함께 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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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내만 발방옆 중바위 내렸습니다..


내만에서는 명포인트라 소문난곳...


저와...제친구 정원씨...낫개 은성피싱 사장 동수...그리고 항상 즐거운 명환이.


이렇게 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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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정원씨는 중바위 중간에..동수와 명환이는 ........


이것들이 내려오라 해도 쩌~~위에 짱박히가 안내리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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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아홉시쯤 .....비 그치겠지.......


그건 제 생각 이었습니다..ㅡ.ㅡ


아홉시가 넘어도 그칠 생각을 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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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른쪽 옆..


중바위 중간자리 오른쪽 끝에 서있는 정원씨......


고기 입질좀 있나?



했드만.......ㅋㅋㅋ


열쇠고리만한 감성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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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하고 명환이는 여전히 그자리..........


이쪽으로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요....


원줄 다~~ 날릴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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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그래도 날 밝을때 하선해서........


내리자 마자 처음부터 고대로 하고있는 B전유동..


조류가 빠르지도 않고...바람도 없고.....오늘 딱입니다..


먼곳은 8~9미터 정도.......발앞은 6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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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


동수가 가게에서 잔나비 셋트 말아왔습니다..


비중 조금 무겁게 말아주라..........했드만..


완전............떡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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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낚시하기 딱입니다..


아침엔 큰 너울좀 있드만 시간이 가면서 너울도 죽고..


바람도 없고.....비만 보슬보슬 내립니다..


조류도 잠방잠방 잘 가주고....


고기만 나오믄 되는데.......


그게 내 입맛대로 안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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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위에서 하던 명환이..........


드디어 내려왔네요...ㅎ


낫개에서 오짜 잡듯이 여기서도 함 잡아봐라.....ㅋㅋ


오랫동안 낚시 다니면서 한번도 오짜를 못잡아본 명환이..


올해시작하면서 오짜조사로 등극하네요..ㅋㅋ


요즘 어깨에 힘좀 들어갑니다...........이놈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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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야~~니도 내리온나 거서 머하노?


아마.....바위가 벌어져 있으니 .........꼴창 이것지.....생각하면 거기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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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으니 춥고........


어제 같이 술마시면서 밥도 안먹었고...


출조길에 밥묵고 올라 했드만..


가는길에 김밥집 들러서 김밥이라도 묵든가 사가가자 이랬드니..


남해 창선이 고향이라는 명환이가 삼천포 들어가면 식당 천지 빼까리 라면서 어디 들어가 묵자.......이랬거든요..


삼천포 들어왔드만 식당 간판 불들어온곳이 한군데도 없드만요..ㅡ.ㅡ


명환이 이시키 욕 졸라 먹었음.


창선 촌놈이라 삼천포 시내를 뭘 알아야 말이지...ㅋㅋㅋ


배 쫄쫄 굶고 출조했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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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가 고파서 손수 라면 끓였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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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아 가면서 잘도 먹대요.....ㅋ


아참.!!


라면 먹는데......저 뒤에 계시는 두분...


전어 잡으러 오셨는데..


제옆에서 첨벙첨벙...........


숭어도 잡고..전어도 잡고..청어도 잡고.....망상어도 잡고.....


다~~~~좋습니다......


안되는 감시 땔치우고 본인들 같이 생활낚시 하라고....조언까지 해주시는것도 좋구요..


근데..


철수후 


우리 철수할려고 청소 할라고 보니까...


여기저기 고기내장...........숭어대가리......


이건 좀 .........아니잔아요..


좀.........기본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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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넷이서 하루종일 비맞고........쌔빠지게 낚시했는데........


꽝치고 철수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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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복수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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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55 검은바다 21-04-05 22:40 0  
와 진짜 요즘 바다가 이상하네요.

사진의 저 조류면 뭐가 나와도 나올듯 한데 말이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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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ll세상속으로ll 21-04-06 19:10 0  

혹시나  싶어 가봤드만 내만에 감시가 다~빠졌나 봅니다..ㅎㅎ
일요일 모두 주의보 상황이라 갈곳이 삼천포 내만밖에 없드만요..
어쩔수없이 택한곳인데......그래도 잘 놀다 왔습니다...ㅎ
59 폭주기관차 21-04-06 07:31 0  
수고하셧습니다.
3주연속 주말마다 기상이
안좋았는데 좀 쉬시지요.ㅎ
우중전하시고 정말 체력짱이십니다.
예약하고 취소하고를 반복했습니다
이번주 기상이 좋게나오던데
시즌 아웃하기전에 한번 다녀오기가 힘드네요.ㅎ

어디를가시던 안전하게하시고
건강하세요.^*^
32 ll세상속으로ll 21-04-06 19:12 0  

고맙습니다 폭주님.....
시즌 끝나기 전에 출조 하셔서 우리~~한 손맛 꼭 보시기 바랍니다....
기대하겠습니다..ㅎㅎㅎ
이번 주말은 날 좋더만요..
28 도라 21-04-06 08:02 0  
낚시꾼이 곰탱이로 전락하는 그 순간
미련만 남지요.
인간이 눈으로 목격하여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하는 때
어두우면 밝혀서, 가려져 있으면 치우거나 비켜서 목격할 수 있겠지만,
그럴 수도 없는 상황에서는 짐작,
이른바
야지리 통밥으로 때리 맞차야 하는데.....
그게 참 안 쉬운거거덩요.
하여
보이지 않는 물속을
그간의 경험으로, 그곳의 정보로, 나름의 재주로 그리고 일당백이라 할 순전 운빨 마저도 기대해 가며
쪼루기에 여념없었을 것입니다만,
제가 죄송합니다~입니다
그늠의 물괴기가 없었다 카네요.
재주 탓은 아니오니........
쉬운말로.....저 짓(쫄딱 비 맞아가며 뭔가를 쪼루는 행위)을 알고 보면 낚시꾼만 허벌나게(들) 한다는 것.
일당 받고 딴거 비 맞아가며 하라고 하면.....시불 시불 시불 시불~~~열라칼낀데....
딴에 유쾌하게 즐기는 척 할 수 있는 유일무이는 바로 낚시짓.....
고뿔 들지 마쎄요옹~ ^^
32 ll세상속으로ll 21-04-06 19:16 0  

우째그래 사람속을 콕콕찝어서 떤지십니까.....ㅎㅎㅎ
다들 그렇듯이 혹시나 싶어 가는거고....
꼴방치고 철수길.....아쉬운건 어쩔수 없지요......사람이니까요..ㅎㅎ
그나마 일요일 하루 하고싶은거 하고 잘 놀고 온거에 위안을 삼는거지요..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님......건강하십시요~~
50 동ㅡ해 21-04-06 08:55 0  
진짜 대단하신 열정이십니다.
일하시고 힘드실텐데 바다만 보면 피로가 다날라가시는 모양입니다.ㅎ
귀한 감시 한점 맛보는게 소원인데 올해는 틀렸나 봅니다.
바다도 좋치만 쉬어가면서 하십시요...ㅎ
32 ll세상속으로ll 21-04-06 19:20 0  

체력은 뭔 .......ㅎㅎ
걍 일 때려치우고 맨날 갯바위 가서 낚시했으믄 좋겠습니다...ㅎㅎ
일은 해야겠고.....하다보믄 신경쓸일만 많아지고...뭘 어떻게 해야 맞는건지.
요즘 머리가 뒤죽박죽 입니다..
사는것도 뒤죽박죽.......도대체 답이 없네요...
그래서 낚시가 더 땡기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41 북회귀선 21-04-06 10:35 0  
비가 내리는데 도 강행군을 하셨네요.
다행이 바람이 없어 낚시하시는데
지장은 없었나 봅니다.
좋은 분들과 즐거운 출조... 비록 대상어는 나오지
않았지만 좋은 추억은 만드셨지 싶습니다.
요즘도 저는 소리도에서  비 맞으며 낚시했던
추억을 가끔 떠올린곤 합니다.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
32 ll세상속으로ll 21-04-06 19:23 0  

소리도 비예보 4미리.......갯바위 하선했는데 폭우.......장난 아니었지요.ㅋㅋ
그 사진 아직 고이 보관중입니다..ㅎㅎㅎ
원희씨와 함께 다닐때 진짜 여기저기 좋았었는데....
지금은 원희씨나 저나 ......건강때문에 지대로 싸돌아 다니지도 못하는 신세네요..ㅎㅎㅎ
55 검은바다 21-04-06 19:34 0  
사진 속 작은 고기들고 활짝웃는 모습이

계속 뇌리에 남는데...

따듯하네요

다시와서 보고 갑니다.  ㅎㅎㅎ
32 ll세상속으로ll 21-04-07 16:33 0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친구입니다 ㅎ
낚시좋아하고 고기는잡되 취하지 아니하고
고기없다 다~~빠졌다 ~포기하고 낚시하는데 꼬맹이라도 한마리 올라와주니 얼굴이 환해지네요 ㅎㅎ
고기안되도 짜증한번 안내고 함께 놀아주니 제가 고맙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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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강재아빠 21-04-09 20:08 0  
즐거운 추억같습니다.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좋네요,고생하셨습니다.
32 ll세상속으로ll 21-04-10 07:36 0  

감사합니다
이렇게 비 맞으며 낚시해본지도 꽤 오랫만입니다
예전 한참 싸돌아다닐때...건강할때  비가오나 눈이오나 멋모르고 돌아댕깃는데
이제는 나이도먹고 건강도 그렇고 몸사려지네요 ㅎㅎ
편안한 주말 되십시요~~~
1 경이로운 21-04-12 10:51 0  
비 맞고 낚시하신다고 고생들 하셨네요 고향이 진주라 삼천포 자주가는곳입니다 항상 안낚하시고 조행기 재밌게 보고 갑니다
1 해적단 21-04-12 14:37 0  
잘좀 하이소~~성님ㅎㅎ
잘다니시네요~~같이한번 가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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