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안타까운섬 지심도를 가다
23 그라제라
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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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 20:15
한가롭고 평온한 일요일입니다
안녕들 하시죠 그라제라입니나
오늘은 아련한곳 지심도로 양해봅니다
아침 느즈막히 자주서봤던곳에
셋팅하고 밑밥몇주걱 넣어봅니다
아가야 참돔하며 긴꼬랑지 새끼하며
오갖잡어들이 시커멓게 몰려듭니다
요래조래 한마리씩 올려보고 또 채비도
바꿔보지만 잔챙이등살에 .....
잔챙라도 챙겨오라는 마눌님의 부탁에
눈질끈감고 몇마리 챙겨봅니다
얼마지나지않아 감시도 한마리 올라오고
꾸준하게 밑밥쳐서 요놈들 몇마리
더챙겨봅니다
밑반찬이며 김치며 얻어먹은 지인께
요거라도 챙겨드려야하기에........
나름재미있었다고 위로해보며 철수길에오릅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무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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