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감성돔 시즌을 맞이하여 매주 출조는 다녀왔지만, 같이 출조한 회원들이 조황을 작성하여 귀찮음을
들었습니다. ㅋㅋㅋ
며칠전 딱한마리 회원이남해 대량에서 5짜 뽑았다는 소식을 듣고 몇개 남지 않은 연차 사용 계획을 세웁니다.
현재 시즌에 그나마 5짜 감성돔 만날 확율이 높은 두미도로 선택을 했으나, 평일 출조 인원이 적어 오후 출조를
진행한다고 하여
대량쪽 갯바위로 목적지를 변경 하였습니다
출 조 지 : 대량 갯바위
대 상 어 : 감성돔
이용선박 : 오***
출조인원 : 혼자
물때 및 날씨 : 9물, 바람 없음, 바다 장판
혼자 출조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사천 만물낚시로 출발합니다. 종일 낚시 계획을 잡고 있어서 밑밥은 5:2:4, 백크릴 1통, 혼무시 1통 이렇게 낚시 갈 준비를 완료 했네요... 사실 저는 혼무시 비싸고 냄새나서 잘 사용을 안하는데...이번에는 5짜 잡을끼라고 한통 구매 했습니다. 주인장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아직 정식 판매는 안하는데...신제품 목줄이 나왔다고 하여 제가 테스트 할겸 하나 구매를 합니다.
일단 케이스는 슬림하고, 가격 착합니다. 1.5호 기준 80M 1만 5천원
사천 만물낚시에서 50분 가량을 달려 남해 대량방파제에 도착하니 6시 20분 정도 되었네요. 방파제에 짐풀고 담배 한개피 피면서 건너편 도보 포인트를 보니 카페회원 2분이 낚시 할려고 준비 중에 있네요.ㅋㅋ 6시 30분 출조인데...한분이 늦게 오시는 바람에 20분 정도 늦게 출조가 이루어 집니다. 평일인데도 대량쪽에 고기 나온다고 해서 인지 작은 낚시배에 7명이 출조를 진행합니다.
선장님 연세가 많으신데도 참 친절하시네요..ㅋㅋㅋ
제가 내린 포인트는 대량 고구마여 근처 직벽 포인트 인데...포인트 명은 제가 머리가 나뻐서..ㅠ.ㅠ 선장님 한테 물어보니 발앞 수심이 13~15M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하선한 왼쪽편에 고구마여 입니다. 나중에 산에 올라가서 보니
고구마처럼 생겼네요.ㅋㅋㅋ
발앞 수심이 깊어 어떤 채비로 운영할까 고민하다 1.25대 3000번릴,1호찌, 원줄 2호, 목줄 1.5호 4M 목줄 중간에 B봉돌 이렇게 셋팅합니다.
감성돔 낚시는 해뜰때...해질때가 피크타임이라서 항상 긴장하고 목줄 점검은 철철히 합니다. 크릴이 녹지 않아 일단 혼무시를 끼워서 낚시 채비를 준비 합니다. 수심이 깊어 밑밥은 발앞에 주고 채비는 30M 정도 던져서 앞쪽으로 끌어들어 오는 방식으로 낚시를 진행합니다.
혼무시 사용 시 꼬리부분부터 쪽가위로 잘라서 사용합니다, 머리부분에 신경이 있어 머리 부터
짤라 쓰면 빨리 죽고 몸통부분이 떨어지는 경험이 있어서...??
발앞에 열심히 밑밥주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집어가 되었는지...혼무시에 아가야 돌돔, 아가야 쥐치들이 날뛰네요..ㅠ.ㅠ 크릴도 녹고 목줄 점검도 할겸 담배하나 피고 있는데...고무마여에 하선하신 조사님께서 뜰채질하는 모습을 보고 급 전투력 상승하네요...속으로 고기 들어 왔다는 생각으로 긴장 하면서 찌를 보고 있는데... 찌가 밑걸림처럼 살살 잠기는 어신이 들어 옵니다. 저는 스몰스몰 잠기는 어신은 찌가 시야에서 희미하게 보여질때 챔질을 시도 합니다. ㅋㅋㅋ 잼질 후 대가 꾹꾹 하면서 약간에 스풀이 플려나가는게...분명히 감성돔이다... 깊은 수심에서 수면까지 고기를 뛰우면서 오만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갯강구 목줄 터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손맛을 즐기고 있는 제 모습에 ㅂㅌ 같습니다. . ㅋㅋㅋㅋ
싸이즈는 3짜 후반 정도 되어 보이네요...카페 조황글 간단히 올리고 응원에 댓글이 많았는데..
낚시 한다고 일일이 댓글 못남겨 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한마리 잡은 후 열심히 더 잡아 볼려고 노력 했지만...태양도 정면이고 모기도 많코 해서 오후 시간때를 노려야 겠다고 하고 휴식 모드로 들어 갑니다.
직벽자리에...모기도 많아...갯바위 높은 자리로 이동해서...점심을 먹습니다... 백종원 도시락 인데...가성비 좋죠...한가지 아쉬움건 백종원 사진말고 설현이나, 소녀시대 사진이 있으면 밥맛이 더 좋을낀데...
2시부터 낚시를 다시 시작하는데...햇빛때문에 찌가 보이질 않네요. ㅠ.ㅠ 얼마에 시간이 흘렀을까...크릴이 한번 살아와서 긴장 모드로 들어 가는데...또 스몰스몰 하는 어신이 들어 와서 힘차게 챔질하는데...3짜 중반에 감성돔이 올라 오네요...ㅋㅋㅋ 남해쪽은 한참 피크타임인 5시 철수라서...이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4시 30분이 지나고 옆에 조사님은 낚시대 정리를 하기 시작하고 전 핸드폰 타이머를 4시 50분에 셋팅하고 목줄 바꾸고 또 다시 낚시를 진행합니다. 4시 50분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고...속으로 오늘 5짜 구경 못하겠다.. 생각하고 마지막 캐스팅 하고 담배하나 피고 있는데..찌가 순식간에 살아지는 어신이 옵니다... 헐...스플이 쫙쫙 풀리면서...엄첨 꾺꾹하는데...이건 분명 4짜 이상이다 생각하고 대를 들고 버티는데... 빵은 5짜 빵인데...길이는 4짜네요..ㅋㅋㅋ
4짜 초 한마리, 3짜 후 2마리 ㅋㅋㅋ 한마리는 기포기 밧데리가 없어 저 세상으로 갔네요.. 딱 1시간만 더 낚시를 할 수 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철수길에 올라서 고기는 카페 동생집안에 제사가 있다고 해서 나움하고 저는 집으로 GG 했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갯강구 퍼텍트 목줄 사용 사용 소감은 가격 대비 성능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목줄을 길게사용하면서바닥을훌는 낚시를많이 하는데..이번에 목줄은 코딩이 잘되어 있어서
인지 그렇게 많은 데미지가없었던것 같네요..ㅋㅋㅋ
가격 : 90점, 강도 : 100점, 케이스 : 80점
조만간 쇼핑몰에 등록한다고 하니 사용하시던 목줄 다 사용하고 한번씩 구매해서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