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명히 감시가 나를 부르고 있는데..궁디가 불편해 설겆이를 못했다..
난 낚시의 첫걸음이 설겆이부터 라는 철학을가지고 있다..
시간의 흐름속에 지쳐버릴것만 같다..
감시는 있는데~~
가픈호흡에 짜증이나 지난일을 생각한다..
며칠전부터 요상한 여자가 아파트에 나타났다..
아저씨만 보면 따라다니면서 윙크를 하는여자..
윙크에 반응하면 제 갈길로 가는데 반응이 없어면 할때 까지 따라다닌다..
''난 윙크를 했는데 아저씨는 왜 안해주느냐며~~''
어떤 아저씨는재미삼아 윙크하고 ..
어떤 아저씨는 따라오는게 재미있어서 질질 끌다가 윙크한다..
그런데 .
어떤 아줌마는 요상한 여자 한테 신랑이 윙크한다고 난리를 부린적이 있다..
여자와 신랑을 슈퍼 앞에서 삿대질하고.욕하고~~
아줌마가 요상한여자 보다 불상해 보이더라~~
신랑은 더 불상해 보이고..
당당한 사람은 오히려 요상한 여자더라~~
지네들이 나한테 욕을 하던 신랑한테 욕을 하던..
관심없고 .그와중에 구경온 아저씨 한테 윙크를 하고 있다..
그 당당함에 아줌마는 ''찍''소리 못하고 신랑끌고 가더라..
지는 싸움 왜 했는지 모르겠다//
불상한 아줌마//
행님 //
물때 좋고 파도 좋은데 총바위 갑시다~
ㅋㅋ거절하면 방아 행님이 아니다..
거제 총바위///
위에 올라서면 하늘이 나고 ..
바다가 나다//
하늘과 바다와 내가 융화되여 하나됨을 느낀다..
5칸대 장대를 펴고 ..담배피고..물총쏘고..초릿대보고..
보고 .보고.또 보고해도 미동도 하지않는 초릿대..
내가 감시라면..미안해서 라도 물어주겠끄마는~~뜨발넘들~
담배 또피고 입질이 없어면 요상하게 자주 누고싶은 물총또 쏘고..
보고.보고. 또보고해도 내 죽었소 하고 가만히 있는 초릿대..
내가 감시라면 불쌍해서 라도 물어주겠끄마는~~싸발놈들~~
그래. 내가 뿌린 담치 많이 처묵고 오래 오래 살아라~~디러븐넘들~~
내 간다~~잘묵고 잘 살아라~~
총바위에서 돌아가는길은 유난히 멀다..
올땐 모르겠는데~
초가을이라 그런지 오솔길 양옆으로 나무와 잡초들이 우거져있다..
어른 둘이 걸어면 나무와 잡초를 건드리면서 가야하기때문에.
좀 떨어져서 가는게 편하다..
달빛이 나무에 가려 아무것도 안보이는 깜깜한 산길..
후라쉬는 하나라 내가 뒤에서 앞을 비추면서 간다..아니 궂이 두개는 필요없다..
자주 지나는길이라~~
난 뒤에서 따라가며 방아 행님 발을 비추면된다..
텅텅빈 살림망이 무겁다..
살림망이 무거우면 가벼운데~~요상한 낚시꾼의 법칙이다
적막하다~
들리는건 발가욱 소리뿐//
어쩌다가 들려오는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힘겨운 숨소리~~
난 힘이 드는 오르막을 오를땐 발자욱 숫자를센다..
버릇이다..
하~나..두~울..세~엣~~~
하다보면 100 을 넘어면 처음부터 다시..
세는것도 지겨워 질때쯤...거의 도착했다.
얼마 남지 않으니 방아 행님의 걸음이 빨라 지기 시작한다//
난 서두를 필요가 없다 후라쉬는 나에게 있으니~
절에 먼저 가 담배를 피면서 기다리는 있을꺼니까~~
항상그래 왔는데~~
급커브길을 돌아 가는행님을 봤는데~~~보았는데~~~
////''으악~~~읍마야!!!!!!~~~
숨이 끊어 질거 같은 단발마 소리가~~
뭔사고가 싶어서 급하게 뛰어 가보니..
숨이'''' 탁'//
하고 멎을꺼 같은 충격이//
나도 모르게 헉//하고 나오는 숨끊어 지는소리..
산발을 한 여자가 허리를 굽히면서 땅바닥에주저 앉은 행님 얼굴로 얼굴을 같다댈려고 한다..
행님 목에 날카로운 이빨을 꽂고 피를 빨아 먹을 자세로..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될지 판단이 안된다..
아니..아니..너무 너무 무섭다.
구해 주고 싶은 마음을 굴뚝 같지만 ..
나도 잡아 먹힐꺼 같아서.끔쩍을 못하고 있다//
아니 발이 얼어 붙었다..
행님 얼굴로 점점 가까워지는 귀신의 얼굴..
행님은 얼굴이 사색이 되여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 났는지도 모르면서
귀신의 다음 행동을 머리 속으로 굴리고 있을껏이다..
귀신의 이빨이 자기 목을 뚫고 그다음에~~~
우앙~''내가 울고 싶어진다..
방아 행님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행님 다음이 나니까~~~~
겁에 질려 ....
나도 살기 위해서 귀신의 다음행동을 유의 주시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본듯한 귀신의 얼굴///
너무 겁에 질려 있어서 퍼뜩 생각이 안난다..
너무 무섭다는 생각 밖에~~
우앙~~큰소리로 울고 싶어진다~
당바닥에 주저 앉은채로 한숨이라도 더 살겠다고 뒤걸음질치는..
행님이 불쌍해 보이기는 커녕....
///귀신님!!'''길석이는 처자식이 있는 몸이라 저만 잡아 가 달라고 부탁이나
하고 잡아 먹히길 바라는 마음인데..///
눈치도 없이 자꾸 나와 가까워 질려고 한다..
우앙~~귀신은 무섭고..행님은 얄밉고///
나는 살고 싶다//////
아~~근데 좀더 가까워지니 후라쉬 빛이 스치면서 지나간 얼굴..
확실히 봤다///
어디서 봤더라~~??어디서~~
이그~뜨팔//어디서 봤더라~~
으아~미치겠다//어디서 봤더~~~
보고싶은데..귀신얼굴이 너무 무서울꺼 같아 용기가~~
핏발서린 눈깔..피묻은 이빨..으~~~~
그런데~이런 뜨거랄~~~~
윙크한다///
찐하게~~~
그제서야 혼이나갔던 행님이 벌떡 일어나..
따귀를 때릴려고 손을 드는데...
행님이 일어 나면서 윙크를 한모양이다//
활짝 웃어면서 도망간다//
// 야이~~미친년아~~!!!!!!!!
난 뒤에 있어으니까~~행님은 모를것이다//
미친년한테 쫄아가지고..
행님만 데리고 가라고 빈걸~~
방아 행님괜찮읍니까~??
으~~저 미친년이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갑짜기
''''까꿍''//
하면서 튀어 나온다 아이가~~~~
쓰발 ..간떨어 지는줄 알았네~~~
그뒤부터 방아 행님을
까꿍 행님으로 불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