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등도 번개 출조 이야기(2007.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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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등도 번개 출조 이야기(2007. 12 1~2)

1 환상의섬 0 1,846 2007.1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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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등도 번개출조 이야기 설마 했는데..비가 많이 왔습니다. 사시나무 떨 듯이 비 맞은 새앙쥐 내지는 개 처럼 벌벌벌 떨다가 꼬랑지 확 내리고 철수 하였습니다. 서울에서의 첫출발은 그래도 좋았는데서해고속도로 서산 근처 오니까비가 슬슬 비춰지기 시작 하였습니다.그래도 기왕 시작된 출조고겨울비가 오면 얼마나 올까하고무시하고 출조 하였습니다만비가 제법 왔습니다.하여 앞서 언급 한대로사시나무 떨 듯이....그래도 지금은 또 바다를 가고 싶어지네요.병입니다..병.. 왕등도에 다른 배들의 출조 인원까지 다 포함하면(격포항에 집결) 아마도 100여명 가깝게 출조 하였을 겁니다만 감성돔을 확인한 것은 35급 1수가 전부 였습니다.겨울비가 내리는 기상이라날씨 때문에라도 고기가 잡히질 않은 상황이었고무수한 학공치 무리를 뚫고미끼를 바닥까지 내리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 "카파워"님께서사진 찍기는 민망한 "삐드락" 한 수그리고 무수한 학공치와 놀래미를 타작 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서울로 돌아와"카파워"님의 따뜻한 정성으로 손수 만든학꽁치 물회와 무침회 입니다. 하여 몸은 비 때문에 다소 불편하였지만돌아와 "카파워"님께서 만들어 주신학꽁치 물회와 무침회를 먹으니참, 이 맛으로 바다낚시를 다니지 않을까 싶은 훈훈한 정 담뿍 느꼈습니다. 함께 하신 "바다조아"님도 넘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 주 황제도 번개출조가 기다려 집니다. 회원님들 건승 하세요.환상의섬(정기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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