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오래간만에 인사 드립니다.
추석명절전 막바지 여름시즌 벵에돔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낚시메카 추자군도로 다녀왔습니다
일단 시간이 많이없는 관계로 디테일하게 자세하게 적지못하는점 이해바랍니다^^
대신 마지막에 포함되는 실감나는 영상을 포함하였으니 그 영상안에 많은것이 담겨있으니 즐감들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년중 시즌마다 1년에 2~3번정도는 추자군도를 꼭 찾습니다
추자군도를 자주 드나드는 단골조사님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유명포인트에서 한번쯤은 낚시를 해 본 곳이기에그 명성에 걸맞게 항상 가고픈 곳이기도 합니다...
참돔 시즌,벵에돔 시즌,감성돔 시즌 등등..
이글을 보시는 조사님들중 절반 이상은 아직 추자군도라는 섬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분들일껀데요
제주도 북부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 3대 원도권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낚시터이지요
막바지 여름시즌이라 긴꼬리벵에돔을 대상으로 출조를 나섰습니다
입구 전광판이 멋드러지네요~~^^

원래 계획은 사선을 이용하려했지만 출발 도중 사선배가 유압호스가 나가버리는 바람에 사선배를 이용하지 못하고 오후까지 기다려 해남 우수영 터미널에서 객선을 타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퀸스타 2호라는 여객선인데 엄청나게 큽니다~~
배가 멋드러지지요~~ 쾌속선이라 빠르기도 엄청 빠릅니다
체감상 추자까지 1시간 30분정도밖에 안걸리는듯 하네요~~

평일이라 그런지 몇백명을 수용하는 여객선을 전세내고 가네요 ㅎㅎ

자~ 이제 추자군도로 출발합니다~~
상추자에 여객선이 도착하고 현지에 계시는 민박집 형님께서 마중을 나와서 짐을 차로 싣고 15분여를 달려 하추자 저희가 머무를 민박집에 도착하니 탁트인 추자바다가 보이네요~~
추자 도착시간이 오후 늦은시간이라 당일낚시는 하지 못하고 오늘 하루는 푹쉬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낚시를 합니다
그전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같이 동출한 형님..
그리고 민박집에 묶고 있는 분들과 같이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모였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추자군도가 먼 원도권인 반면에 비용적으로 아주 많이 들어가는데요
아직까지 몇몇분들이나 대다수의 꾼들이 아주 안좋은 섬낚시터로 인식이 많이 되고 있는데요
소위 말하는 큰돈 써서 가는데 음식이나 잠자리..또는 업주들의 몰상식한 서비스??
추자도 생각하는것 만큼 그렇게 업주분들이나 사장님들 서비스 차원이 그렇게 몰상식하지 않습니다
예전 쌍팔년도 시대도 아니고 요즘같은 스마트한 시대에 몰상식하게 서비스했다간 소문 금방 나서 장사 말아먹습니다
대부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추자군도를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분들이나 주위 소문만 듣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껀데요
제가 이용한 곳 뿐만아니라 추자군도에서 업을 하시는 모든사장님등
제각기 자기 나름대로의 개성과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찾은 손님들에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인트 또한 어디 내리고 싶은 포인트가 있으면 한번 내리고 싶다고 말씀 한번 해보십시요
포인트가 비어 있는데 선장님들께서 일부러 안내려주지는 않을겁니다
그건 추자도뿐만 아니라 그 어떤지역의 선장님들 또한 다 똑같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대신 꽝쳐도 자기가 내리고 싶은 포인트였기에 선장님을 원망해서는 안되겠죠,,
그 정도는 감수하고 내리셔야겠죠??
그걸 감수못하신다면 선장님께서 추천하는 포인트 내리시는게 맞을듯 생각합니다





저녁식사 반찬이 비싼 재료들은 아니지만 반찬들이 아주 깔끔합니다
기분이 매우 좋아지더군요

당일날 낚시를 하고 돌아온 팀들이 잡아오신 긴꼬리벵에돔 유비끼..그리고 돌돔회
업주이신 형님께서 손수 매일 저녁식사에 이렇게 육지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고급횟감을 매일 저녁상에 준비를 해주십니다
2박 3일동안 긴꼬리 유비끼랑 돌돔회를 너무 먹어서 질릴 정도였습니다 ㅡㅡ

긴꼬리 유비끼 살점이 기가 막힙니다~

육지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돌돔 즉석구이입니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더군요~~
매일 저녁상에 나옵니다~~
국물이 일품입니다~~

제주 왔으니 한라산도~~^^

저녁상이 매일 이렇게 나오니 고기 못잡아도 본전은 해갖고 가더군요~~
3일동안 밥은 너무 잘나와서 살만쪄서 왔습니다 ㅡㅡ

삼각여에서 바라본 제주여 전경~~
멋지지요~^^

사자 꼬리에 하선한 꾼을 철수하시는 선장님~

삼각여 날물 자리에서 바라본 전경
저멀리 그 유명한 모여가 희미하게 보이네요~

제주여에서 바라본 삼각여와 사자섬 모습~

푸렝이 큰연목에서 바라본 푸렝이 본섬과 솔밭 전경~~

푸렝이 큰연목에서 바라본 중간연목과 저멀리 참돔 명포인트인 오리똥여와 섬생이까지 보이네요~
그뒤로 희미하게 수영여까지~~

큰연목에서 바라본 추자군도의 얼굴마담인 사자섬 배경~
정말 아름답습니다 ~
푸르른 배경하늘과 사자섬의 웅장한 모습이 절경입니다 ~^^
찌낚시에 그래도 이정도면 씨알이 괜찮네요 ㅎㅎ
하루하루 피곤한 몸에 사진을 일일히 다 찍지는 못하였습니다
긴꼬리는 씨알이 다소 아쉬웠고 돌돔 뺀지급들의 조황이 아주 좋았습니다
포인트마다 상사리는 쿨러도 채울수 있구요~
사진은 마지막날만 잡은 조과 사진이구요
추자도 첫날
살림망 줄이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잡은고기 전부 다 올방생 ㅠ
이날 가이드를 해주신 실력좋으신 형님께서는 47 긴꼬리 포함 9수를 잡으셨는데 형님도 살림망이 벌어지는 바람에 자연방생을 ㅠ
벵에돔 채비에 뺀찌급들 잘 올라오는데 한번씩 찌낚시로는 감당불가급의 대형돌돔이 입질을 하네요
1.7호, 2호목줄만 사용하다 열받아서 벵에돔 포기하고 마지막날은 3호까지 넣었는데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대형돌돔은 발앞에서 입질을 해대어 3호목줄이 빵빵 날라가고 미터급 부시리(60~70사이즈의 부시리 아닙니다) 작은게 80정도고 큰건 미터급 ㅡㅡ
10여분 사투끝에 수면까지 뛰웠다가 형님이 뜰채 가지러간 사이 바늘이 빠져버리는 불상사 ㅠ
2박 3일간 감당불가의 괴물들한테 총 10여방 넘게 터져서 정신이 없었네요 ㅠㅠ
사자 삼각여 2호줄 2방 (대부시리,대형돌돔 추정)
제주여 동편 아침해뜰무렵 2호줄 2방 (대형급의 긴꼬리 추정)
큰연목 2호한방, 3호두방 (대형급의 돌돔..미터부시리)
일행 형님분 파블 하이드로 1.6호대쓰다
3방 날리고 열받아 2.5호대 4호 목줄 채우더니
조금 버티다 바로 날라감 ㅎㅎ
추자군도의 얼굴마담이라 할수있는 사자섬을 배경으로 ~^^
정말 아름답습니다 ~~
이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사진 한장이 핸드폰에 있어서 ~^^
디테일한 조행기의 글이 많이 부족하지만 영상으로나마 인낚 회원분들의 엔돌핀을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시간과 노력..그리고 편집끝에 올려드립니다
글로서 다하지 못한 것들 영상으로나마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친고마비의 계절~
좋은 계절에 모든분들 시원한 손맛 보시길바랍니다~~
다음 조행기는 실감나는 참돔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