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저기 보이는 포인트 같은 곳들///
들어가서 확인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데~~걸어서는 들어갈수가 없다.
그래서 인터넷 뒤져서 인덱스사의 튜버를 하나 샀다.
그럴듯하게 사진찍어서 낚시 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의자도 있고..낚시 꽂을때도 있고..해빛가리게도 있고..
왔다//기다리던 튜브가~~ㅋㅋㅋ
생각보다는 안정성이 있다..일어서도 흔들리지 않을꺼 같다.이정도면~~~
길학아~~도착했다// 가자!!!!
튜브의 무게도 무게지만.바람넣는게 장난이 아니다.
발로 꾹꾹 누르는것도 있더만,,,바람넣는게 애들 장난감 같은거라~~헥헥~`
나도 헥헥~~~길학이도 헥헥~~둘다 헥헥~
파도가 쎄다..
그런데 자갈마당 안쪽이라 그리 심하지는 않다..파도가//
물에 떤보트 생각보다 크다..
노를저어가자~험한 바다건너 푸른하늘저편에~~
노래가 절로 나오고~~
눈여겨 봐 놨던 여앞에 도착하니 담치가 보인다..따개비도///
여에 대지를 못하겠다..찢어질까봐~~
길학아!!뛰어내려라~~담치봐라```난 여기서 할란다///
헉!!!덩치가 일어서서 뛰어내리니깐..출렁거린다.튜브가.....
낚시대랑 밑밥통이랑 건내주는것도 쉬운게 아니네~~
던질려고 그러면 일렁이는 파도 때문에 중심잡기도 힘든데..
뜨거랄~~미치겠다///
몇번의 시도끝에 성공///
ㅋㅋㅋㅋ 나에겐 불가능은 없당...한다면 한다!!!!!
여 바로 앞에서...
길석이호의 첫앙카!!!
생기기도 요상하게 생긴 2%돌멩이를 끈으로 돌돌 빠지지 않게 말아..살며시 안착///
수심이 6 미터 정도...감시들이 좋아하는 수심이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수중여들..ㅋㅋㅋㅋㅋ
으이그~~좋아라//
내가 바라던 수심에 수중여에~~
길학이 채비하면서 나도 채비 시작///ㅋㅋㅋㅋㅋ 와이리 좋노!!!!
흔들리는 튜브위에서의 채비...뜨거랄...쉽지는 않다.
흔들 흔들..요리 저리 왔다 갔다..
그래도 한다면 한다는 나다!!!!!채비 끝
첫케스팅////
엥~~근데 왜이런댜~~???
튜브가 바람따라 물결따라~지멋대로 흐른다..
혹시...2%가 빠졌나???
에그~그러면 그렇지~~힘없이 올라오는 끈//닝기리....역시2%다
으~~짜증//
어쩐다~~또 갔다가와~
노를 저어가자~자갈마당으로~~감~펭이 돌멩이 가지로~~
2%보다 길쭉하고 덩치가 큰 돌멩이..ㅋㅋㅋ 이정도면 안빠지겠지..
노를 저어왔다~~여앞포인트로~~감~펭이 돌멩이 가지고~~~
확실히~단단하게 묶어서..믿싸옵니다~~~한덩치를!!!
으~~그사이에 길학이가 한마리 올린다..30쯤되는 놈으로..
역시 포인트다//필이 팍팍!!!꽂힌다..
퇴마사크릴..님의 주술을 믿어면서..살며시 내렸다.크릴을~~
조금씩 멀어지는 찌를 바라보느라...못봤다///
길학이가 멀어지는걸~~
뜨거랄~~내가 멀어진다..길학이는 그자리에 가만히 있는데..
감펭이 마저 빠졌다///
이런 믿을 돌멩이 하나도 없다...
야~길학아!!!!받아라..장대..
결국 물속에 들어가서 여덩이 위로~~튜브는 바위에 묶어두고..
으~~추워라..
좀전에 잡은 감시보니 두레박에서 한숨만 내쉬고 있다..뭐가 그리도 억울 한지~~
하긴 혼자만 잡혔으니까..억울 하긴 하겠다.
한마리를 빨리 더잡아서 위로를 시켜줘야 한다..
친구와 둘이며는 서로가 위안삼아 위로도 되고~~
메갈이 피해서 들어갔다..여울이 크릴이~~
한번도 쓰보지 않은 여울이~~어떤 몸짖으로 유혹할지 사뭇 기대가 되는데~~
뜨거랄~~메갈 대장이다//
그와중에 길학이가~~
닝기리~~ 장대의 휨새가 메가리 아니다.
떨어져라~떨어져라!!속으로 외쳐보지만...
떨어지지 않고 안올라온다..발광을 하다가 하다가올라온...
씨알이 괜찮은 놈이다..35는 넘는다//
짜증이~~
그래도 동생이라 웃어면서..야~씨알 괜찮네!!
형님은 뭐합니꺼~~밑에 감시 붙었는데!!!!!
그러게~내한테는 메가리만 붙네!!!
감시들이 밑에서 인물보고 입질합니더!!!
그래 니~잘났다 잘났어!!
길학아!!가게 열시간이다...가자
튜브 끌어다가 훌쩍 뛰어서 안착..ㅋㅋㅋ엎어져서~~
장대 받고 두레박 받고 밑밥통 받고..
길학이도 훌쩍 뛰어 미끄러 지면서 안착//ㅋㅋㅋ개구리가 뒤로 엎어져서....
노를 저어가자~가게무~운열로~~
자갈마당 바로 앞///
헉!!!!와이라노!!
튜브가 하늘놀이 올랐다가 ....안도ㅐ!!!!!!!
파도가 엎어지면서 튜브도~~
아~~숨막혀!!!
물한모금 벌꺽!!
하늘이 안보인다..세상천지가 시커멓다..
무게가 엄청나가는 튜브밑이다..
물한모금더 마신다..
일어 설려니 설수가 없다.물먹은 튜브가 내 머리를 누르고 있다.
쓰발~`길학이 뭐하노 튜브좀 들어주지~~
야!!!길학아~~튜브 들어라!!!
이런~튜브밑에서 고함치니 말은 안나오고 물방울만 뽀글 뽀글!!!
그래서 물한모금 더마시고..
미치겠다..
수심이라도 있으면 잠수해서 빠져 나오면 되는데~
무릎밖에 안나오는 수심이라~~할수도 없다.
파도가 올때마다 바닥물이 코로 들어간다..
완전히 납짝엎드린 자세 고대로...
무방비 상태다....
다행히 자갈밭이라 다친데는 없다..
근데 물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다..또 먹었다//
배가 터질때쯤...
하늘이 보인다..
튜브의 한쪽이 들린다..
살았다..
나는 살아났다!!!
뭐한다꼬 인자 튜브 드노!!좀 빨리 들지..!!!
지도 정신이 없어가꼬!!!물좀 먹었지예!!???
그래 빼 터지게 먹었다!!니는 안먹았나!!??
지는 하나도 안먹었심더~!!!!
이런~~
헨드폰이랑..장대..릴..몽땅 물에~~~~
수리해서 가져왔는데 액정이 완전히 맛이 갔다////
위험한 튜브 믿지말고
같이간 동생 믿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