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안도 칼바위에서 낚수질 하던중 바닷물에 퐁당하고 난 뒤
언젠가는 터질거다~~~거다~~~거다~~~  하던것이
오늘 살며시 조짐을 보이네요
오늘 새볔바람 맞으며  발리하이 형님이랑 금오도 출조  라면하나 끓여먹고  낚수대를 펴보니
물이 골창물이다  수온도 넘차다  아~~~  오늘도 꽝 이란 말인가~~!!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 물이 얄굿다   뭔가 올것갓다
헉~~~  뭐야  찌가 예신도 없이 사라진다  감씨는 절대 아니다
이런 잡어인가보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힘차게 챔질
어~~~  뭐야 이거 무겁다   뭐야~~뭐야~~~
갯방구 발밑으로 쳐박다가 옆으로 짼다  허허~~~  이넘 참돔인가보다
물위에 떠오른 괴기 참돔 45이상 씨알이다  꿩 대신 닭이라고 기분좋다
이넘 올리고 다시 캐스팅 그단새 골창물로 바꼇네~~~
9시20분 선장님 점검차 오셧네요  뭐 늘 오시지만 ㅋㅋㅋ
여기는 인제 안돼~~  옮겨~~~
금오도 발파자리 옆  조사한분 배에 올라온다 (괴기는 안나왔다네)
안도로 포인터 이동 (포인터 명은 비밀 ㅎㅎㅎ  동행출조하실 기회되면 공개 할게요)
청물이다  바닦이 보인다
아~~~  오늘은 참돔한수로 마무리 하는구나~~~!!  아무리 영등철이지만 감씨 니 정말 너무한다
벌써 몇번째 꽝~~!!  이란 말인가 (더런넘의 쌖 뀌)
그래도 찌는 흘러간다ㅡㅡㅡ 미끼도 갈아준다ㅡㅡㅡ 밑밥은 조금밖에 없는 관계로 조금만 준다
근디~~~  입질이다  감씨입질이다   가물가물~~  챔질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번진다)
이런 노래미다 근디 입질이 왜이래(나뿐넘)
그런 입질이 내,다섯번 왔다 
또 찌가 흐르고 감씨입질같은 노래미 입질이 또 들어온다
노래미 입질이겠지 하면서도 마음속은 긴장100%다
빨아라~~~ 빨아라~~(제발)
어~~  아까보다 빨리는 깊이가 틀리다  
뒷줄을 살며시 잡아본다  (이포인터 뒷줄 잡으면 놓아 버리는 포인턴데)
그래도 한번 잡아본다  헉~~~  빤다 빤다
가볍게 옆으로 챔질    어라~~~  왔다
콕~~~콕~~~콕~~~  박는다    으~~~흐흐흐흐
미틴다   뜰채속에 담기기 전까지 아마 오만가지 생각이 들은것 갓다
한마리 걸고 나니 밑밥도 없고 물도 안가고 낚수 접었습니다
철수해서 같이 동출한 님들과 참돔 꿀꺽 했어요
감씨는 집에와서 조금전 꿀꺽 했고요
참고로 큰 씨알은 아니고요 43정도 되요
우찌하던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용왕대신이 용왕님 만나고 와서 첨 조과인데
앞으로 출조만 하면 무조건 올라 올겁니다(희망 사항이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일욜 함더 갈랍니다
간만에 괴기 올리니 흥분되서 말이 순서가 없습니다
이해 하시고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