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지말고 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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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지말고 걸어라 "

41 북회귀선 16 5,429 2020.05.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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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아우님과

볼락 야영낚시 한번 같이 하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올해초...



계획은 계속 세웠으나

벌써 4번째 무산이 되어 버렸다



이번주는 그래도

출조가 되겠거니 했는데



수욜 저녁

당감레저피싱 점주님 전화로



토욜 새벽에 출조를 하면 가능은 하겠지만

야영 낚시 좋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이번에도 출조를 취소

해야 되겠다고 하신다.



" 에효~~~ "



뭐 혼자 출조를 하는 것 같으면

토욜 새벽에 나가고 싶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움직여야 하니

어쩔수 없이 이번 기회도

무산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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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욜 회사에 출근을 해서

일을 한답시고 컴터 앞에 앉기는 했는데



이거 뭐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는다.



모처럼 들뜬 마음으로

야영 준비까지 모두 마친 상태에서의

취소라



아마도

실망감이 무척이나 컷던 탓이리라...



일도 안되고...

인터넷을 뒤적이다 보니



요즘 진해 선상배들

고등어, 전갱이 출조를 한다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 고등어, 전갱이? "



모친이

전갱이로 어탕을 끓여 드시는 것을

무척이나 즐기시는지라



금욜 부랴부랴 예약을 하고



토욜 오전

즐겨 다니는 진해 썬플라워호를 타고



고등어, 전갱이를 대상어로

출발을 해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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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배에 승선을 하고 출조 인원을 보니

선장님 포함 8명이 전부다.



정원 22명 배에 8명이 전부라니...



이렇게 출조를 하면

남는 것도 별로 없지 싶은 마음에

영~~마음이 편치를 않다.



날씨 탓인지...

조황이 좋지를 않은지...



사람 마음인지라

좋아하는 선장님 장사가 잘되면 좋은데



마음 한구석이 아프다. ㅠㅠ



아침 안드셔서 배고프실거라며



뜨끈한 어묵탕 푸짐하게

준비를 해주시는데



맛있게 먹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더 아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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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는

본인이 운영하는 밴드 회원분들과

함께 하는 출조이다.



운전을 하지 않는 관계로

부랴부랴 목욜 출조 공지를 밴드에 올리니



마음 좋은 밴드분들

흔쾌히 함께 하자고 하시니

그져 고마울 따름이다. ㅋㅋ



밴드래야 총원이 본인 포함 4명



어떻게 가입을 받다보니 50대 중반들이라

나이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모두 친구 먹기로 하고



그냥 그렇게

어울려 다니고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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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근처에 이르러

배를 몰며



어군을 찾아 다니지만

만만치가 않다.



어제 비가 많이 내린 탓일까?



" 아이고~~이라믄 곤란한디... "



밴드회원분들 꼬드겨서(?)

출조를 하기는 했는데



" 괜히 나오자고 했나 "

싶은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 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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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순간 갑자기 낚시대가

물속으로 쳐박히기 시작하더니



도저히 릴을 감아 들일 수 없을 정도가

되버린다.



" 아이고야~~

이게 지금 무슨 일이고~~~ "



겨우겨우 릴을 감아들여 올려보니



25급 전갱이 4마리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그 이후의 상황은



글쎄 뭐 한껏 치켜세운

엄지 손가락의 각도(?)를 보시면



아마도 대충 어떤 상황이 펼쳐 졌을지

상상이 가능 하시리라

생각이 된다.



ㅍ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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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회원분들

신나게 손맛을 보시니

즐거운 시간의 연속이다. ㅋㅋ



다만 전갱이 씨알이

평균적으로 좀 잘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뭐 대물을 잡으러 나온 것이 아니니

이정도만 되어도

충분하지 싶다.



더군다나

진해 선상 낚시의 백미



점심 식사 시간이 있지 않은가...



특히나

썬플라워호 선장님 모친께서

직접 끓이신 매운탕!!!



유명 횟집 주방장이 끓인 매운탕

저리 가라 맛이지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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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준비를 한

전갱이 회



" 캬~~~~ "



탱글탱글한 전갱이 회에

뜨끈한 매운탕까지



선비 6만원에



손맛보고

입맛보고



부담 전혀 없이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진해 선상 낚시를

즐겨 찾는 이유지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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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어군을 찾아 다니며

배를 운행을 해야하니



손님도 적고

적당히 해도 되지 싶은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는 선장님 모습에

그져 감사할 뿐이다.



결국

그렇게 돌아다닌 보람으로



어느순간 시장급

고등어가 나오기 시작한다.



뭐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굵은 고등어에

너도나도

즐거운 미소가 번져 나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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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와 전갱이로

쿨러 가득이다.



뭐 꼭 대물을 낚아야 낚시고

돔을 낚아야 낚시는 아닐 것이다.



노모가 좋아하시는



고등어, 전갱이로 한쿨러 가득

가져다 드리니



" 우리 아들이 최고다 !!! "



ㅋㅋㅋ



" 뛰지말고 걸어라 "



제목이 적당한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돔 낚시도 좋고 대물 낚시도 좋고...

하지만 생활어종 역시

휴일 하루 좋은 분들과 즐기기에

충분한 어종이니



한번쯤 해보시는 것이 어떠하실까

싶은 마음에

제목을 달아 보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생활 낚시 어종의 계절이

시작이 되지 싶으니



가까운 지인분들과

즐거운 시간 한번쯤 계획해

보시기 바라면서



끄~~~읕~~~~






이번 주말은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출조가 가능해 보이네요. ㅋㅋ



모처럼 루피 아우님과

야영 볼락 낚시 한번 다녀 올 수 있지 싶은데요.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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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1 신낙 20-05-18 15:05 0  
오랜만의 조행기인듯 합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너나할것없이 코로나 때문에 다들 걱정입니다. 저렴한 금액의 밴드 회원님들과의 즐거운 출조길이셨네요. 돔 낚시에서는 귀찮은 잡어가 저렇게 또 변신을하니 돔 낚시 부럽지 않네요. 좋은 조황에 부모남께 드리시기도하고, 밴드 회원분들과의 즐거운 출조길인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 북회귀선 20-05-19 08:23 0  
네 신낙님 코로나 바이러스가 보통 바이러스가 아니네요.
조금만 방심을 하면 감염이 되어 버리니 쉽게 사라질 바이러스가
아닌 것 같아요.
결국 개개인이 철저히 조심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지 싶습니다
조심 또 조심하다 보면 결국엔 좋은 날이 오지 싶습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1 장유투민아빠 20-05-18 16:36 0  
고등어 전갱이로 효도 하셨네요
갯바위에서 잡히는 족족 방생하면서 대상어가 아니라서
하찮게 생각했던고기라 생각했는데
이제저도 고등어 전갱이 잡히면 효도해야겠어요
조행기 잘보고 깨달음 얻고갑니다 감사합니다
1 북회귀선 20-05-19 08:28 0  
네 장유투민아빠님 저도 잔씨알 고등어, 전갱이가 잡히면
사실 무지 귀찮아 합니다.
특히나 갯바위에서 다른 어종을 대상어로 낚시를 하는 경우엔
더 그렇구요.
하지만 씨알이 좋아지게 되면 상황은 달라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손맛이 절대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좋구요.
그리고 또 입맛이겠지요.
저날도 카드 채비에 몇마리 붙어 버리니 힘이 들어서 올리지를
못하겠더군요.
지금도 어깨가 제 어깨가 아니듯 싶어요.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21 BruceLee 20-05-18 17:18 0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전갱이 회가 엄청 먹음직스럽네요 ^^
21 북회귀선 20-05-19 08:31 0  
네 BruceLee님 전갱이 회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먹으면
정말 맛이 좋더군요.
아마도 낚시꾼이라 누닐 수 있는 재미중에 하나지 싶습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1 마린보이65 20-05-18 17:23 0  
멋집니다~
맨날 황치며 감성돔,참돔만 주구장창다녔는데~
멋진 조행기보고 저도 많이 느껴집니다~^^
50대 중반분들 밴드~~???
저도 56살인데 맨날 혼자 야영댕깁니다~~^
1 북회귀선 20-05-19 08:33 0  
네 마린보이65님 지금은 시기적으로 감성돔도 그렇고
참돔도 그렇고 좀 애매한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까운 지인분들과 나들이 삼아 휴일 하루 놀다가 온다고
생각하시고 한번쯤 나가보셔도 좋지 싶습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5 감성준이 20-05-18 20:22 0  
진해선상배밥상은 언제봐도 먹음직스럽네요
회도 맛나보입니다 손맛으로만 보다면야 전갱이고등어가 최고인듯요
 언제나 즐낚하세요~
5 북회귀선 20-05-19 08:36 0  
네 감성준이님 고등어, 전갱이가 손맛도 좋고 입맛도 좋고
낚시하기도 어렵지 않고...
뭐 효자 어종(?)이라고 봐야지 싶습니다.
굵은 소금 뿌려서 구이를 해도 좋고 바로 즉석 회를 해도 좋고
가까운 지인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기에 최고의 어종이지 싶네요.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1 분노의훅킹 20-05-18 20:53 0  
매번 진해쪽 조황을 보고  ...가서  후회하고  가서 실망하고
꼭 다들 그렇지만은 않다하고  또  찾게  되지만
아주 가끔씩오는  대박조황 그리고
선상한끼의 푸근함..그리고 맘속의 평온함 덕에 또 찾게됩니다.
먼곳가서 상처 받아본결과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또한
그속에 풍요를 느낌이 아닌지라고 생각해봅니다

정성스러운 조행기  구석구석  잘보고갑니다
1 북회귀선 20-05-19 08:47 0  
네 분노의훅킹님 사실 진해 선상 낚시는
그냥 하루 가까운 지인들과 바람 쐬고
선상에서 제철 어종으로 밥 한끼 먹고 온다고
생각하고 가는 것이 좋지 싶습니다.
조황이란 것이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을 하게 되더군요.
특히나 선장님이 조금 불친절하거나 써비스가 좋지 않으면
더 그렇더군요.
저도 진해 선상 여러배를 타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선장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부지런하고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들 서운한 기분이 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선장님이라면 조황이 좋지 않아도 아쉬운 마음이
좀 덜하지 싶습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59 폭주기관차 20-05-19 08:37 0  
오랫만에 북회귀선님의 조행기를 접합니다.
또 한동안 심각해지겟지만 우리나라 질본분들
대단하신 분들이 잘 대처해주실거라 믿고
잘 따라 가기만하면 다 잘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렴한출조비용에 좋은분들과 즐거운시간
즐기셧네요.
전갱이던 고등어던 여러마리가 물고 늘어지면
그 쏠쏠한 재미가 상당하지요.^&^
언젠가부터 전갱이 고등어는 챙겨서
집에가져가니 참 좋아라하더군요.
정상스런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59 북회귀선 20-05-19 08:51 0  
네 폭주기관차님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말 힘든 바이러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겨우겨우 잡아간다 생각하면 다시 확산이 되버리니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결국 개개인 스스로가 조심에 또 조심을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어, 전갱이로 작지만 모친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좋았네요.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1 가마니 20-05-20 09:22 0  
내가좋아하는취미를하면서 맛나게 먹어주는사람이있다는게 행복이지 않겠습니까!저는 잡으면 방생하거나 낚시방 나눔을 제일 많이합니다.
좋은취미 오래할수있었음 좋겠네요
1 북회귀선 20-05-20 09:46 0  
네 가마니님 집에서 고기 가져오는 것을 싫어하면
저역시도 어쩔수 없이 방생을 하게 되지 싶습니다.
사실 대부분 주부들이 비린내 나면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구요.
저도 집사람 눈치 볼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싱싱한 생선의 맛을 알기 때문에
찡그리면서도 받아주기는 하더군요.
물론 모든 처리는 제가 모두 하고 있습니다.
청소까지 깔끔하게 하는 편이죠. ㅋㅋ
좋은 취미 오래오래하기 위해 항상 건강에 유의 하고 있습니다.
가마니님께서도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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