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그리 멀지않는 소중한 나의 바닷가.. 울산 정자권 벵에돔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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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그리 멀지않는 소중한 나의 바닷가.. 울산 정자권 벵에돔낚시

38 호야도미 0 2,999 2017.09.05 00:13

도심에서 그리 멀지않는 소중한 나의 바닷가.... 울산 정자권 벵에돔낚시

글 . 사진 호야도미

 

 

 

울산은 이제부터 벵에돔시즌 돌입!

만원의 행복 벵에돔낚시를 즐겨보자!

 

 

안녕하세요 맛과 삶 이야기 블로거 호야도미입니다 주말엔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지요... 저 또한 울산/경주권 조황 탐사를 위해서 오늘 짬 낚시를 떠났었는데 몸으로 덮치는 너울만 약 십여방은 맞은듯 합니다 ... 바닷물에 젖은 테트라포트는 얼마나 미끄러운지 오늘은 정말 위태위태한 낚시를 하고 왔어요 .... 바람은 바람대로... 너울은 너울대로 쉽지 않았지만 다행이 잔 손맛을 볼 수 있도록 도심과 멀지 않은 울산 앞바다가에서는 또 한번 작은 소중함을 알게해주더군요 작지만 적당한 벵에돔의 손맛^^ 선물을 선사해 주었답니다 ... 빵가루 3봉지 파우더 1봉지면 1만원으로 낚시를 즐길수 있다는건 바닷가를 품고있는 도심의 또 다른 축복이 아닐까 싶어요 ... 사실 울산 동해권은 9월부터 본격적인 벵에돔낚시를 즐길수 있는 계절이거든요 ... 통영 거제권 보다는 피크기간이 한달여 정도 늦는 형태라고 보시면 될듯해요 ^^ 물론 시즌또한 겨울까지 어이지니 꽤 길지요... 7월 8월은 냉수와 태풍 등... 낚시를 자주 즐길수 있는 시간이 적다는 아쉬움이 있다면 울산의 9월은 감성돔과 벵에돔을 함게 노릴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서두에도 글을 적었지만 ^^ 저렴한 비용으로 마리수 벵에돔을 만날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구요 자 ~ 이제  오늘 그 이야기를 한번 나누어 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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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에서 약 15분~20분 거리의 울산 앞 바닷가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울산시 중구 "병영" 에서의 약 15분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앞 바닷가입니다 ... 

참 좋은 곳이지요 삼분거리엔 강물이 흐르고있고 ... 십분거리엔 경치 좋은 등산로가 되어있는 산들도 있지요 ... 

 

"천고마비"의 계절인지라 정말 가을의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 

바다 속에도 천고마비의 계절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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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는 푸른 꽃들도 바람에 의해 춤을 추고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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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전 경치를 보며 시원한 커피를 먼저 한잔 들이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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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전.... 날씨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 ㅜㅜ 

외항에서 낚시를 해야하는데  ~ 너울과 바람때문에 엄두를 내질 못해요 .. 

안전을 위해서 내항 끝쪽에서 낚시를 하려하는데 이 곳 또한 너울이 있는 편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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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사님들께서 대부분 안통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조사님들께서 낚시를 즐기시고 계십니다

한마리 낚는 것 보단 안전이 우선이니깐 말이지요 ... 

 

여튼 ...

 

역시 울산엔 가을에 많은 조사님들이 붐비는 계절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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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가 굵은 빵가루 3장 파우더 1장으로 밑밥을 준비해보아요 .. 

짬낚시다보니 ^^ 많은 밑밥은 필요하지 않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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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나에게도 벵에돔이 낚아줄지 ... 그러한 꿈을 그려보며 ^^

한켠에 바칸에 물을 채워 올려두었습니다 .. 바람이 많이 불어서 ... 

떨어지지 않게 물을 채워놓았다는 핑계와함께 ..... ㅋㅋ 

 

" 꼭 잡으려는 마음보단 ^^... 바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말이지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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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하는 파래경단 하나와 .. 

그리고 나의 스타일에 맞게 타입을 좀더 다르게 빵가루미끼를 준비해두었습니다 .. 

 

바닦에 내릴려면 좀 더 단단하게 띄어서 낚으려면 좀 더 부드럽게 하는 편이거든요 ..

캐스팅과 뒷줄 정렬을 위함이라면 아마도 파래경단미끼를 사용하는게 편안하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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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낚시다보니 ... 전체적으로 촉촉하게 밑밥을 준비했습니다 .. 

원래는 사용할만큼만 물어 뿌려가며 비벼서 준비하는데.... 

낚시를 길게 해봐야 3시간이기 때문에 ^^.... 한방에 전체적으로 촉촉하게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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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좀 부니깐 부피가 어느정도 있는데 0찌로 채비를 구성해봅니다 ...

원줄은 유니티카 가우기 8공사 플로팅계열 1.75호

2500번 레버브레이크 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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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성향을 가진 로드의 1 - 530 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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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통쪽인데도 불구하고  조류 소통이 좋은편이라 ... 

일자형 가라만봉으로 공략 해보려고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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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은 유니티카 아이가3 삼중구조 타입인 카본사 1.2호 

아쏘 인비셔블 클리어 모델 카본사 1.2호 목줄 ... 주로 사용 해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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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미끼에 주로 사용하는 부끄럽지만 제가 프로덕트 한 벵에돔 바늘.. 3호 4호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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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구명복을 입고 낚시해도 그리 덥지 않는 날씨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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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안통에서는 낚시를 할수 있는 상황.... 

너울이 끝자락에만 끊어지는 방식으로 .... 제가 서있는 곳은 

가끔 너울정도만 쳐대고 다행이 그리 위협적이진 않더라구요 ... 

 

밖에 있는 벵에돔들이 조금은 들어 왔는지 ^^... 

드문드문 물어주는 상황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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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몇번의 캐스팅을 마치고 ... 잔 씨알의 벵에돔이 드문 드문 물어주더군요 ... 

 

일단은.. 배가 많이 고프네용 ㅜㅜ

 

평소 출근할때  집 사람이 항상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주거든요 .... 

당일은 도시락을 제가운영하는 피싱샵에서가  아닌 야외에서 갯가에서의 식사를 하게 되네요 ... 

 

직접 만들어 놓은 카레덮밥을 갯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마셔가며 식사를 해봅니다 ... 

후식으로 시원한 두유도 한모금 하구요 ...

 

식사를 확실히 하지 않고 그냥 가져다 놓으면 다음부턴 점심식사를 짜장 아니면 사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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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시간 낚시를 하니 ... 점심 짬낚시를 하러 와서 그런지 

철수전 아쉬움이 생깁니다 ..... 늘 종일 낚시를 즐기다 ~ 두 세시간 낚시는 

아쉽더군요 시원한 이온음료를 마쉬고 ..

철수 준비를 하려해요 .... 마음만 먹으면 올수 있는 곳이니 ... 

조금은 아쉬워도 남겨두고 가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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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보다 오히려 가을에 가족분들과 함께 이렇게 방파제에 휴가를 보내는것도 더욱 

좋을꺼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 여름의 바다는 사실 고생을 많이 하니깐 말입니다 ...

한 여름엔 너무 더우니깐 말입니다 .. ㅜㅜ

 

선선한 바람이 불어대는 가을이 .... 개인적으로 참 좋은거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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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한 사이즈긴 하지만 .... 만원의 행복이란 표현을 해도 나쁘지 않지요? ... 

어종의 사이즈와 낚시터의 포인트가 그리 중요한가요? ... 

이렇게 자연이 주는 자체가 고마움이니깐 말입니다 

낚시인은 찌를 던지고 밑밥을 던지는 그 자체로만 행복이라는걸 공감 할꺼에요 ... 

 

당일은 운이 좋게도~

23cm  ~ 25cm  벵에돔들이 이렇게 소소한 손맛을 안겨주니 자연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껴지더군요 ... 

 

벵에돔 낚시를 사실 섬세하고 어려운 낚시라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조건이 맞으면 낚시인의 열정이 

갖춰진다면 쉽게 볼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어요 .... 저 또한 낚시를 그리 능숙하게 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볼수 있다는 점을 보면 .... 조건이 허락하면 쉽게 볼 수 있다는 증거니깐 말입니다 .. 

조행기에 대한 내용은 요기까지만 마무리하구요 ... 

늘 안전하고 재미나는 낚시 즐기시구요 이렇게 저의 조행기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ttp://blog.naver.com/insideii/221089446779 

▲ 맛과 삶 이야기 호야도미 원본 조행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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