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8시
고인돌에 도착
저분 쫌 보소
누구에게 눈티가 방티가 되도록 맞았나?한때 두류공원을 접수하여 파자마 바람으로 날라다니며 주먹하나로 지금의 안락한 공원으로 가꾼 사람인데 누구에게 맞고 단니지는 않을테고?거~참 그거 알다가도 모르겠네 눈이 침침 해갔고 찌가 잘 안보인다고 라식이 어떻고그러더니 눈수술을 했나?
헉뭣이여 눈알을 아예 안경에다 이식을 했뿐네?근데 눈알이 왜저리 뻘겋지?수술하고 아까징끼를 발랐나?아~ 그렇구나수술을 한다고 눈알이 골병이 들어가 뻘겋게 변해뿌고 아직부기가 덜빠져 팅팅부었구나 수술을 할라믄 똑바로 해야지 어째 오른쪽 눈알은 추잡스럽게똥꾸멍이 보이도록 꺼꾸로 이식을 해놨노?의사가 착각을 했어 꺼꾸로 이식을 했나?그렇다면 이건 분명 의료사고인데 거 보소 지금 당장 병원에 가서 꺼꾸로 박힌 눈알을 다시꺼꾸로 돌려놓으소 ....푸하하하하
고인돌 배대표께서 친히 배웅하시어 ` 다들 대박하시고예
조심히들 단여오세요` 라는 기운찬 소리를 뒤로하고
척포로 고~ 우
왠지 오늘 큰거 한마리 할 것같은 짜릿한 예감이 싹들면서 기분은 하늘로 둥실둥실 ...얼~ 수고속소리를 달리는데 갑자기 고속도로가 또하나 생겼뿟네?스님인가? 장좌불화 하시면서 수행하는가?오늘의 화두(낚시)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지셨나? 푸 핫
스님이 고기맛을 한번 맛보면 절간의 파리가 살아남지 못한다 그러던데 저 스님은 어디에서 감시 회맛을 한번 맛봤나 낚시하러 가시게, 하기사 그 쫀득하니 혀끝을 감도는 감시 회맛을 한번 맛보면 수행이고 나발이고 뭐가 보이는게 있겠는가 ...푸하하하
2시에 용초도 용머리에 짝지와 같이 내렸다
용머리라 조오타
오늘 용의 기운을 받아 한마리 해야 할낀데?
야식을 잘못 먹었나이 추분 날씨에 뒷간이 대문을 열라고 발광을 떠니 안열어줄 수도 없고 어디보자음 조짝 모퉁이가 좋겠네
이 이른 새벽에 신랑각시가 삼겹살을 꿉나자지지지 보지지지 소리가 파도소리까지 잠재우게냄새가 코끝을 살살 간지르니 뒷간은 대문을 닫아뿌고 침물만 줄줄흐르니 환장하겠고귀를 만발로 벌시고 자세이 들어보니 신랑이 꿉는 소리와 각시가 굽는 소리가 판이하게 다르네 신랑은 자지지지... 각시는 보지지찌찌....보지지찌찌↗ 소리는 하늘을 찔러 빵꾸낼것 같은데 어째 자지지지↘ 소리는 풍선에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뒤끗발이 팍 죽어뿌노저렇게 보지지지 소리가 펄쩍펄적 날뛰면서 설쳐돼면 자지지지 소리로는 감당을 못하는데 저일을 어짤꼬......신랑요 어짜던지 삼겹살이나 마이 묵고 자지지지 소리가펄쩍펄쩍 날뛰도록 어째 해보소 듣기가 좀 거시기하군만요....푸하하하하
09경
어떵게 입질 한번 없지
크릴이 눈까리를 말똥말똥하게 뜨고 백퍼센트 살아나오는
이런 꼴아지는 진짜 첨본다
진짜 생명체가 없나?
미역치도 좋다 복어도 좋다
제발 뭣이던 한마리만 물어봐라
에~ 이 시부랄
요놈의 고기들도 날씨가 하도 추부니까 때거리로 모디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디비자고있나? 푸하하하하
카톡이 와있네
헉~ 요것이 뭐이여?
둘이서 빨래판을 들고서 뭐하는 짓이여?둘이서 가거도로 6짜잡으러 간다고 동네방네 나발을 불더니진짜 한마리씩 땡기뿟네?두분 쫌 보소안그래도 머리 뚜껑이 열려있는데 이런 사진을 보내주면어짜능교,폼잡고 들고있는 6짜감시를 보고있자니 속이 디비지가 낚수를 못하겠네 그거 얼마전에 강야마모또가 터자 묵은거 아닌가 모르겠다 만약 그거라면 야마모또에게 맞아죽심데 내일쯤 터잤뿐거잡으러 간다고 벼루고 있는데 ...노란 5호바늘이라 그카던데 혹 ... 푸하하하하
= 에~ 이 씨부랄 뭣이 되는게 없노
씨팔 진짜 이카다 오늘도 꽝치는거아이가 =
- 해조락님은 낫살이나 묵어가 왜그리 추잡스런 쌍욕을
퍼부샀는교 -
뭐..뭐 낫살이나 묵어가 쌍욕을 한다꼬?
= 쌤요 단디 알아두소 씨부랄과 씨팔은 욕이 아닌거라예 부랄 안에는 씨가 있고 그 씨가 인간을 창조하기 땜에 씨부랄이고 씨팔은 부랄 안의 씨가 팔려서 먼곳까지 원정을 가서 인간을 만들기 땜에 씨팔이라고 합니다 요말은 인간을 창조시킨다는 아주 성스러운 말이지 이게 어째 욕임니까 국어대사전에도 나오는 순수한 우리말의 표준어임니다= 푸하하하 - 해조락님은 농담도 잘하시네 그게 욕이지 어째 성스러운 말임니까= 진짜라예 남을 비하하는 욕은 진짜 욕이지만 이바구를 하면서 적당이 낑가쓰는 욕은 친근감을 불붙이는 불꽃이라예 그게 어째 욕임니까 요런것을 두고 욕이 아닌 욕이라고 하는겁니다... 에~이 씨팔 입질이 없으니 욕이자꾸나오네 푸~핫
꾹꾹쳐박는 손맛을 보고싶다아침에 저 건너에서 감시 한마리를 낚는거 같던데 지금은 돌방구 위에 들누워있네= 쌤요 저기 물위에 떠있는 고기망티 보이지예 퍼떡 갔어 감시를 꺼내가 내 바늘에 끼워가 바다에 떤져주소 내도 손맛 한번 보게 = - 무슨소리하능교 그러다 자고있다가 벌떡 일어나 내를 잡아다가 망태기에 쳐넣뿌면 우짤라고예 - 헉 맞는 말이네 아까보니까 구척장신에 덩치가 호동이만 하던데......푸하하하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는가?산악인은 K2를 정복하고 나면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 싶고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면 북극을 종단하고 싶으니....낚시인 또한4짜를 낚으면 5짜를 낚고 싶고 5짜를 낚으면 6짜를낚고싶으니 낚시꾼의 욕망도 끝이 없는 것인가?내가 언제 5짜를 낚아나 봤나? 낚은거 같기도 하고 못낚은거 같기도 하고어째 기억이 가물가물 하니.... 푸하하하
일본을 천하통일한 이에야스는 울지 않는 두견새가 울때까지 인내하며 때를 기다렸고 그 때가 왔을때 일시에 적을 소탕하고 통일대업을 이뤘다고 하는데 내도 감시가 입질할때까지 인내하며 끈질기게 기다려 볼까?아이고야 내가 강태공도 아니고 어느 세월에낚시란게 끈기와 인내를 일깨워주는 행위예술(?)이긴 하나 입질이 너무 없으니 치밀어오르는 화기가 뒷골을 땡기뿌네 펄펄끓는 화기를 누룰줄도 알아야 되는데 어째 이내마음은?찬물이라도 한바가지 덮어서볼까 푸 핫
물빨 조오타어디서 지진이 발생했어 스나미가 밀려오나완전 또랑물이네이런 물발에 잔챙이는 돌방구 사이에 숨어뿌고 큰놈들만설친낀데 이럴때 대빵 한마리만 물어봐라구조조정이 필요하다-2B찌에 -3B봉돌을 물리고 스풀의 원줄이 다 풀릴때까지마구마구 흘려보는거야 원줄이 7~80m쯤 풀려나가쓸때헉~ 뭣이 확 잡아땡끼부노아따 팔 빠질번 했네휙 ~ 휙~ 덜컹아따 그놈 힘 무지하게 쓰네요것이 진짜로 큰놈이라서 요렇게나 힘을쓰나 아님쪼매한데 물빨에 받쳐 힘을쓰나 가늠이 안되네?에~이 씨부랄 저거 노래미아이가노래미면 어떠리그래도 오늘 입질 한번은 봤았는데 푸하하하하차에 올라 잠시간 기절을 했뿟는데 내리라네졸리는 눈으로 내려 식당건물을 쳐다보는데 헉~ 저게 뭣이여?` TV에 안나온 맛집 `
Tv에 안나온 맛집이라?맛은 뭐 그런대로근데 돼지가 설탕물에 목욕하고 나왔나? 박부장 `TV에 안나온 맛집`이 있으믄 `TV에 나온 맛집`도 있을낀데 ....맛집이라고?다음에 또 오면 설탕물에 헤엄치던 돼지가 벌떡 일어나 내 볼태기를 열나게 때리뿌겠네.....푸하하하아뿔사 희죽거릴 일이 아니네올해가 황금돼지해그러면 황금이 마구마구 들어와야 하는데돼지야 다음에 올때는 누런 설탕물을 한바가지 덮어쓰고벌떡 일어나 그 앙증스런 코와 꼬랑지로 내 뽈때기가 노란 단무지가 되도록 비비주랴 누런 황금복덩어리가산더미처럼 쌓이게...
천근만근의 몸으로 고인돌에 들어써는데헉 저놈들이 다들 눈을 똥그랗게 뜨고 인사를 하며 묻네할배요 잘 단여왔심니까 한마리 했심니까에~이 씨부랄 ......푸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