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바닥에 버려진 꾼의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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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바닥에 버려진 꾼의비애

1 용왕대신 10 3,139 2008.02.23 16:27
차 문단는 소리에 곤한눈꺼플이 떠진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밤바람이 너무나 차갑게느껴진다
근디 내 옆자리에 사람이 한명 없다  졸다가 문닫는소리에 깨서보니
운전수가 바꼇다 내옆에서있던 동갑내기 조사 성진씨가 운전대를 잡고 있다
근디 4명이야 되는데 3명이다 한사람 분명히 없다 그래서 윤사장님 은??? 이리 물엇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다(자다가 금방깨서 목소리 작아서 못들엇다고 함)
난순간 벌서 진영에 도착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왜냐면 진영에서 삼촌을 모시고 왓기때문이다
아 클낫다 삼촌께 인사도 못했네 마음속으로 연세드신분 가는데 잔다고 인사못했구나하는 생각에 쬐끔 찝찝하다
근디 아무리 바도 진영이 아니다  근대도 앞에 두사람은 말이 없다 못알아묵는 말만 해 쌋는다
근디 그때 바로 전화벨이 울린다 근대 전화받는 사람 목소리가 삼촌이다 안내린것이다 ,진영이 아닌것이다
근데 삼촌 전화받고 하는말 니뭐하러전화하노 뒤좌석에서 미쳣다고 전화하노??
이런 ~~제길   그때서야 감이온다  발리하이 행님이 운전하다가 잠이와서 성진씨랑 운전대를 교대 한 것이다
근대 성진씨가 발리형님 쉬~~이 하는 사이에 탓는지 알고 바리 달라빼 버린 것이다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걸 전부다 몰랏던 것이다
차안이 완전 웃음 바다다 웃다가 미치는줄 알았다  고성 태진식당 가기전 3~~4킬로전에 떨궈놓고
우리만 오다니~~!!
근디 이게 중앙분리대때문에 태진 앞까지 돌아서 가야했다
발리행님 찾아서 태웟는데  근데 이때부터 웃으워 죽는줄 알았다 진짜배꼽 빠지는줄 알았다
쉬~~이 하고 있는데 차가 휭~~하고 가버리더란다 어~어~~어~~~
그래서 추위에떨면서 앞에 보이는 찐빵집 앞으로 슬슬 걸어가고 있는데
그 찐빵집 주인 아주머니가 슬금슬금 밖을 보시더만
(어이  아저씨 추운데 갈데없고 배도 고플건데 여와서 찐빵니나 하나 묵으소)
으흐흐흐흐~~~ 하루죙일 모자써고 낚수했더만 머리는 부시시 내피달앙 입고 있으니
아줌마가 노숙자로 판단 핸 것이다 ㅋㅋㅋ
그 야그를 듣는 순간 웃어워 눈물이 다 낫다   어이 아이씨 날도춥고 갈때도 업을낀데~~~~
근데 그 아줌마 참 고맙다  날씨도 춥고 어두운데  노숙자에게 찐빵줄수 있는 그 아줌마 참 고마운 아줌마다 ㅎㅎㅎ
혹시 발리행님 잡아갈라고 핸건 아닌가 몰라
앞으로 잘 따라 댕기소 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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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1 발리하이 08-02-23 17:35 0  
내 잡아가도 손해는 안 볼낀데.ㅋㅋㅋㅋ 맛사지도 좀 하고 신경 쓰야겠다.. 대신아! 아무래도 고무장갑 한번 끼야겠제?
1 용왕대신 08-02-23 17:57 0  
싸나이 가빠가 있지예 좀만 더 쪼아 보입시더 담주 한번만 더 쪼아보고 안되면 바리 고무장갑 끼입시더
1 나도고기 08-02-23 18:45 0  
ㅋㅋㅋㅋ 한참 웃었읍니다, ㅎㅎㅎ 그나마 다행입니다 오고가는길 육지라서....... 전 옛적에 평도 검등여에 주위보속에 출조점에서 떨구고와서 죽는줄 알았읍니다, 그때 같이 출조한 사람중에 한사람이 낚시 이바구라는군요....ㅋㅋㅋ 고생은 억수로 했어도 지금 웃을수있어 행복합니다, ^^*
1 용왕대신 08-02-23 18:47 0  
ㅎㅎㅎ 고생많이 하셧군요 그이야기 이바구님헌티 들은듯 하네요 ㅋㅋ
1 낚시이바구 08-02-24 09:18 0  
푸하하하하하하
그러니까 무었이냐.....
결국은 황치고 윤사장님까정 길바닥에 내팽개치고 왔다 이말 아임니꺼?????????
물에 빠지면 뭐합니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카고에 5짜 억시로 올라온다카던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는 도통 그거는 잼없어서 .................
아......언제쯤 황을 벗어날래나?????????????
아흐.............................
1 용왕대신 08-02-24 20:33 0  
으흐흐흐~~~
아픈댈 찌르시네
조만간 대박 터질겁니다 지금 징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자~~ 물에 함 빠져봐 시원하게
같이 함 떠야죠????
1 나도고기 08-02-24 21:20 0  
이바구아우는 대박? 필요없다아이가??????
그냥 이슬이 두어병 비울수만 있으면 될텐데........ㅋㅋㅋㅋ
황? 맘 비우고가면 대박할거래이~~~~~~~~~~ㅎㅎㅎ
1 꾼과바다 08-02-29 12:10 0  
ㅎㅎ 그래도 육지라서 좋았겠심다..
몇년전에 갈도갔다가..날이 엄청 안좋아져 조기 철수 했습니다.
갈도서 욕지까지오는 물골에 얼마나 너울이 심하던지..말그대로 산이 나왔다 사라졌다 하기를 수없이 하고,, 겨우 험난한 물골 건너고 욕지 지나 사량도 앞을오는데...
낚시방 점주형님왈,, 먼가 허전하다고..ㅋㅋ
인원수 점검해 보더니..아뿔사 ,,한명 덜태웠다고..ㅠㅠ
여기저기 다른배 연락해보니 ,,모두들 조기철수하고 ,,배도없고,,,
손님들 모두내리고 다시 성난바다를 헤치고 갈도까지가서 손님 모셔오고,,ㅋ
배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때 갈도에서 혼자 배 기다린다고 고생한 조사님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1 사천막대찌 08-03-03 04:14 0  
저도 그런 경험이 있네요~~ 잼나는 조행기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 여행사마 08-03-03 20:43 0  
ㅋㅋ 하루종일 모자쓰고 벗으면 딱 노숙자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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