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꽃이 피었습니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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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꽃이 피었습니다. (상)

41 북회귀선 26 3,608 2019.05.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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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가 너무나 좋다.




이렇게 날이 좋은 날이

과연 몇번이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주말 날이 좋으면?




무조건 달려야징 ~~~~




ㅋㅋㅋ




월요일 아침 핸드폰에

" 금요일 오후 대삼부도/소삼부도/거문도

현지야영및 출장낚시 예약중 당감레저피싱 "

문자가 뜬다.





" 삼부도 "




삼부도는 꼭 대박은 아니더라도

넉넉한 인심에 뭐라도 내어 주는 곳이라




뭔가 모르게 푸근한 마음이 드는 곳이다.





그러고 보니


작년 7월에 소삼부도 검등여에서

왕볼락 쿨러 조황 이후로

무려 10개월이 지나 버렸나 보다.




그래 한동안 가보지 못했으니

이번엔 삼부도로 가보자.




오랜동안 찾지 않아

기억 저편에서 잊혀졌던




마음의 고향 같은 삼부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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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로타리 피싱에

밑밥 준비를 위해 도착을 하니




허걱~~




로타리 피싱 사장님

여서도 돌돔 메니아로 알고 있는데




벌써 대물 돌돔 한마리

손맛을 보셨나 보다.ㅋㅋ




한 덩빨(?)하는

멋진 돌돔이 어슬렁 어슬렁...




올여름엔 나도 돌돔 낚시

한번 할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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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감레저 점주님 출조 버스안에서

검등여에 하선을 해보라 하신다.




" 그때 볼락 쿨러 조황한 자리 "

하시면서 말이다. ㅋㅋ




이래저래 기분 좋게


한바다호를 타고 2시간여를 달려

검등여에 도착을 했다.




도착을 하고 보니 검등여에 아무도 없다.




뭐시여? 나 혼자 독무대여?




ㅍㅎㅎㅎㅎㅎ




이번에도

1차에 이어 2차로 하나파워 집어제

테스트를 겸하여 하는 출조이다.




보통은 밑밥을 준비를 해서 오는 편인데




집어제 테스트라

손으로 정성스럽게 준비를 해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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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는 농어와 볼락인데

우선은 볼락으로 시작을 해본다.




아무래도 볼락은

회유성은 아닌지라


있다면 분명 반응을 할터이고




아침 찬거리도 준비를 해야 하고

하니 말이다. ㅋㅋ




일단 3b전자찌에 수심 2미터를 주고

장타를 쳐서 살살 끌어오니




후두두둑~~~





첫수부터

25급 씨알의 왕사미가 반겨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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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출발은 좋았는데




툭툭~~




미끼를 건들기는 하는데

후킹이 잘되지 않는다.




앞선 쿨러 조황 할때는




너울이 있어

미끼가 자동으로 놀림이 되니

경계심 없이 마구 달려 들었고




지금은 바다가 너무 잔잔하니

경계심이 좀 강한듯 생각이 되어




대구경 기울찌 제로로 바꾸고

지그헤드 0.5g에 청개비를 끼우고




살살 액션을 주면서 끌어오니




후두두둑~~~




통통하게 살이오른 볼락이 연타로

나와준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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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혹시나

넣으면 나오고 던지면 물고가 되려나 싶어




민장대와 루어대 2대로

해보는데




역시나 액션을 주는

루어대에 비해 민장대는

거의 입질이 없다시피 한다.




그래도 밑밥을 잔뜩 먹어

배가 빵빵한 볼락이

민장대에 걸려들어 민장대 체면을 세워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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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방 이것이 뭐시여?

벌써 날이 밝아 부리는 것이여?




하선을 하고

짐정리, 낚시 준비 하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들였던 모양이다.




낚시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날이 밝아 버리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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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버리면

입질이 끊어 지지 싶어

부지런히 던지고 감고...




후두두둑~~후두두둑~~




대부분이 한뼘이 넘어가는 씨알이라

제법 묵직한 손맛을 전해주며

볼락 낚시에 빠져 든다.




뭐 농어를 해보기에는

시간도 어중간 하니




농어 낚시는 오후에 시작을 해보는 것으로

하고서 말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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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30급 떡 망상어~~~




처음엔 상사리 참돔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ㅋㅋ




역시나

날이 밝아 버리니

망상어가 잠에서 깨어 났는지 어쩌는지




밑밥 주위로

뭐가 튀어 오른다 싶더니

망상어가 걸려든다.




굵은 볼락으로 10여수 손맛 보고

아침 찬거리도 장만을 하였으니




망상어 등살에 시달리며

낚시를 이어나갈 이유는 없지 싶어

이쯤에서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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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삼부도 본섬에

한분 조사님




떨어진 삼각여에

두분 조사님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으신 모습이 보인다.




본섬에 한분 조사님은

돌돔 낚시를 하고 있으신듯 한데




아직 본시즌이 아니지 싶은데

좋은 조황이 있으셨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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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기 전에

초절정 고수님

농어 포인트라고 알려주신 자리를

먼저 한번 둘러 보기로 한다.




이곳도 작밭의 일종

아주 수심 낮은 포인트라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선호하지 않다보니

텅비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참돔, 농어가 걸려드는 자리라고

하시니




일단 해거름부터 본격적으로 한번 해보기로

마음을 먹어 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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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찬거리로 왕사미 3마리

장만을 하여




이번에 새로 거금(?)을 들여 장만한

" S "사의 최고급 아이스박스 위에

상차림을 해본다.




넓적하니 나름 고급진(?)

아침 상차림이 된 듯하여

왠지 없던 식욕도 살아는 기분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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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얼마만에 맛보는 왕사미 회이던가?




킹, 왕, 쨩, 대끼리, 따봉...




아는 단어 부족으로

더이상의 나열이 어렵지만




한쌈 야무지게 싸서 먹으니




한마디로




" 끝장났다!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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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는 동안

바다를 보니




섬을 돌아 나오는 조류에

멋지게 하우스가 형성이 되는 게

보인다.




아마도 강한 조류가

수중여에 부딪혀

솟아 오르는 용승조류이리라.




참돔?




혹시나 참돔이 될까? 싶어서




소화도 시킬겸 잠시 낚시를 해보지만




밑밥을 치니 망상어 100만 대군이




시커먼 수중여를 만들며

수면으로 부상을 해버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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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망상어 등살에

암것도 안되지 싶은 생각에

낚시는 접어 버리고 좀 쉬기로 한다.




그런데 제법 강한 햇살에

그냥 텐트에서 쉴 수가 없을 지경이다.




뭐 좀 귀찮아도

편한 휴식을 위해 차양막을 치기로 하는데




그런데 오랜만에 차양막을 치는 거라

좀 어려울까? 했는데




10분도 안되서 설치 끝~~~~




내 몸이 기억을 하고 있었나?




하나하나 몸의 세포들이

차양막 설치에 최적화 어쩌고 저쩌고?




뭔소리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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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뿐하게(?) 차양막 설치를 마치고




그늘 아래서

달달한 쥬스 한잔의 여유를 느껴보는 순간




아~~~~




오늘따라

왜이리 력셔리한 기분이 드는 것이지?




ㅋㅋ




암튼 뭐

오랜만에 마음의 고향 같은 삼부도에 나오니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어쩌는지




전혀 급할 것 없는

여유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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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의 휴식을 취한 뒤




파 기름을 낸 계란후라이에

내 입에 안성맞춤 라면을

끓여 점심 식사를 한다.




만약 아침과 약간 달라진 부분을

케취 하셨다면




당신은 눈썰미 왕 !!!




ㅋㅋ




사실은 아침 식사 도중에

작은 사고(?)가 있었다.




상위에 반찬통이 낙상을 하는...ㅠㅠ




고가의(?) 아이스박스 보호용으로

자체 제작한 커버를

미끄럼 방지용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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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본게임에 앞서 사전답사를

한번 해본다.




물이 많이 빠져

여뿌리 들이 드러나기 시작을 하는데




저 여뿌리가

한참 더 연장이 되어 있는 게

보인다.




몇번 투척을 하여

조류 흐름과 밑걸림 여부 등을 파악을 하며

해거름을 준비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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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남은 것은 해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인가? ㅋㅋ




텐트에서 낮잠을 청하며

오후 해거름 멋진 뽜이팅을 기대해 본다.

......
















좋은 날씨 탓에

출조가 연속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별 내용도 없으면서

조행기가 너무 자주 올려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별 내용도 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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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댓글
1 신낙 19-05-08 12:56 0  
역시 님의 조행기는 바다도 예술, 조행기도 예술, 먹거리도 예술입니다.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1 북회귀선 19-05-09 07:38 0  
네 신낙님 대리만족 하셨다니 제가 감사드립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50 東海~ 19-05-08 15:38 0  
진자 대박이십니다.
혼자서 저많은 준비물 들고 낚시 다니시느게 보통이 아닐텐데...ㅠ
존경합니다....ㅎ
하편이 기대됩니다.
50 북회귀선 19-05-09 07:44 0  
동해님 반갑습니다.
한번 뵙는다 하는 게 참 어렵네요.
계속 혼자 다니니 예전 클럽 시절이 그립기도 해서
다시 클럽에 가입을 해야하나 어쩌나 하고 있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1 雨中釣心 19-05-08 16:57 0  
매번 조행기를 접할때마다...

낚시의 참맛을 느끼는 모습이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오래오래 즐거운 조행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1 북회귀선 19-05-09 07:58 0  
네 우중조심님 기원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우중조심님께서도 항상 즐거운 낚시 안전한 낚시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
1 루파 19-05-08 18:39 0  
정말 잘보았습니다... 즐기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 ^_^
1 북회귀선 19-05-09 08:01 0  
네 루파님 즐겁자고 하는 취미생활인지라 가급적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 입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28 비밀 19-05-08 20:24 0  
언제나 최고네요.

제 조행기가 언제쯤 발끝이나 따려가려나...
28 북회귀선 19-05-09 08:04 0  
어이쿠 비밀님 천부당 만부당 하십니다.
비밀님 조행기에 비하면 제 조행기는 한참 부족한 조행기지 싶습니다.
비밀님의 상세한 조행기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는
조행기라 생각 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하시는 말씀으로 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북회귀선 19-05-09 08:05 0  
낚시왕박프로님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12 바다그림 19-05-09 02:07 0  
거문도 방향으로 강한들물에 참돔 잘되는 곳에
내리셨네요.

집에서도 잘하시는가봅니다.
집김밥이며 골고루 챙겨주신걸 보니...
즐기시는 모습 참 좋네요.
12 북회귀선 19-05-09 08:07 0  
네 바다그림님 참돔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였는데
실력이 부족한지 망상어 등살에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엔 들물에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1 찌가쏘옥 19-05-09 08:13 0  
아침밥상이  젤 맘에 드네요  마나님의  정성이  가득한거같아서 부럽네요  아직 밤낚시를 한번도 안해봤지만      정갈한 회  한 접시에  이슬한병이면  그무엇이 부러울게없겠네요    안낚하시고  하편기대합니다         
1 북회귀선 19-05-09 15:08 0  
네 찌가쏘옥님 집사람이 다른건 몰라도 낚시 다니는건 반대를 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점점 더위가 심해지면 밤낚시가
제격이지 싶습니다. 여름밤 밤낚시 나름의 운치가 있고 그렇더군요.
기회되시면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59 폭주기관차 19-05-09 13:16 0  
역시나 멋집니다.
바다낚시의 모든행위와 맛이 들어있네요.^&^
이번엔 삼부도로 떠나셔서 멋진 아지트를
만들어두셧네요.
저 차양막을보니 예전 생각이 떠오릅니다.
국도에서 야영할때 차양막이었었다면 아마도
포기했을지도 모르립니다.
정말 요긴하게 썼었네요.ㅎ
물론 볼락회도 맛나겟네요.
잘 보았구요 ~ 하편도 기다립니다.
41 북회귀선 19-05-09 15:15 0  
네 폭주기관차님 무더운 여름 무쇠도 녹여 버릴 기세로 햇볕이
내리쬐면 당해낼 장사가 없지 싶습니다.
차양막이 있어야 그나마 견딜만 하더군요.
설치하는 것도 몇번 해서 요령이 생기니 간단하게 해결이 되구요.
여름엔 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 대전돌돔 19-05-09 17:13 0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했볕이 오후에는 제법 강한 것 같습니다.
저는 여름에 파라솔로 버티는데
그늘막이 시원해 보여 좋습니다.
1 북회귀선 19-05-10 08:12 0  
네 대전돌돔님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엔 그늘막 없이는
좀 힘들지 싶더군요.
그나마 밤낚시를 한다면 모를까 한낮에는 ....
생각만해도 힘드네요.ㅋㅋ
감사합니다.^^
5 북회귀선 19-05-10 08:15 0  
네 죤콘스탄틴님 멋진 것 하고는 거리가 멀지 싶은데요.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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