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좋은계절이 다가기전에 어디가서 손맛한번더봐야할텐데하고 궁리하다가.. 이번에는 단체출조버스를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시간도없고.. 나홀로차를몰고가고온다는것이이제는...너무나도벅차기때문이다 (소싯적에는 그런적도몇번있지만.......큭) 조금무렵인물때를감안하여 진도쪽으로가는출조지를선정하고 짐을꾸렸다 단체출조에 낑겨서가는몸이니만큼 나의선택은그게다였고.... 어느포인트에가든..손맛을보든못보든.. 그저 겟바위에서바람쏘인다는 행복으로목적을삼고 마음을 비웠다 부산하게움직이는버스한켠에 비스듬히누워 이런생각..저런생각.. 새벽녂에 진도에도착해서야식을먹고 여러번갔던서망이나 팽목항이아닌 어느이름모를포구에서 배를타고 죽항도라는섬으로 나간다.. 겟바위낚시가 이번이네번째라며..바늘묶음도정확하게알수없다는 초보조사님과한조가되어 어느이름모를포인트에 내렸다 기본적인반유동채비와 수심체크및밑밥요령등을이야기하며 커피한잔때리고.. 날이밝기를기다렸다가 천천히낚시를시작했다 눈부신햇살이따가울만큼 시간이지났는데도.. 도통입질이없다.예상보다탁한물색에 조류도없고.... 밑걸림만여러차례생길뿐 .. 실망감이생길무렵 모처럼의입질에10cm정도의 우럭새끼가달려나온다 그리고 얼마후.... 드디어초보조사님이 사고를친다. "이게뭐죠?"하며 올라온걸보니손바닥만한감성돔이다 "ㅋ ㅋ ...그게바로 감성돔입니다 근데..새끼네요?"하고말하니 "그래도감성돔은새전처음입니다" 하며 무릅까지치면서기뻐하는모습이 정말잼있다...큭!(나도그랬는데~ 하는생각에..) 근데, 이게웃을일이아니다..언제부터인지모르지만 우리앞에서 물개란놈이 픽 ㅡ 픽 ㅡ거리면서 자맥질을하고있는게아닌가... 아 - - - - 이제는그나마도글렀구나 하는생각이든다 지체없이낚시대를접고 정리하고포인트를 이동해야만했다. 이동하며다른사람들에 조과를훔쳐보니 25~30정도로 한두마리씩잡은걸보니.. 역시이쪽으로는 씨알이잔것같고.... 다시, 조그마한여에내렸으나 이곳역시뻘물이었지만 물은제법 가는편이다.. 시간도얼마남지않았으니 .. 최선을다하리라생각하며 이곳저곳부지런히채비를던졌다 이번에는... 찌가조금은 빠르게입수하는걸보니.. 밑걸림이 아닌겄같은데 찌가안보이고.. 여유있게 원줄이빨릴때쯤에서.. "챔질" "덜 컥" "꾹 - - 꾸국 - " "드디어감생이다.. ㅎ ㅎ . . . 힘이제법이다" 적당히 손맛을보며릴링을하니.. 35정도는되는놈이 뒤척이며올라온다(아니..올라오신다........큭!) 다시그자리를공략해서 나중에30~될까하는놈으로 한마리더추가하고..... 아쉽지만.. 시간이다됐다. 그걸보고초보조사님 자기가잡은것처럼좋아하신다 속으로(후 - - 다행이다.. 체면치례해서..........큭!) 대강짐정리를한후 부탁해서사진한방박고.... 그렇게해서 그런대로편하고 잔손맛이라도보고... 돌아오는버스에 몸을맡겼다 다음엔 어디로갈까 생각하면서...................... 긴글읽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 초보아저씨 고맙습니다 ~ ..........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