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도보낚시와 워킹 해루질을 즐기고 있는 솔머리입니다.
제가 사는 서해 중부권은 아직 바다낚시 시즌 전이라 요즘에는 주로 워킹 해루질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4월 달에 총 여덟번의 해루질을 다녀왔습니다.
 
날짜 : 4월 5일,   물때 : 7물,  간조시간 : 10시 15분, 해수면 수위 : 70,  해루질 시간 : 8시 50분~11시 20분
 
바지락과 동죽을 캐고 있는 아낙
 
봄철 별미인 피조개입니다. 두 시간 동안 8킬로그램 가까이 잡았습니다.
 
날짜 : 4월 6일,  물때 : 8물,  간조시간 : 10시 50분,  해수면 수위 : 57,  해루질 시간 : 9시 20분~12시
 
주먹만한 피조개를 6킬로그램 정도 잡았습니다.
 
주먹 소라와 어른주먹 보다 더 큰 왕피조개입니다.
 
집사람이 두 시간 반 동안 잡은 바지락조개입니다.
 
날짜 : 4월 8일,  물때 : 10물,  간조시간 : 11시 57분,  해수면 수위 : 69,  해루질 시간 : 10시 30분~13시
 
해루질을 마치고 바다를 빠져나가는 갯꾼들
 
피조개 6킬로그램 정도 잡았습니다.
 
날짜 : 4월 18일,  물때 : 5물,  간조시간 : 9시 16분,  해수면 수위 : 47,  해루질 시간 : 8시~10시 10분
 
바닷물 속에서 이동 중인 소라,
 
짝짓기 중인 소라,
 
어른 주먹만한 소라를 8킬로그램 정도 잡았습니다.
 
날짜 : 4월 19일,  물때 : 6물,  간조시간 : 10시 04분,  해수면 수위 : 20,  해루질 시간 : 8시 30분~10시 30분
 
노랑조개(명주조개)를 캐고 있는 아낙
 
주먹 소라 14개, 약 3킬로그램 정도 잡았습니다.
 
날짜 : 4월 22일,  물때 : 9물,  간조시간 : 12시 3분,  해수면 수위 : 55,  해루질 시간 : 10시 30분~12시 50분
 
피조개와 소라와 고둥 등 7킬로그램 넘게 잡았습니다.
 
떡조개와 골뱅이와 소라와 작은 고둥,

처갓집 앞뜰에 피어 있는 복숭아 꽃입니다.
 
    요즘 해루질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날, 가까운 동네 앞바다에서 어른 주먹만한 소라와 씨알 좋은 피조개와 요즘 제철인 바지락과 동죽, 명주조개 등을 잡으러 다니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인낚회원 여러분, 낚시하는 재미도 좋지만 해루질 하는 손맛도 참 좋습니다. 화창한 봄날 가족들과 함께 툭 트인 바다에 나가 상쾌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소라도 잡고 조개와 박하지(돌게) 등도 잡고 손맛과 입맛도 보고 즐거운 추억,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산과 들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봄날입니다. 인낚 회원 여러분 ,꽃피는 봄날 모두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