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오천 자연낚시 선장님으로부터 연락이오네요.
올해 참돔 납회출조를 10일날하고 끝내려합니다~
그럼 저도 가렵니다. 화답해놓고 동생 진영이한테
연락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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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아~
참돔 납회출조란다 어떻게 갈래?
네~형님 꼭 가야지요.ㅎ 가서 5연꽝을 끈어내야지요.
참돔을 출조해서 계속적으로 5연꽝을해서 꼭 꽝을
끈어내고싶으니 꼭 가겟다하네요.ㅎㅎㅎ




새벽 2시30분에 집앞에서만나기로해서 내려가보니없습니다.ㅎ
어디냐고 물었더니 바로 형님 집앞에있다는데 아무리찾아도없습니다.
다시 전화해서 눈앞에 놀이터가 보이냐고물었더니 안보인답니다.
11동인데 13동앞에가서 부득부득 우겨대네요.ㅋㅋㅋ

돌아뿝니다.ㅋㅋㅋ

어찌 출발부터 산뜻하지 못하지만 찝찝한마음으로
오천항을향해 출발해봅니다.

집에서 한시간15분거리다보니 금방 도착하네요,​
목요일인데도 오천항엔 주꾸미 손님으로인해 많은 조사님들이 오셧네요.
가게마다 불을 밝혀두고 활기찬모습들이 조금은낮설어보이기도합니다.

오천항이 주꾸미낚시가 활성화되기전엔 죽은듯이조용하고
불을 밝힌 가게는 단 한곳도없었던 시절이불과 몇년전이네요.
참돔을 출조하려고 아침식사를하려면 사정사정해서해주십사 해야
가능했던 곳 이었는데 지금은 포장마차도 여러게가 성업중이더군요.
주꾸미낚시가 오천항의 새벽풍경을 바꿔버렸네요.^&^




참돔을할때면 사용하던 로드를접어두고 오늘은 국내조구사에서만든 

코요테라는 로드를 선택해보았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는 이시기에 동참하고싶어서이기도하지만 

릴을 제외하고 로드나 소품들은 이제 국내 조구사에서도상당히 잘 만들어 

출시하기에 사용하는데 별 무리가없다고판단되어 국산 저렴한낚시대를 

영입하여 사용해보게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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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후 로드를 펼치다가 사고가 발생하네요.
초리대를 펼치는중 구명복에 원줄이걸려서 약 한뼘가량이
부러져버러셔 사용도못해보고 다시 접었습니다.ㅋㅋㅋ
우째 이런일이~~~
느낌도좋고 2호대치고는 무게도괜찮고 앞쏠림도없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너무너무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뤄야...쩝



2호대에 5000번 5호원줄5호목줄 5호 막대찌 5호수중찌를
선택하고 참돔 야광바늘12호를 셋팅하여 흘려보지만
첫 포인트에서는 이렇다할 입질이없고 서해산 볼락이라
부르는 감팽이만 올라옵니다.

참 이쁘지요~
동트기전 붉은 등대의모습이 외로워보이기도하지만
굳건하게 자리를지키며 길잡이를 하는 모습이 멋지게보이네요.^&^
저곳이 어디인지 아시는분들은 금방 알아보시겟지요.ㅎ



오천항 챌린져호 선장님이 찍어주시네요.


수심 17미터~~~
10물인데 물도안가고 이리저리 움직이던 물이 잠깐
배앞쪽으로 움직이던찰나에 5호찌가 시원하게
쏘오옥하고 빨려들어갑니다.

약간의 줄을 사려주고 강하게 훅킹을시키니 이넘이
배아래로 처박습니다.
잡어입질도 뜸하게 들어오던시간에 드디어 배에서
첫고기가 물어주네요.^&^​

올려보니 상사리급으로 약 45정도의 이쁜 바다의미녀가
모습을 보이니 지루해하던 동생도 활기를뜁니다.
그런데 진영동생이 마냥 활기를 뛰지많은 못할듯합니다.ㅎㅎㅎ
마릿수 5만원빵을 했거든요.
드디어 1대 빵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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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바다낚시동호회에서만나 10년 이상을 함깨하는 동생.
지금은 마치 형제처럼 지내는 사이입니다.^&^
저친구가 연속으로 5연꽝을하고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납회출조라하니 꽝을 끈고서
마무리를 할 마음에 바쁜칭구가 주중 출조를 하게되었네요.
진영아~ 오늘 손맛 지데로보거라~~~

 
오늘 총 출조인원은 10명입니다.

10명이 모두 5호찌를 셋팅하여 낚시를 진행중입니다.
4명 친구분들끼리 오신분들도 계시고 개인으로 오신분들도
계시고,,,오늘 모두 손맛 보셧으면 좋겟네요.^&^

첫포인트에서 물때가 끝나버려서 포인트를 이동하여
두번째포인트는 14미터정도 나오는듯합니다.
물이 자박자박 직선으로 잘 가주네요.
무언가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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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가방인데 저놈 참 편하더군요.
꼭 007가방처럼 생겨서 먼 소품가방이 저렇나싶지만 사용해보니 엄청편합니다.
수남도 상당하게 들어가네요.
저날도 낮엔더워서 상의를 저 소품가방에넣었는데수납하고도 넉넉하게남네요.
부피도작아서 들고다니기에도 편하네요.

두번째포인트에서는 제법 나오려는지 여기저기서 입질을 받아내고 걸어냅니다.
배 중간에 계시던분이 연속으로 2마리를 잡아내시는데사이즈가 다 그만그만합니다.
그러던중 진영이도 입질을받아서 걸어내어 드디어1대1이 되네요.
이제좀 짜릿해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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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저에게도 입질이오네요.
투척하고 20미터쯤 흘러가더니 믿걸림처럼 스르륵 들어갑니다.​

왓다~
강하게 훅킹을시켰는데 이놈 힘이 상당하네요.
계속 쳐박는데 릴링은 한번도못하고 들고서 힘빼기에
들어가는데 이제는 좌로달립니다.


약 60정도 나오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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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피아노줄소리가 울리고 더 달리다간 옆사람
채비를 모두 걸어버릴듯하여 릴링을해보지만 소용이없습니다.
결국엔 4명의 채비를 다 걸어버리고 그제서야 슬슬 올라오는데
이넘 사이즈가 상당하네요.
오늘 나온 참돔중 제일 좋습니다.

그렇게 두번째포인트에서는 6마리가 나오더니
물이 좌로 돌아버려서 더이상 나오지않고 잡어들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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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광어,도다리,우럭,돌돔뺀찌도 나오고요.
모든 어종들이 다 나오더니 두번째 포인도 끝나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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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먹고 3번째포인트로 이동하여 다시 10명이 흘려보지만
별다른 입질이없습니다.

3번째포인트는 물이 잘 가지않더라도 곧잘 나오고 부시리도
상당한 사이즈급들이 물고 늘어지는데 무엇이문제인지
잡어조차도 나오지않더니 저에게 5자급 광어와 삼치가
한마리 올라오더니 끝나버립니다.



오천항의 풍경이 꼭 어디 외국의 항구인듯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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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오후 두시반이되었고 철수를합니다.
19년도 마지막 참돔출조가 다소 아쉽게 끝나버려서
섭섭하기만하네요.ㅎ

살려가기위해 기포기를 돌립니다.


제가2마리 동생 진영이가 1마리 광어,도다리를살려오고
함깨출조하는 동생 둘을 더 불러서 나눔을합니다.



10명이 출조하여 참돔은7마리가 나왔는데 다소 아쉬운조과네요.
잡어로는 광어,삼치,놀래미,돌돔뺀찌,도다리등 다양하게
올라왔습니다.



19년도 참돔 납회출조가 그렇게 끝나버리고 집에돌아와
한마리를 막썰어서 먹어보늗데 육질이 제법 딴딴한것이먹을만하네요.^&^

그리고 5만원빵은 제가 승리입니다.ㅎㅎㅎ
돌아오면서 음료도마시고 빵도 사묵었네요.

이상으로 허접한 조행기를 마치렵니다.
즐거운불금 & 대박나는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