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년 100회 출조를 지향하는 시골미남 입니다
오늘은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연화도 일부
포인트에서 씨알급 벵에돔이 나온다고 해서
탐사차 출조를 진행 했습니다
새벽 출조라 전날 밤 미리 낚시가방과 쿨러를
트렁크에 실어 놓고 잠시 눈을 붙히고
출발 해야겠네요
출조지 : 연화도
출조인원 : 둘이아닌 혼자
(시골미남 연화도_벵에돔, 지유니 초도_참돔)
이용선박 : 통영 삼덕항 나드리호
날씨 : 아주 좋음
물때 : 14물
통영 부모님집 보다 더 자주 찾는
나드리호 사무실
기상이 좋아서 인지 평일임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출조를 하시네요
다들 어복있는 하루 되시길...
삼덕항을 출발하고 목적지까지 지루한 시간을
게임으로 때우고 있는 거제 꼴방 조사 지유니
오늘은 꼭 미녀 만나고 온나
난 흑기사 만나고 올테니까
이동 중에 선실위로 보이는 보름달이
꼭 대물이 나올것 같은 날인데...
30분을 달려 하선한 포인트는
우도 옆에 가마동섬이네요
초반 시즌 벵에돔이 상층까지 피지
않기 때문에 크릴양을 평소보다 많이
준비를 합니다
1차 밑밥으로
빵가루3봉, 집어제1봉, 크릴2장,
미끼는 밑밥크릴 한주먹을
잘라서 따로 보관
벵에돔 밤낚시는 정신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포기하고 핸드폰으로 이런 저런 뉴스를 보면서
날이 밝아 오기를 기다립니다
오늘 사용할 채비는?
1.25호 벵에돔 전용 낚시대,
0찌, 2호 원줄, 1호 목줄,
벵에돔 바늘 4호 셋팅 후
바다 상황을 보면서 채비 변화를 주면서
운영해야 겠네요
날이 밝아 오고 발앞에 잡업 분리용으로
밑밥을 던져 보니 엄청난 젖뽈락들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네요
12시 철수 이니 짧은 낚시 시간동안 꼭
벵에돔 얼굴이 보고 싶어 체력 충전을 미리
하고 열심히 전투 낚시 모드로 진입
오랜만에 벵에돔 낚시로 해서 인지
밑밥 주걱이 손에 맞질않아 동조가
안되는 기분이...
순간 원줄을 겁도 없이 가지고 가는 준수한
씨알의 망상어...
이번 캐스팅에는 꼭 한마리 나와 줄것 같은
조류가 흐르며 밑밥 주걱도 이제 손에 익어
동조도 잘된것 같아 바닥 까지 채비를 내려서
잡은 준수한 씨알의 벵에돔...
14물인데도 들물 조류가 강해 채비
관리가 힘드네요
열심히 밑밥 동조의 노력으로 비슷한
씨알의 벵에돔 한마리 더 잡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시즌 초반 마릿수 욕심보다는 벵에돔
얼굴 확인했다는 기분으로 만족하면서
주변 정리하고 철수 배를 기다립니다
저 멀리 영희는 오지 않고 철수 배가
오고 있네요
미녀 잡으러 간 지유니 자는 모습이
오늘도 꼴빵인것 같은데...
항상 느끼지만 철수 길은 왜 이렇게 짧은지
한물때만 지나면 연화도 여기저기에서 퍽퍽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