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호를 이용한 욕지도 벵에돔 낚시울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상이와 6월 10일 ~ 13일 야영낚시를 했다.
여수까지 오기엔 거리가 멀어 여수와 울산의 중간정도인 통영권으로 장소를 선정했다.
대박피싱에 예약을 했더니 같은 선단인 나드리호를 타라고 하여 10일 오후 3시에 야영낚시를 출발한다.
연화도로 가고 싶었으나 선장님이 욕지도에 내려주신다.
그동안 벵에돔 조황이 좋았던 곳인가 보다.
야영낚시를 하려면 텐트 칠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조건이 좋지는 않다.
한사람은 갯바위에 본인은 산으로 올라가야 했다.
텐트치고 낚시 준비 하니 오후 5시가 되었다.

횟감도 없이 육고기 먹어야 하나 걱정이 되었으나 발앞에서 벵에돔이 원줄을 확 가져가는 입질을 해 준다. 그때 부터 둘이 주거니 받거니 먹을 만큼은 잡아 냈다.
이튿날 연화도 쪽에서 붉은 해가 솟았다.
오늘은 종일 낚시라 여유롭게 즐기는 낚시를 한다.
전날 저녁에 해 보니 물이 밖으로 뻗어 나갈때는 입질이 없고 좌우로 왔다 갔다 할때 입질이 집중되는 것을 알수 있었다.
해가 쨍쨍하지도 않고 낚시하기 좋을 정도로 구름이 끼어 있다.
둘이 번갈아 가며 벵에돔을 잡아 나간다.
오전 10시도 안 되었는데, 살림망에 제법 고기가 모이기 시작한다.
종일 낚시를 해야 하니 서두를 것도 없고 여유있는 낚시를 즐긴다.
점심엔 오리 고기에 막걸리 한 잔 씩
오침을 즐기기 전에 소화좀 시킨다고 던졌는데 또 다시 물어 주기 시작
싸이즈도 준수하다.
즐길만큼 즐겼고, 이른 저녁으로 물회를 준비한다.
동치미 육수 세 개, 채소 손질해 놓은거 한 개, 초장으로 약간의 간을 했더니 훌륭한 물회가 되었다.
물회 다 먹고, 닭백숙 으로 마무리
낚시하러 간건지 먹방하러 간건지 .......
그동안 근황과 세상사는 얘기 등 야영낚시는 이래서 좋다.
세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오전에 조황이 좋았기에 집중해서 낚시해 보았으나 오늘은 어제완 다르게 낱마리이다.
오전 11시경 철수배가 온다.
나는 세마리만 챙겨와서 저녁 밥상을 준비했다.
연 3일을 벵에돔으로 ㅎㅎ 그래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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