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나 참돔만 잡다가 요즘은 참돔치러 가면 손님고기로 부시리가 많이 덤빈다... 11월 부터 3월-4월 까지 부시리 방어의 힘이 장난이 아니다...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 치고는 회를 즐겨 먹지는 않지만 시즌의 대부시리 뱃살 맛은 환상 이었다....
1월의 대마도 원정후 몸이 근질근질 참돔도 치러 가고 싶은데 쉬는날 날씨가 않좋은 날이 계속 걸려 출조를 못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통영의 돔00이라는 선상배를 타러 갔다... 오랜만에 가는거라 참 마음이 설레였다...
가기전 선장님께 전화해 보니 8호 10호 원줄 목줄이 팅팅한단다... 우짜나 나는 원줄 6호 목줄 6호 까지 밖에 없는데 18레마레 8000번에 바리바스 8호(150m), 요쯔아미 8호,10호 준비해서 고고
한시간넘게 달려 구을비에 도착하니 물이 반대로 간다.... 배위에서 일행들과 이런 저런 수다 떨면서 2시간쯤 기다리니 물이 제대로 간다.... 난 배 후미에 써 있어서 인지 입질 잘 들어오지 않았다.... 선미에서는 4방 8방 날라가고ㅠㅠ
"왔다.... 지지직 아씨 갔다" 를 한 20번은 들은 것 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