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풍화리 장촌 좌대에서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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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풍화리 장촌 좌대에서 해돋이...

1 SoMa3191 1 5,724 2019.01.04 09:43
통영 풍화리 장촌 좌대에서 해돋이...
연휴 출근후 바쁜 업무로 이제 글을 올리네요...
작년한해 동안 낚시로 인해 잔소리를 들어서 더 이상 낚시 가는건 눈치 보이고....
가고는 싶은데....눈치는 보이고...
다들 결혼한 사람들의 똑 같은 사항이겠죠 ^^
2018년 마지막 31일 해돋이 겸 낚시를 위해 경남 통영 장촌 좌대를 예약했습니다.
친구네랑 저희집 2집이 어른 4명 꼬맹이들 3명 총 7명이 하루를 묵게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부산에서 출발이라..일찍 출발하여 여유롭게 국도를 타면서 출발하였습니다.
밤낚시로 예약을 해서 저희는 2시에 도착하는걸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도착이 1시....ㅎㅎ
명부를 작성하고..선장님이 일찍 들어 가시겠냐고? 해서 ..여기서 기다려 봐야..할것도 없고..구경도 할겸...
짐을 챙겨서 들어갔습니다.
출발에서 좌대 도착까지 3분 정도 ㅎㅎ 아직 철수 하지 못한 손님이 계셔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역시 남자들만이 사용한 방이라....에구 냄새......ㅋㅋ
집사람이랑 친구랑 둘이서 방 청소를 시작하고...
물티슈로 모두 방을 닦아내고.....제 친구가 여자라 ㅋㅋ 다 가족끼리 한번씩 놀러 가고 해서 여자 남자 의미 없이 가족같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꼬맹이들 낚싯대를 만들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희애들이 10살 8살이라.친구딸이 9살..낚싯대가 맞는게 없어서 항상 루어대로 해줘야 ..쉽게 편하게 낚시를 합니다.
다른 장대나 낚싯대는 무거워서 들고 있지를 못해서....고민끝에 결장한것이 저가 루어대에 릴하나 장착 ㅋㅋ
여기 잡어들이 많다고 하니..큰걸 노릴려고 카고 채비를 해서 던졌 습니다....
5분 정도 뒤에...우리집 둘째 아들녀석 낚싯대에...망둥어 한마리....손가락 길이 만 하네요....방생 하고..다시 기다리고...
친구 딸아이도 망둥어...우리집 딸래미도..망둥어.........
망둥어 밭이구나...ㅋㅋ
방을 다 치웠는지 가방들이 하나씩 들어가는것이 보였습니다.
가방을 다 넣고 나서 집사람과 친구가 자기들도 낚시 할꺼라고 여기로 넘어 왔네요.
저는 집사람 낚싯대를 만들기 위해 방앞에 놓아둔 낚싯대 가방으로 가서 390 하나를 꺼내서 처박기 채비로 싱글 바늘 하나를 달아서 청개비 끼워서
낚싯대를 손에 넘겨 주었네요...
제발 초릿대 부러 먹지 말기를......
앞번에 1호대로 가덕도에서 고등어 잡으면서 조릿대를 작살내서..ㅋㅋ
이번에는 제발..하는 마음에.....ㅎㅎ
1호 530이 무겁다 하여 특별히 390으로 하나 장만 해주었더니..그렇게 무겁지 않다고 하네요...
뭐 ..저런걸로 학꽁치 고등어 잡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으니....부러져도 ...그만.....막 사용하기는 딱이네요 ㅎㅎ
여자들 둘이 열심히 던졌지만..올라오는건 망둥어 ...ㅋ.ㅋ
형님이랑 제가 낚싯대를 펼쳐야 하나 한참 고민을 했네요.....에이....어자피 애들 봐 줘야 하기 때문에 낚싯는 못할것 같고....
그냥 맘편하게 접는게 좋겠다는 결론.
애들만 즐거우면 다음에 또 갈수 있으니 최대한 노력을....
저희 아들이 이번에는 뽈락을 한수 올렸네요....싸이즈가 고만고만하네요...
계속 망둥어...중간중간..볼락.....우럭 새끼...
한시간 정도 지났을때..저는 화장실 갈려고 간사이...저희 큰딸이 사고를 쳤네요....
30 넘는 도다리 한마리.......어찌나 한방에 바을을 틀려고 하니..힘이 장난아니네요...딸래미가 딸려 갈뻔했다네요.
옆에 있는 삼촌을 불러서 ..낚싯대를 념겨서 겨우 제압했다고 하네요....
제가 도착하니....하얀 배를 내민 도다리가 올라와 있네요....


딸아이 입이 귀에 걸렸네요...
둘재 녀석을 자기는 큰거 안잡힌다고 투덜투덜 거리며..계속 던지네요.
저녁까지 낚시후 밥을 먹고 밤낚시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계속 망둥어....ㅠ.ㅠ.
그렇다고 애들한테 찌낚시는 힘들고.......사실 제가 귀찮아서 ㅋㅋ
애들아 그냥 청개비 달아 줄께 던지기만 해라 ..뭐가 잡히던 잡히기만 하면 저야 땡큐죠!~ㅎㅎ
앗!~ 친구가 사고 쳤네요....

지나가다 낙지가 걸렸네요 ㅋㅋㅋ
전부 낙지가 옆에 지나가다 걸렸다고...ㅋㅋ
엄청난 싸이즈 낚지를 한마리 올렸네요...
코펠 제일 큰 냄비 입니다.
어라..이건 ..참기름도 없고..낙지는 탕탕탕 인데...ㅠㅠ..
어쩔수 없다..살짝 데쳐서 초장에.....
그래도 맛은 최고였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잠을 청하는데........바닦은 왜 이리 불판인지.....저를 구어 먹는줄 알았습니다.
이불을 사용 안하는거라....온도를 올렸더만....따뜻하고 넘 편하게 잠을 잤네요...
아침에 7시......제가 제일 먼져 나가서 좌대 끝쪽에 혹시 문어가 있을까해서 애기로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무소식이네요...
근데...아침 기온은 장난이 아니네요...넘 추어서 머리가 띵하네요...
30분정도에 애들이랑 집사람..모두 나오네요...2019년 1월1일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 ....

새해 첫 해돋이를 바다 한가운데서 보는것도 괜찮네요...전부 소원을 하나씩 빌고...
저희는 어묵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11시에 철수 했습니다.
여기서 느낀점은 통영 장촌 좌대는 가족들 여행지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꾸준하게 물어 주는 망둥어...사실 부시리....감시...갈치 낚시 다니던 저와 형님에게는 크게 와 닿는 장소는 아니지만
애들과 같이 올수 있는 장소로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특히 선장님이 인상과 친절이 제일 인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방과 친절한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저는 여기 처음 가보았던 곳이고 장촌 선장님과는 전화 예약한것이 전부 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고 처음 가본곳이라 제가 느낀 점 그대로 적었습니다.
한가지 부탁드린다면 야외 싱크대가 너무도 지저분 했습니다.
여자들이 대충 청소는 했지만..그래도 철수시 마다 청소를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나름 깔끔하고 화장실 또한 깨끗하고 불편한거 없었습니다.
2019년 첫 날 해돋이 겸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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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59 폭주기관차 19-01-04 20:07 0  
수고하셧습니다. 그 마약갇은 낚시를 참으시고 ~~ 낚시꾼이 바다위에 있는데 대를 안담그기 얼마나 어려운지요.ㅎㅎㅎ 다음을위해 참아내시고 가족들을위해 봉사하시고 멋지십니다. 좋은분과 함깨하셔서 해돋이도보시고 즐거운가족여행이 되셧네요. 훈훈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평안한 저녂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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