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감성돔 손맛 보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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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 감성돔 손맛 보고왔습니다.

1 쿠마몽 0 6,087 2016.09.11 21:42

안녕하십니까~~ 쿠마몽 입니다.


지난주 비진도에서 감성돔을 40짜리 한마리 낚고 나니까..


뭔가 아쉽더라구요


다른분은 마릿수도 많은데


나는 왜 연타가 안되는가...?!


고기 잡고, 사진찍고, 고기 보관하고, 다시 던지면???


상황 종료!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쉬워서 통영제니스 선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밤 11시에 배를 띄운다고 하셔서... 


콜!! 알겠심니다!! 가겠습니다!! 하고 6시에 칼퇴를 하고..


자야하는데...


소품 정리, 새줄 감기, 밑밥부재료준비 등등 을하고나니 8시네요??



이렇게 


한숨도 못자고 낚시를 가게 됩니다.


갯바위에서 잘 자는 타입이라.. 갯바위서 자지 하며 ㅋㅋ


가는길에 


늘 그러하듯 


낚시 밸리에가서 B세트 2개+백크릴+혼무시 한통을 샀습니다.


혼무시를 살까 말까...냉동멍게를 살까 말까..


몇번을 들었다 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 처럼 잡어가 많이 없다면 혼무시가 낫겟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비싸도 한통 샀습니다. 


경단은 요즘들어서 좀 신뢰를 못하겠네요.


하하경단이 첨 나왔을때는 주구장창 그것만으로 낚았지요


근데 경단이란게 아무래도 주 성분이 빵가루이기에...


저같은 안부지런한 낚시인은 쓰기가 힘드네요 ㅋㅋ


무르기도 하고 잘풀리기도 하고...


그렇게 거가대교를 거쳐 통영 동호항의 제니스에 도착합니다.


11시가 되니 다들 단골 손님들이시네요 ㅎㅎ


내심 좋은 자리는 내릴수 있을지.. 걱정부터 했습니다.


출발하고 ㅎㅎ 저희 배는 용초도로 달리고..


저는 비진도 지난주 내린자리에 내려 달라고 했습니다만 ㅎㅎ


한팀이... 호두여에 안내리겠다?!


라고해서.. 순번이 틀어져서


호두여 정면


"계단자리"에 내리게 됩니다.


지대가 아주 낮아요


너울이 조금이라도 있는 날에는 내릴수가 없을거 같은 자리였습니다.


내리자마자 뜰채조립하고, 밑밥통 셋팅하고 채비를 하는데


크릴 썩은내가 진동 합니다.


바로 뚜레박 들고... 30방..,가까이... 갯바위 청소를 했으나.. 그래도 조금 나더군요


그럼 오늘의 상황과 채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바다상황 - 물때는 2물... 조류가 매우 약할 것으로 예상, 

            선장님은 왼쪽 홈통 공략을 권유 하셨으나...

            물이 너무 약해서 오른쪽 포말지대를 공략 하기로 마음 먹음 ㅎㅎ


2. 채비

로드 - GDF 사 1-530 A2 인피니티

릴- 토너먼트 2500번

원줄 & 목줄 - 야간 (2.5호원줄+1.5목줄) 주간(1.75호+1.2호목줄)

채비- (제로찌+크루즈(6번)+O형쿠션+파워노트스위벨+목줄중간 G3 +감성돔4호) 전유동

       

이리 채비를 하고 준비를 단단히 해서 


밑밥 20주걱 치고


크릴이 덜녹아 혼무시를 꼽아서 던지는데...


넣자마자 입질합니다.


오늘도 대박인겨??!


하지만.. 주인공은


25CM 넘는 고딩어, 전갱이 입니다.


진짜 씨알이 장난 아니네요..


이거 혼무시도 이러는데..


오늘 크릴을 괜히 사왔나 후회 되려고 합니다.


다행히.. 다른 대체 미끼를 꺼냈습니다.


그때가 12시쯤 이었네요..


대체미끼..옥수수, 번데기 를 준비 했지요


번데기를 넣으니... 이것들이 환장을 하길래


옥수수로 담궜더니 살아 돌아오고!!


포말은 여전히 이쁘게 형성 되었습니다.


4번정도 캐스팅 했나요.. 전갱이가 그래도.. 물고 늘어지네요


에잇.. 오늘 밤새 이럴 느낌인데??


그러다가


다른 입질이 옵니다.


찌가 밑걸림 처럼 사~~~~알짝 가라앉네요


감성돔이라면 시원하게 쭉 빨겠지... 했는데


안빱니다??


속으로 2초만더 있다가 챔질 해야겠다


하며 2초뒤 챔질 을 딱하는데


아시죠??


묵직한 바위가 꾹꾹 거리는 그 느낌


"감성돔"


오늘도 한마리 물었습니다.


꾹꾹...꾹꾹


지난주 40CM 보다 힘을 더쓰네요.. 


밤이라 제로대를 안쓰길 잘햇구나 싶었습니다.


꾹꾹꾹꾹꾹


힘을 장난아니게 쓰네요..


뜰채질로 갈무리하고



IMG_1145.JPG



이놈입니다. 기포기에 살려놓으니.. 어찌나 힘이 좋은지


부산에 올때까지 파닥파닥 거려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사이즈도 제대로 측정을 못했습니다. 


선장님께는 37정도 되는거 같은데요??? 했는데


집에서 재보니... 지난주 보다 크네요... 42CM 네요..


그래서 힘을 그리 썻나 싶습니다. 


수심은 5미터 내외인 곳인지라... 바로 뽑을수 있을줄 알았는데ㅎㅎ


랜딩중에도 밑밥질을 해놓고


이거 잡고 바칸에 물넣고.. 바늘 새로 매고...


던졌는데



이 한번의 입질이 끝이었습니다.


무슨 별의별 수를 다썻으나.. 고딩어 전갱이 천국 입니다.


그냥 잘걸... 하면스 새벽내내 후회 했지요..



날이 밝고 다시 낚시를 시작 합니다.


이번에는 호두여쪽을 보고 <- 안쪽 홈통에 간출여가 하나 이쁘게 있길래


그주변을 공략해볼 생각으로 담궈 봤는데요..


복어, 전갱이, 고딩어 밭입니다 ㅠㅠ


정말이지 가을철 잡어는... 


극복을 할수 없습니다 ㅋㅋㅋ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편합니다.. ㅠㅠ

IMG_1148.JPG



요리조리 별에별 수를 다써봅니다


30미터 장타쳐서 살살 끌어서 그래도


췜돔 얼굴도 보고 바로 방생 ㅎㅎㅎ


고기집게에 비늘 보이습니까...


밤새도록.. 메가리, 고딩어 잡느라.. 수고가 많았네요


오늘 처음써봤는데 괜찮은거 같습니다 ㅎㅎ


손으로 잡으면 냄시가.. 장난아니잖아요?? ㅎㅎ


그리고


낚시를 계속하는데...



IMG_1149.JPG

부유물이 장난 아닙니다.


어제도 낚시오신 사장님이 어제는 부유물땜에 못했다고 하시더니..


딱 그렇네요..


지금이 들물이라..


오른쪽 포말지대를 한번더 노려볼려고 하는데... 초리에 물풀이 걸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기어이..



IMG_1153.JPG



난리 부르스...


안되겠다 싶어 그냥 접습니다.


2시간이나 남았음에도..


머문자리는 깨끗하게 해놓고 가야하기에..


두레박으로.. 싹...


물질도 해줬구요..



IMG_1157.JPG



앉아서 쉽니다 ㅎㅎㅎ


IMG_1163.JPG


계단자리는 물이 넘어오면 위험하다고


너울있으면 저거타고 올라가랍니다..


나중에 한번 올라 가봤는데..


낚시대등등 들고...


절대 


절대


못올라 갑니다...


가급적 이 포인트는 ㅋㅋㅋ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나 잘수가 없으니... 권하고 싶지않네요 ㅋㅋㅋ


저 혼자 낚았네요..


힘이 너무좋아서... 손질 다하고.. 줄자로 재보니.. 42cm 였습니다.


살아있었으면.. 44~43 정도 되었을거 같네요..


뭔넘이.. 잡혔는데.. 꼬리로 물튕기고.. 밀당을 ㅋㅋ


IMG_1164.JPG




IMG_1167.JPG


오늘도 이렇게 혼자만의 낚시를 마감 했습니다. ^^


혼자가면 재미는 있는데... 이리 일찍나가면 좀 무섭네요 ㅎㅎㅎ


행은 이게 끝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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