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5짜를 넘긴 감시가 아니다..대물이다//
장대를 세워야 하는데~~세워야 하는데..
장대의 손잡이를 움켜잡고 있는 나의 두손에 텅텅거림과.
간절히 삶을 원하는 대물감시와의 죽음의 교감///

어쩌다가 전생에 죄가많아서 감시로 태어나 한마리 쏙의 꾀임에 빠져....
이토록 괴로운 몸부림을 치는가~~그대는!!
어쩌다가 나.. 라는 지독한 인간을 만나
전생의 빗을 갚으려 하는가...그대는///

난..난// 자네에게 빗받을꺼도 없거니와...
자네를 모른다네~~~
바닷물속에서 용트림 하는 자네의 크기를 모른다네..
내가 알고있는건..
자네가 나의미끼을 물었다는 것이고..
난 자네를 잡아야 하고...
자네는 도망을 가야한다는 것이네//
업이라고는 생각지 말게....
우리 한번 재미나게. 자네에게만 적용되는 죽음의 게임 멋있게 해보세나~~~

그냥은 장대를 세울수가 없다..
주저앉은 채로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앞으로 간만큼 장대는 세워진다..
조금만 더 세우면 버티기에 들어갈수 있는데~~~들어가면 이기는데~~

아~~

옆으로 짼다..
이 찰나를 이용해서 대를 세웠다..
카카카카...됐다!!!!
버티기다///

앗!!!!

안돼!!!여다..

벌떡일어나 달리다 싶이 여 반대 방향으로 ..
간신히 여쓸림을 막았다...
한줄기의 땀이 이마에서 얼굴로 쭈루룩 타고 내린다..
간지럽다...
그런데 땀을 딱을 엄두를 못내겠다..
힘의 균형이 깨여질까봐...
이젠 버티기다..버티면 이긴다..
난 즐기기만 하면된다..
자네가 아무리 힘이 쎄도.아무리 커도 난.이겼네//
나의 버티기에서 벗어난 놈이 없었다네.
비록..자네라 할지라도..
그리고 고맙네..
꾹꾹거림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니~~

장대의 각을 유지한체..뒤걸음질로.
갯바위 높은자리로...자리로.
뜰때가 됐는데...
좀처럼 떠오르질 않는다..꾹꾹거림의 힘은 많이 약해졌는데~~

길학아!!!시간이 얼마나 지났노!!
5분 정도 지났읍니다!!
올릴때 있나 봐라!!
형!! 저기로 올리면 되겠네요!!!
아~!!좋네!! 수건 준비하고 있다가 감싸안아서 올리라!!
네!! 알고 있읍니다!!

낚시하던 자리보다 2m정도 높은데로 이동..
됐다...자네의 힘은 빠졌네..
자네가 졌네!!

장대를 뒤로 젖히니.
조금씩 조금씩 딸려오기 시작하는 괴기//
미안하네..
어쩌겠는가~~세상이치가 그런걸//
빨리 자네의 얼굴을 보고싶네..이제 보여주게나~~
부끄러워 하지말게..
자네도 최선을 다했고..
나도 최선을 다했네..
4호 통줄울 의식해서 물위에 띄우니.
온바다가 하얀색의 은빛으로 변한다///
대충 재여보니 3뺨에서 조금 모자란다..58~9 ////

고마우이...이순간만큼은 영원히 기억하겠네..
그리고 어탁으로 간직 하겠네//

우하하하하~~카카카~크크크///
길학아!!! 건졌다!!! 기록이다!!
장대 접어라!! 가자!!

근데..여기는 총바위를 한참 지난 자리라 총바위까지 갔다가 가야된다..
아니면 할매집으로 가던가~~딱 중간 지점이라..
어디로 가나 빙 둘러서 가야된다..
닝기리~~감시가 숨이 끊어지면 1~2cm작아지는데~~
나의 기록어를 줄게 할수없다..
기록어에 대한 모독이다//
조급하다///마음이...
1초라도 빨리 어탁을 떠야한다..

장승포낚시에 전화를했다..
어탁 준비하라고!!!

길학아!!총바위로 가지말고 바로 질러가자!!
그럼 거제전문대가 바로 나올꺼다!!

난//이놈의 감시때문에 너무흥분해서 거리감각을 상실했다//
 
 
 
 
 
아직 끝난거 아입니더~~
3편은 댓글의 반응보고 올리겠읍니다///
재미가 없어면 안올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