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의조사 Fishing Essay / 제50회 / 참패한... 생도 3일간의... 사투비망록(死鬪備忘錄) / 갯바위 낚시의 즐거움... 제7樂(락)... 좋은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 / 영도 생도 5번, 3번, 4번 자리

날짜 : 2019년 3월 14일(목요일)

물때 : 조금

장소 : 부산시 영도구 생도 5번 자리

날짜 : 2019년 3월 15일(금요일)

물때 : 1물

장소 : 부산시 영도구 생도 3번 자리

날짜 : 2019년 3월 19일(화요일)

물때 : 5물

장소 : 부산시 영도구 생도 4번 자리

바람과 밥벌이로 인하여... 종일낚시를 하지 못하고... 오전만 잠시 낚시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전만 할 수 있는 낚시는... 생도에서의 낚시로 이끌었고... 낚시에 대한 갈증으로... 나는... 3일 동안의 험난한 오전 낚시만을 이어 갔습니다.

허나...

낚시는 험난해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낚시를 하였으니... 3일간의 사투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비망록(備忘錄)이란...

잊지 않기 위해서 기록하는 것인데... 나는... 이번 나의 조행영상에서... 참패를 한 원인을 곱씹어보기 위해... 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왜란의 극복을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한 류성룡 선생이 남겼던... 징비록(懲毖錄)이... 왜란이라는 미증유(未曾有)의 사건을 경계하기 위해 지은 것이라면... 

나의 이번 영상의 사투비망록(死鬪備忘錄)은... 또 다른 참패를 경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므로...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과 나의 사투비망록이 담고 있는 정신은... 잊지 않음일 것인데... 하여... 나는... 감히... 류성룡 선생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 제 블로그 http://blog.daum.net/lmk0923 로 방문하시면 영상에 나오는 글을... 글만으로써... 감상할 수 있는 ‘조행록’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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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4일

Fishing Essayist 布衣釣士가 만들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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