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잡은 마릿수 참돔에 여운이 남아 밑밥도 많이 남기도 하고 다시 그자리에 참돔을 사냥하기 위해 새벽3시 일행과 함께 나섭니다

4시 선착장에 도착하여 보니 경쟁 낚시배가 어제 고기 잡은걸 어떻게 알았는지 2시에 벌써 그자리에 사람을 풀었단다
분명 어제 갔을땐 나외 한팀 밖에 없었는데 일단 장비를 배에 실고 포인트를 살피로 가보니 섬전체가 거의 만원이다
그래도 일단 일행들부터 참돔이 나온다는 포인트에 하선을 시키고 섬한바퀴를 돌아보니 내릴곳이 없다 배에 모든손님이
그섬에 내리고 나만 딸랑 다른 섬으로 간다 거기는 몇번 내려 본적이 있지만 참돔이 나온적은 없어 그냥 포기 하고 채비를 시작 합니다

다이와 토너 1호대와 테크늄 3000번 원줄 2.5 목줄 2호로 셋팅 합니다

찌는 어제와 똑같이 B기울찌에 일단 수심 파악을 하기 위해 B봉돌 2개를 물려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하지만 물이 계속 발밑으로 들어온다 조류를 따라 몰과 온갖 쓰레기가 같이 빌려 온다 들물에 날물로 바꾸어도 물흐름이 좋지않다
계속 발밑으로 밀려드는 조류 포기할까도 생각 했지만 철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장타를 쳐서 끌고 들어는 방법으로 낚시를 합니다

몇번을 그렇게 캐스팅을해 끌고 들어오니 순간 찌가 가물가물 잠기기 시작한다 뒤줄을 견제하니 확 가지고 가는 어신 챔질과
동시에 히트 올라오는 낌세가 아무래도 감성돔 같다 꾹꾹 하며 올라 온다 고기를 띄우고 보니 아니라 다를까 40가까운 감성돔이
내요 전 참돔 잡으로 왔는데 물흐름도 좋지 않고 아무리 봐도 참돔 나올 자리는 아닌거 같아 낚시를 접고 안자 쉬면서 모기한테
엄청 뜯기다 철수 헸내요 담주 월요일 재 도전하러 갑니다 이상 조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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