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전국의 조우 여러분 아주아주 오랜만에 조행기 게시판에 오는것 같네요.
요즘 저는 유튜브도 간간히 하면서 긴꼬리벵에돔 낚시를 자주 가고 있습니다.
제가 여름철에 자주 들리는 국도에 오후 짬낚시라는 신개념 원도권 짬낚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직업이 좀 바뀌다보니 오후에 시간이 나는 업종으로 갈아탓는데
내만권 일반벵에돔 낚시를 가는 시간이나 국도에서 짬낚시 하는 시간이나 같아서
이왕 할거면 원도권에서 원래보다 조금? 저렴하게 시간되면 오후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참... 언제봐도 신기한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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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칼바위 하선 오자마자 야간찌 두개를 발견... 이거 오늘 선비 벌어가네요.. 뭔가 좋은 느낌 ㅎㅎ
 1.5호대를 쓸까 하다가... 내복에 무슨 이란 생각으로 3호 원줄에 1.75 00채비로 시작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너무 물빨이 세서 b 잠길찌로 채비 변경했습니다.
낚시시간이 적다보니 4시간...
정말 집중할수 밖에 없습니다.. 채비교환도 최소한으로 하고 물마실 시간도 아껴가면서 말이죠
들물이 시작되고 ...
 이쁜 일반 벵에돔이 3~4m 권에서 사정없이 가져갑니다..
그후로는 정말 조류가 참돔 물이라고 할정도로 시원시원하게 가네요
그래서 그런가
 소녀가 물어주네요 ㅋㅋㅋ
물발이 세다보니.. 옆조사님과 .. 채비도 엉키기도 하구요 오늘 주었던 은혜에 저도 철수길이신 옆조사님들께 찌를 던져드립니다.

철수 시간은 다가오고..
마음은 조급하고..
전갱이가 나오네요...쓸만하지만 왠지 전갱이가 나오면.. 긴꼬리가 않올것 같아서 심하게 즐겁진않습니다.
철수가 다가오고..
서서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 진짜 철수전에 대가 뿌서 져도 좋으니 대물이 꽉물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역전드라마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국도니까... 한방승부가 나올수도 있지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영상조행기를 하기위해 카메라 앞에서서
이제 마무리 준비를 합니다... 포기 해야할것같네요 이리저리 뒷정리도 하려면 철수를 해야하니까요..
포기선언을 하고 마지막 던진 찌를 끝까지 흘리려는 찰나..
찌가 꼭 감성돔 입질처럼 슬슬슬 잠기기 시작합니다..
용치놀래기인가...
주둥이야 찢어져라며 분노의 훅킹을 시전했습니다 .
덜컹...
바람까지불며 조용한 갯바위에 저의 원줄은 휘잉~~ 하며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대물이구나... 꿈인가? 드라마처럼 저는 그녀석과의 싸움에서 이기고는 진짜 역전한판승으로 기분좋게 웃으며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벵에낚시는 쉬어야지 했는데.. 영상도 만들고 그림을 또보니 또땡기네요 ㅎㅎ
역시 고기잡고 집에가는 길은 피곤한것도 사라집니다..
주위 지인과 맛있게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네요
저눈금을 넘기니 43이된다고 판단되는데 그럴라나요ㅎㅎ 술이 막그냥 넘어갑니다..
꿀맛이고 기분도 참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십시요..
영상은 유튜브 풀영상 입니다..
시간되시는 분을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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