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지 : 거제해금강
물때 : 5물
바다상황 : 비오고 종일흐림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반갑습니다.
가을에 끝자락에서 오랫만에 당일낚시로
해금강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후 천안에서 동생 진영이외 출발해봅니다.
352km ~ 후덜덜합니다.ㅎㅎㅎ
경부고속도로에서 차가좀 막히긴하지만 여유있게 출발하니
걱정이없네요.
오늘은 우리나라 조구업체 세주코리아 팬클럽의
첫 정기출조가있어서 움직여봅니다.
평소에 오고가는거리가 만만치않아서 당일낚시는 가지않고
1박2일 출조를하는데 첫 정출이어서 출조를 강행하였네요.
해금강에 들어가기전 대박낚시에서 믿밥을 준비해봅니다.
2명이서 한곳을공략하고 제가 팔에 엘보가와서
진영이 혼자서 믿밥을주기로하고 7*3*7을 준비해봅니다.
가까운거리에서 저처럼 먼거리에서 한분두분 모여들더니
약 20명이 모이셧습니다.
여기저기에서 협찬품도보내주시고 신희대표님도 오셔서
함깨하는 즐거운시간을 즐기자하시네요.
멀리 제주에계시는 고도영팀장님이 밀감도보내오시고
처음엔 조금 서먹하지만 동취미를 즐기는사이이다보니
금방들 친해집니다.
주의사항등 이것저것 당부의말씀을듣고 오랫만에
리어카에 짐들을싫어봅니다.
예전엔 참 많이 했었는데 오랫만에해보니 역시나 힘듭니다.ㅎㅎㅎ
오늘은 태성낚시 선장님이 우리를 안전하게 갯바위에
데려다주시네요.
뽑기에서 1조1번을 뽑아서 물등여에 3명을내려주시고 돌아서시더니
쇠비위포인트에 내려주십니다.
발판이 협소하여 2명이 서로 자리를 바꿔가면서 하기엔
조금 비좁지만 열힘히 흘려봅니다.
1호대에 3000번 엘비릴을 장착하고 찌는 g2를.셋팅하여 흘려봅니다.
선장님말씀이 멀리치지말고 발앞을 노려보라시며,
수심을 하선당시 날물이 진행중이었는데 8미터를 주고 하라데요.
그래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첫 캐스팅에 빵이좋은 볼락이오기에 오늘 좀 되려나싶었는데
놀래미,쥐치가 나오더니 영 입질이없습니다.
미끼도 옥수수&경단&크릴을 번갈아가며 사용을 해보았는데
입질이 전혀없습니다.
그러다가 물이 우에서 좌로 밀어줄때 옥수수에 입질이들어오는데
훅킹이안되더군요.
멀리로 이번 정출에 함깨한조사님들이 보이는데
어느분하나 낙시대가 멋지게 휘는모습이 안보이더군요.
잡어가 입질이들어와도 제로찌를 가져가지도못하고
깜빡깜빡하다가 10센치정도 들어가고는 더 안가져갑니다.
무엇인가 조건이 안맞다는 판단이 서더군요,
무엇이 잡어 입질마져도 저래 예민하게 만들었을까?
수온이 차가운것도아니고 기온이 내려간것도아닌데
아무리 생각을해봐도 명쾌하게 나오는답이 없더군요.
아~~~ 하나있네요.ㅎ
아주아주 명쾌하고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
바로 정출~ 정기출조에 신희프로님의 촬영이 있다는것,ㅎㅎㅎ
원래 정출날엔 고기 안나오기로 유명하자나요.ㅎㅎㅎ
찌도 대여섯번 바꿔보고 입질지점도.미끼도 3가지를 번갈아가면서
사용을 해보아도 안되는건 안되는거겟죠.ㅎ
낚시대놓고 높은곳에올라서 우리나라의 멋진 풍경들을 즐겨봅니다.^&^
쉬어야 다시 설수있고 쉬어야 다시 떠날수있고~
바다만보지말고 멀리 내다보아야 멋진 풍경들이 보인답니다.ㅎ
안될때는 쉬어가시지요~
우리옆포인트입니다.
저분이 오전10시쯤 그가파른길을 도보로 내려오시더니
우리 철수전 오후1시30분쯤에 약 38급 한마리를 걸어내시더군요.
역시 현지꾼이 참 잘하시고 무섭다는걸 다시한번 더 느꼇네요.ㅎ
청소합니다~
오늘하루 우리에게 멋진취미를 즐길수있도록 허락한바다~
갯바위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다음을위해 20여차레 두레박을...
어깨가빠질듯 아파오지만 다음분이오시면 즐겁겟지요.^&^
(저 쇠말뚝 보이시지요.)
저기내려서 낚시하셧던분 반성좀하시지요.xxx
저 좁은곳에 믿밥칠을 여기저기 냄새때문에 죽는줄 알았네요.
우리모두 청소를 깨끗하게 아니온듯 다녀가면 참 좋겟네요.^&^

철수하시는 조사님들 모두 얼굴에 웃움꽃이 피었습니다.
비록 조과는 초라하지만 무엇이 저들을 웃게하는걸까요?
아마도 바다를사랑하고 낚시라는 공통된취미를 함깨해서
그런걸겁니다.^&^
철수하고 식당으로이동하여 간단하게 뒷풀이후 시상도하고
이슬이도 한잔씩 나누시며 또 다음을 기약합니다.
유일하게 한마리~36의 감성돔입니다.
입상하신 세주코리아회원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낚시장갑.상품권,바늘,찌 등등 많은 혐찬품들이
출조하신 모든분들에게 지급이되고 모두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멋져보입니다.
다음을기약하고 다시 통영 톨게이트 빠져나와 고속도로에 올라서는데
다시 350킬로,4시간30분을 운전하여 무사히 천안에도착을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당일낚시는 힘드네요.ㅎㅎㅎ
다음12월에도 세주코리아의 2회 정기출조가 있을거라하네요.
혹시나 관심있는 회원님들은 세주팬그룹에 가입하셔서 함깨 즐기시고
좋은분들과 인연을 만들어보시지요.
별 내용도없고 대상어인 감성돔도 꽝을 했지만 좋은분들과
제1회 세주 정출을 함깨했다는것으로 위안삼아봅니다.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밤 평안한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