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푸가 4월 정출 이야기 입니다..

 

 

 

이......아침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몇일전 세차게 불던 바람에 하얗게 피어있던 벚꼿들도 다 사그러지고

 

어제밤부터 내리는 비에 남은 꽃잎들마저 사라지겠지요..

 

지난 일요일은 팀 푸가 정출이 있었습니다..

 

 

통영 대박피싱

 

새벽 4시 출조..

 

3시반 집합..

 

공지가 이렇게 떴어요..

 

 

 

울산. 광주..목포 등등..

 

회원님들 거주지가 제각각인데..

 

다들 세시반 안되서 도착했더군요.

 

출발전 함께 모여 신입회원 인사도 나누고..

 

경기부장의 안전당부.....그리고 주의사항 등등...

 

4월 정출이 시작되었지요.

 

 

 

이번 정출엔 저희 세양푸가 신영진 대표님도 참석하셨습니다..

 

한번씩 만나서 쇠주한잔 기울일때마다..

 

2~30년전 낚시얘기.....

 

이택상 프로와 택옥이 행님들과 함께 다니며 감성돔 5짜를 두가마니씩 잡았다는....

 

머....진짠지 공갈인지 몰라도 들으면 재밌습니다.ㅎㅎ

 

함께 저녁도 먹고..가끔 쇠주도한잔하고..이렇게 정출도 참석해 주시고..

 

팀에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출발전 다들 이렇게 사진한장 남기고.....

 

선착장 바지로 이동했지요..

 

 

근데..

 

우리 앞 손님들 태우고 나간배가..........안 들어옵니다..

 

30분........한시간.......올떄가 넘었는데..

 

경기부장님~전화해봐라..

 

스쿠류에 통발이 감겨 그거 풀고 있다는...........헐~

 

 

털털 거리며 들어왔는데....

 

또 잠수부 불러 남은거 다 풀고..

 

그렇게 출발합니다..

 

 

날이 환해 져서야.........이렇게 출발했습니다....

 

어두운거 보다 훨씬 낫네요..

 

ㅎ

 

 

일조 하선....필도 등대입니다.

 

항상 팀의 궃은일을 도맡아 하는 수성이..

 

오늘도 예외없이 선수 짐바리 맡고 있습니다..

 

 

 

저는 2조로 하선

 

등대 우측에 갯바위에 내렸지요..

 

 

좌측에 두분......

 

 

발앞은 온통몰밭...그리고 멀리 어장에 선외기들

눈에 보이는건 몰밖에 없네요..

 

하기야.

 

봄 감성돔낚시는 몰과의 싸움 아니겠습니까..

 

벛꽃과 함께 감성돔 시즌 마지막을 알리는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감성돔 출조를 마지막으로 이제 가을까지 기다려야되겠지요.

 

 

어장줄에 묶인 선외기들도 파이팅 장면없이 조용합니다..

 

아침에 내려 물에손담가보니 차갑더군요..

 

수온도 내려간거 같고....물색도 맑고..

 

어째 출조만 하면 이러는지....

 

오늘도 .............쌔~~합니다.

 

 

 

톡으로 받은사진..

 

그릇보니 낯이 익은데..

 

분명 태안이 와이프 작품입니다.

 

지난 여수 출조에 이렇게 먹은 기억이나네요.

 

누군지 포식하네요...ㅎ

 

 

아직 철수 시간도 멀었는데..

 

다들. .....포기 분위기...

 

 

팀에 큰행님 ..........가슴에 이름 팍 박혀있네요..

 

 

우리 하영우  감사님 같은데..

 

영감님.......청소 한다고 욕보요.....

 

 

 

크릴 세마리면 하루종일 낚시 하겠더군요..

 

잡어한마리 없고........

 

그나마 자물자물 하면 밑걸림이고...통발줄이고..

 

 

잡어 입질 한번 못받고.

 

이렇게 돌아섭니다..

 

 

동욱이 선장...

 

참 오랫만입니다..

 

예전 대박피싱 가게앞에 불피우는 드럼통..

 

그옆에서 낚시하던 동욱씨 조카가 네살이었는데..

 

감성돔 잡는다고 아빠가 바늘에 끼워준 밥티까리로 감성돔 낚드라구요..

 

그리고 아가야 라고 방생해주고..

 

그 사진이 제게 어디 있습니다..

 

그 아이가 벌써 초등학생 다닌다더군요..

 

참 오랫만에 통영 인평동을 찾은거 같네요.

 

 

 

 

조심조심..

 

니는 허리 아픙께 요기 있거라.~~

 

항상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큰행님 입니다..

 

궃은일 앞장서고......좋은건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형들이 이렇게 하니 자연스레 동생들이 형들 본받지요..

 

 

동우 태안이

 

사무장 지우와 수성이

 

 

 

준기...성욱씨

 

한조 한조 이렇게 모두 철수를 마치고.

 

 

 

배 이곳저곳에 모여 또 얘기 나누고.

 

 

 

경기 부장의 마무리로 4월 정출을 마칩니다.

 

 

 

 

 

개인적으로..

 

낚시 하는 시간도 좋지만

 

모두모여 이렇게 함께 식사하고 간단하게 술도 한잔하고 얘기 나누는

 

이시간이 전 가장 좋더군요..

 

자주 볼수 없기에....

 

 

팀 푸가 4월 정출을 이렇게 마칩니다..

 

몰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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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빵 하기위해 각자 만원씩 내신거 ...

 

고기가 안나와 회기금으로 귀속 하겠습니다.....

 

잘 쓰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