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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주말은 날씨가 안 좋았구요. 마침 예보상 괜찮은 수요일 가까운 지세포로 벵에돔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와서 그런지 5시인데 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과연 벵에돔 얼굴을 볼 수 있을까요?
4월에 지심도 탐사차 갔다가 몇마리의 벵에돔 얼굴을 봤습니다.
오늘은 사이즈가 좋은 서이말 일대로 나간다고 합니다.
지세포 낚시천국 해림호 정욱선장님이 알아서 잘 내려 주겠지요 ~~
바람이 조금 예보가 되어 있어서 걱정입니다.
강한 바람만 아니면 내만 벵에돔 낚시는 별 무리가 없지요.
서이말 쪽으로 내려가다 어제 벵에돔 조황이 좋았던 자리에 하선을 시켜 주네요.
꽃바구니포인트?
맞바람이 강하게 부는데요. 벵에돔 활성도가 좋으면 괜찮을 듯 합니다.
저 멀리 지심도가 밝아 오고 있습니다.
오징어 시즌에 야영을 한번 들어 오고 싶네요.
저멀리 정말 깨끗한 태양은 올라오고 ^^
이런 기분은 갯바위에서 낚시인만 느끼는 기분이지요 ~~
조류는 시원하게 흘러갑니다.
아침 들물 맞바람에 조류는 발 밑으로 들어오고 이거 참... 답이 없네요.
채비가 안착되고 이내 발 앞으로 밀려 들어옵니다.
한겨울 북서풍이 오늘 붑니다.
힝...
자리돔은 바글 바글. 그 밑에 벵에돔은 눈을 씻어 봐도 없네요. 마침 영근이도 7시 배로 들어온다고 하니 포인트 이동을 결정해 봅니다.
서이말은 바람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하고 다들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개랑골 안이 비어 있어서 저희둘은 내렸네요.
바람도 안 타고 ^^ 물색도 좋고 ..
완전 굿입니다.
여긴 예전에 내려봤던 곳이더군요.
빵미끼를 준비하고 있는 영근이.
각자 만드는 취향이 다 틀립니다.
1호 낚시대에
원줄 1.7호 토레이 프리미엄 토너먼트
목줄 토레이 하이퍼 ex 리미티드 1.2호
찌 네오셀렉트 0
바늘 구레 4호 5호
미끼는 홍개비 빵가루입니다.
시작과 동시에 홍개비에 바로 한마리 물어 주네요.
역시 편안한 곳에선 낚시가 쉽습니다.
잡어와 벵에가 같이 설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영근이도 바로 한마리 잡아 냅니다.
빵가루가 확실히 빠르네요.
아직 잡어가 많이 설치는 상황입니다.
상층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자리돔과 용치가 물어 댑니다.
벵에가 먼저 미끼를 탐해야하는데... 힝.
그래도 따문 따문 벵에가 물어 주니 재미나네요.
초 내만 홈통이라 씨알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힘을 쓰는 것이 벵에돔입니다.
올 시즌은 벵에돔이 정말 많은거 같네요.
너무 고수온으로 넘어가지 않으면 분명 좋은 조황이 계속 이어질 것 같아 보입니다.
휴일 쉬어야 하는데 ... 같이 낚시해 준다고 동행해 준 고마운 동생입니다.
계속해서 살려 주다 그래도 마지막 사진을 위해 바칸에 살려 봅니다.
12시 철수까지 2시간이 남았네요.
그 때 딱 피딩이 걸립니다.
벵에가 상층까지 부상을 하고 던지면 물어 댑니다.
목줄을 한발 정도로 잘라내고 미끼는 빵가루.
찌를 시원하게 가져가네요.
잠시 잡은 고기가 이만큼입니다.
한마리 죽고 다 살았네요. 미안해^^
인증 사진은 남겼으니 다 바다로 보내줍니다.
무럭 무럭 커서 다음에 또 보자꾸나!
고기 보고 날아온 갈매기.
그래도 한마리는 먹을 수 있겠구나.
낚시한 자리는 언제나 깨끗하게 ~~
자연은 우리가 가꾸는 거지요 ~~
철수에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댑니다.
다행히 너울이 많이 없네요.
다음에 날 좋은날 사이즈 좋은 곳으로 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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