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식사들은 하셨습니까???
요즘 찌낚시인들은 벵에돔 잡으려고 갯바위고 방파제고 인산인해 하시더군요
방파제 칼싸움이 싫은 1인이지만......
어제 방파제에서 빨래판 만한 놈들은 눈으로 확인한지라
토욜아침 알람설정과 함께.. 잠을 청했지만...
자동 눈떠짐 알람으로 15분일찍 일어나서 05시경에
아침을 CU 에서 삼각김밥 두개 사들고 급하게~
차를 타고 이동해 봅니다~
요즘 해가 좀 늦게 뜨니 5시 50분이니
시간은 딱맞을듯 싶네요~~~
출발~
김밥두개 먹으면서요... 생수하나... 깡생수 까면서 ㅠㅠ
낚시꾼들은 정말 낚시꾼인가봐요
다들 밑밥은 비싸고 좋은거 만들어 가면서 정녕 본인은 김밥이나 짱개 편의점 도시락이니...ㅋ ㅋ ㅋ ㅋ
밑밥 이랑 미끼거의 20,000원 김밥은 1600원 ㅋㅋㅋㅋ 한심합니다~
낚시꾼들 불쌍합니다~~~ 하지만 낚시가 급하니 다들 이렇게 하는걸로요~ㅎㅎㅎ
방파제 초입에 도착합니다

부푼가슴을 안고 일단 맘을 차분히 가다듬습니다 안그러면
갯바위에서... 견적 나옵니다~~
저번주에 철수길에 찌가방을.......ㅠㅠ
니미~ 욕나옵니다~
밑밥을 준비해봅니다~
밑밥을 써본중에 요놈만한넘이 없는것 같아서 이놈 위주로 쓰는편입니당~
감히 일본것 보다 좋다 말할수 있는넘입니당~
낚시준비용~

낚시를 준비를 마치고 몇번 던져보니 이건 뭐.. 잡어가 엄청 나네요~
그런데 물을 만져보니 수온은 완전 벵에 수온...이라는걸 직감했습니다
수온이 완전히 안정되었음을 느낌니당~~
낚시를 하고있으니 이래저래 낚시인들이 오고 자리를 잡으셨군요~
안동에서 낚시 오신분들 두분이서 옆에 자리를 잡으셨네요
멀리서도 오신걸 보니 동해안에 낚시하러 오는길이 1시간 이내로 걸리는 저는 참..........고맙네요~ ㅎ
낚시환경과 주변상황 입니다



낚시를 하는데 잡어들이 엄청많았는데
벵에돔 작은놈들이 잡어가 되는 상황이 되더니 이건뭐...
어제본 큰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업상무 벵에돔 이라고 하죠...
이놈 때문에 어제 심장이 바운스~~~~~~
ㅋㅋㅋㅋㅋ
드뎌 이놈이 나와서 간간히 얼굴을 보입니다~~
채비 튼실하게 목줄 1.5로 갈고 일단대기~ 합니다....
오늘은 꼭 잡고 만다~~!!!!!!!
활성도가 좋아 졌는지 일단 30 짜리하나 28 짜리가 한마리 물고 올라옵니다~
내가 원하는건 이게 아닌데....
드뎌 걸려들었나????
덜컥....
낚시대가 엄청난 힘을 쓰네요~
낚시대가 대를 주더니 두손으로 공손히 위아래를 잡아주면서~
기다려주니 대가 허리힘을 쓰더니 허리를 펴줍니다..
먹었구나....뇌리를 스치며 지나갑니다~
그뒤로도 박고 째고 꾹꾹꾹..
뜰채를 살펴보니...뒤쪽에 있네요
안동에서 오신 조사님께 뜰채를 달래서 마무으리~~~~~ㅋㅋ
파이팅한다고 손이 살~~짝 떨리네요
바람터지자 마눌과의 약속시간이 1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철수준비합니다~
이날의 조과입니다
기분좋게 철수합니다~
ㅁㅏ 눌에게 연락하니 회떠간다하니... 막내가 오징어를 좋아하니...오징어 떠오라는
불호령~~이 뙇!!!!!!!!
동해안에 오징어가 안나서 한마리에 1만원이라는....
단골집 아줌마라서 작은넘3마리 1.5만원에 쑈부와 함께
회떠갑니당~
집가서 한상푸짐허니~~~~ 뙇!!!!!!!!

아참..
혼자가서 사진을 찍지를 못해서 횟집아줌마께 한장부탁~
어둡게 나왔네요~~
회떠서 집으로 고고씽~

담에도 맘편히 가려면...집에서 비린내 안내고 최고의 밥상을....ㅋㅋ
이상으로 조행기를 마무뤼~~~~~~합니다~
항상 견적없는 낚시와 파도와 너울에 조심하는 낚시인이 되시길 바랍니당~~
꾸뻑~~~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