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오랜만에 벵에돔 낚시를 하기 위해 거제 지세포 지심도를 다녀왔습니다.
쯔리겐 거제지부 지형이 동생과 함께 시간 조율하고 첫배로 나가기로 했네요.
잠도 오지 않아 부산에서 천천히 달려서 낚시천국에 도착하니 2시입니다.



살짝 살짝 찌르 건디는 놈들.
벵에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낚시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벵에돔이 물어 주네요.
오랜만에 땡기니 손맛 좋네요.

같이 한 지형이 동생도 한마리 걸어 냅니다.
이쪽 벵에돔들 힘 무자게 쓰네요.


찌가 잘 안 보여 편광안경을 끼니 물속에 어마 어마한 잡어들이 보이네요.
괜히 꼇나 봅니다. 차라리 안 보이는 것이 좋았을 텐데 ㅎㅎㅎ
이제 시원하게 찌가 보이니 본격적으로 벵에돔 때려 볼께요.
수심 2-4m권에서 밑밥만 동조만 되면 어김없이 벵에돔이 물어줍니다.
이상하게 너무 잘 빠져서 빠지는 것만 카운터 하니 오늘 낚시 접을 때까지 20마리 터진 것은 2-3마리 정도입니다.
벵에가 드글 드글 하다는 이야기죠.

팔 엘보 때문에 팍 땡기지도 못하고 ㅜㅜ
이리 저리 끌려 다니기 일수입니다.



요만큼만 잡았습니다.
손맛 안겨 줘서 즐거웠네요.

인증샷도 한번 남겨 보구요.

낚시 천국 정욱선장 더운데 고생많이 합니다.
약속 시간 보다 일찍와서 너무 행복하네요.
시원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하루였네요.

바칸에 고기들이 빠글 빠글 거립니다.
전 고기가 필요 없으니 필요한 동생에게 주니 몇마리만 챙기고 다 방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