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일 낚시하며 아이고 더브라
며칠 낚시안해야지했는데

오늘 또 오전부터 달렸습니다



최근 몇번 출조에 하루에 벵에는 50~100마린 잡는거 같은데
20초반 잔씨알의 벵에가 95%이상이네요ㅜㅜ

20후반 3짜이상 벵에. 보기가 왜이렇게 힘든지
제주와서 3짜후반 벵에는 2마리뿐이 못잡은...에혀 큰걸 잡아내는 실력이 부족한건가.,.

터자묵기는 윽시러 터자묵기만하고..

무튼 최근 2번 출조에 그나마 큰씨알 좀 잡았으니
점점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어제밤 제주도 체류중인 박xx형님과 동출하기로 해서 그쪽으로 가며 전화하니

더워서 철수하신다는.,.. ㅡㅇㅡ;;;

그래서 유턴후 그냥 달렸습니다

바람 보고 뒷바람 맞을만한곳으로

도착~!




셋팅하는데 더워 디지겠습니다...

내가 미칫지..,.

이더븐 날씨에 이개고생을 사서 하다니..

미칫지 미칫써~

도착해서 셋팅하는데 근 한시간 걸린듯..


☆저기 쓰레기 봉투만들어둔거 보이시죠?
고기잡는 스킬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놀고난 자리 청소하고 쓰레기 되가져오는건
낚시인의 기본입니다☆


자~~ 인자 낚시 해볼까?

오늘의 채비
낚시대ㅡ 365T
릴ㅡ토너 sh3000
원줄ㅡ 서스팬드타입 2.5 (2호원줄 스풀에 줄을 거진다썻길래 어쩔수없이ㅜㅜ)
목줄 ㅡ1.5호
찌ㅡ초반 B기울찌. 000기울찌 00기울찌.0-기울찌 B구멍찌.
이렇게 입질이 없거나 조류상황에 따라 채비변화를 줘봤습니다
바늘ㅡ벵에 흑침5호 긴꼬리무광1호

본류대를 노리고 케스팅을 했것만 조류빨이 힘이 없네요..
잠방잠방 딱 감시가 좋아하는 물같은..

제주도와서 포인트를 모르니 가는곳마다
지류권이거나 본류가 힘이 없는곳뿐이네요..

조류빨에 맞춰서 밑밥치고 발앞에 밑밥치고 다시
밑밥 동조시키려 주걱을 드는데

갑자기 원줄이 와라라락~

와땅카~포에버~

대를 세우고 베일닫고 릴링을 합니다 힘없는 본류라도
손맛 쥐기네요 신중히 뜰채로 마무리합니다

오호~긴꼬리 36

이거 느낌 좋네요

힘없는 본류라 원줄이 두꺼워 채비가 안내려갈것같아 b기울찌를 선택하고 10호 도래와 목줄 중단 g2. 바늘위 50 센티 g8봉돌 체운게 나름 선방한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제차 캐스팅~

대략 채비가 내려갔다싶을때 와르륵 풀리는 원줄~

와땅카~~~ 이거 뭐 1 타 1 피인데요~~

싸이즈는 32.

싸이즈가 커져도 시원찮은판에 줄다뉘ㅡㅅㅡ

바쁩니다 열심히 밑밥치고~ 캐스팅하고~~

한 30분 낚시하다 더워서 등대 그늘에 30 분 쉬고..

이거 할짖 아니네요...

땀은 비오듯 흐르고

바람막이 있는 편광안경인데 안경에 땀고이고

땀을 얼마나 흘렸는디 모자창에서도 땀이 뚝뚝....


오늘 덥긴 진짜 덥네요 더울껄 예상하고 음료수 3개. 얼음물 8 통 가져갔는데

음료수 다먹고 얼음물 6 통 다마신..

이때까지 낚시하며 이리 많이 마신건 첨이네요

계속 30분 낚시하고 10분쉬고 30 분낚시하고 10분쉬고

그러던중 물도 바뀌고 입질도 없고해서 채비 교환하는데

채비교환 20 분 ㅋㅋ 쉬면서 담배피며 하니 그리걸리네요


힘들게 힘들게 한수씩 한수씩 잡아서 바칸에 모으고

또 살림망으로 옮기고 바칸 물갈아주고..

이거뭐 노가다인데요. 앞으로 며칠간은 낚시 안다녀야긋네요

해창까지 보고 나왔는데 뻣어가는 본류가 물이 바뀌면서 횡으로 가니 2시간남짖 입질한번 없네요

시마이~




더적고 싶은 말들이 머릿속을 맴도는데 힘들고 지치고 허기지고 씻고나오니 나른하기도 하고

이만 마무리하긋습니다

총조과는
온니 긴꼬리 28~36 까지만킵 10여수
방생 50여수



노을사진 투척허고 이만 물러가긋습니다

지치니 글적기도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