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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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혈전 "

41 북회귀선 10 2,849 2018.12.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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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혈전 "




제목은 참으로 거창하다.




부모님을 죽인

철천지 원수를 갚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감성돔 몇마리 잡아 보자는

것인데 말이다.




ㅋㅋ




" 절치부심 "




내 오늘을 위하여

이를 갈고 마음을 썩이며 다짐을 하고

기다려 왔다.




지난날

무자비한 탈참 공격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후퇴를 하고야 말았지만




하지만


오늘은 다를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비늘을 치고 내장을 딸 수 있는

" 각기도 "를 연마를 하였으니 말이다.




" 분기탱천 "




" 감성돔 네 이노옴~~~ "

" 오늘은 네 녀석의 제삿날이 될줄 알아라~~~ "




일갈을 날려본다.





ㅍ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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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크리스마스를 몇일 앞둔 시간

...




한참 혈기왕성하던 시절




크리스마스를 떠올려 보면




왠지 모를 기대감에

마음이 들뜨곤 하였는데...




뭐 수컷이 마음 들뜨는 게

별달리 있었겠나 마는...




ㅋㅋㅋㅋㅋ




요즘은 그냥 하루 쉬는 날

외엔 별달리 감흥이 없지 싶다.




집사람과 딸아이는

친정에 놀러 간다고 하고




에효~~~




나는 루피 아우님과

어초자리 감성돔 낚시를 위해

거제 아지랑 마을에 도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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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을 하고 보니


겨울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에




바람 한점 없이

너무 날이 좋다.




내일의 멋진 조황을 위한

좋은 징조라며




루피 아우님과 입을 모은다.ㅋㅋ






이번에도 양념 불고기 조금 구워서

저녁 식사를 겸해서 간단하게

한잔을 하려는데




앞선 출조와 사진이

비슷하다며

루피 아우님 손을 찬조(?)해 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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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되던 안되던

무조건 어초자리에서

승부를 보고자 마음을 먹은터라




수심 20여 미터의

어초 자리에

도착을 하고




낚시를 시작을 하니




대물 감성돔에 대한 기대감에


시작하는 기분은

무척이나 좋다.




겨울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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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 음마야~~~ "




" 무슨 바람이 이리 불어대노 "




날이 밝기가 무섭게




바람이 터지고

파도가 높아지며 날이 거칠어 진다.




흐미~~~




날 좋다고




낚시복도 차에 놓아 두고

내피만 걸치고 나왔는데

...




찬바람 탓에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 내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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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흠치고 있는 사이




배 후미에서




" 왔다! "




" 크다! "




" 오짜다! "




역시

어초자리...




궂은 날씨에도

실망을 시키지 않고 대물 감성돔을

내어준다.




" 축하합니다! "




대물 5짜 감성돔

한마리가 나와주니




언제 추웠나 싶게

모두들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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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를 따라

배후미까지 내려갔던

루피 아우님




" 왔다! "




4짜 중반 한수를 걸어 낸다.




" 루피야 축하한다! "




일단

" 복수혈전 "

루피 아우님은 성공을 하였으니




이제 내가 한마리 해야 하는데

.....




그런데

반짝 2마리 나오고는

잠잠해져 버린다.




흐미

2마리 나오고는 상황이 끝난 것일까?




한동안의 정적이 흐른뒤




나의 찌에도 어신이 전달이 되는데

...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 히트 "




그런데 차는 힘이 영~~~약하다.

 

그래도 작은 감성돔으로

한 수 하나 했는데




흐미~~~





실망스럽게도

상사리 참돔이 나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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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스물 거리는

입질에




잔뜩 긴장을 하고

챔질을 하면




이런 녀석들만 간간이

걸려 들뿐




더이상 감성돔은 나와 주지 않는다.




낚시를 하다보면

안되는 날은 정말 지독하게

안되는 날이 있는데




아마도 오늘이 그런 날중에

하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바람은 점점 더 거칠어 지고

울렁이는 너울에

몸 가누기도 힘들어 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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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아직 시간은 남았으니

포기를 하기엔 이르다 생각하고




식사를 하고

내만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시작을 해보는데...




참 날씨가

이렇게 다들수가 있는 것인지...




바람도 없고...

너울도 없고...




오히려 덥기까지 한다.ㅋㅋ




" 되는 집은 뭘해도 된다. "




오늘 루피 아우님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지 싶다.




루피 아우님 채비를 걷어 들이기 위해서

릴을 감아 들이는데...




" 어? "




" 왔다! "




ㅋㅋㅋ




삼십 후반급 감성돔 한마리를

올린다.




누구는 그냥 던져 놓고

멍하니 있어도

잡는 감성돔을




누구는 눈에서 레이져가

나올 정도로 쳐다봐도




입질 한번 받기가

어려우니...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 되는 집은 뭘해도 되고

안되는 집은 뭘해도 안된다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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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가 바뀌며

다시 어초자리에 가서

해보았지만




더이상의 조황은 없이

낚시는 마무리가 되었다.





감성돔 3마리 상사리 참돔 1마리

평소 어초자리 조황을

생각한다면




너무 초라한 조황이지 싶다.




루피 아우님은 그래도

감성돔 2마리로 복수에

성공을 했지 싶은데




나는

이거 뭐




" 복수혈전 "을 다시 해야 되나?




ㅍㅎㅎ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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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사진과

고기 들고 찍은 사진을

모두 점주님 조황에서 퍼오다 보니




(한마리 잡아 볼끼라꼬

사진도 안찍고 욜심히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부실한 사진이라.




루피 아우님에게 받은 감성돔

계측 사진을

한장 찍어 본다.




루피 아우님도 모처럼 잡은

감성돔이라




모두 가져 가서 먹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텐데도




" 형님 작은 감성돔 한마리

가져 가서 드세요. "




뭐 평소 잘 해준것도 별로 없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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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씨의

루피 아우님 덕분에




한껏 맛이 오른 감성돔

회 맛을 음미하며




이번 출조




" 복수혈전 "은




결국 복수를 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 오고 말았다는




비극적인 결말과

함께




" 끝 "











" 메리크리스마스 "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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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1 운암산 18-12-23 17:18 0  
역쉬나 잼난는 조행기 즐감입니다 ㅎ 복수는 언제든지 하시면 되니 ㅋㅋ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메리크리스마스 새해복마니마니 받으세요~^^
1 북회귀선 18-12-24 13:36 0  
네 운암산님 메리크리스마스 잘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정릉멋쟁이 18-12-23 17:23 0  
매번 님의글 잘읽고 있습니다
글을 너무 재밌고 생동감있게 잘 쓰셔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담엔 꼭 복수?하시길 바랄께요^^
1 북회귀선 18-12-24 13:37 0  
정릉멋쟁이님 매번 글을 읽어 주신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꼭 복수에 성공을 하고는 싶은데
마음 같이 쉽지는 않지 싶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신낙 18-12-23 21:06 0  
아쉽네요.
제목처럼 복수혈전인줄 알았는데
바다란 알수가없네요.
이제 한해가 얼마남지않았는데
마무리 잘하시고 꼭 대물하시기
바랍니다.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1 북회귀선 18-12-24 13:39 0  
네 신낙님 저는 실패를 했지만 아우님이라도 성공을 하여
다행이였습니다.
마음 좋은 아우님 덕에 입맛도 보구요.
뭐 쉽지는 않겠지만 다음엔 제가 아우님에게 고기 한마리
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ㅋㅋ
감사합니다.^^
37 손태 18-12-23 22:28 0  
  "복수혈전"  아~  오늘은 드뎌  오짜 한마리 걸었구나.
  " 절치부심"  와~  육자 걸었나?? 
  "분기탱천"      ㅍㅎㅎㅎㅎㅎ ???
  뭔가 좀 삐리한 느낌이 옵니다...  (적중했습니다)
  아쉽습니다만  조행기는 재밋습니다.
 
  다음 조행기는 대물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37 북회귀선 18-12-24 13:42 0  
네 손태님 재미있게 봐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나름 재미있게 해볼려고 노력은 하는데
조황이 마음같이 따라주지 않으니 어렵네요.
다음을 기약해 주시니 다시 복수에 도전을 해보겠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59 폭주기관차 18-12-26 11:45 0  
아고 ,아쉽네요.
복수혈전하셔서 지데로된 대물을 하셧는갑다
했습니다.ㅎ
어초자리에서 대물급으로다가 하셧어야하는데
낮마리로 나오고 말았는가봅니다.
다음 출조에 복수혈전 2를 하셔서 꼭 5짜를
만나시길 바래봅니다.^&^
잘 보았습니다.
59 북회귀선 18-12-26 11:51 0  
네 폭주기관차님 아쉽게도 저는 복수에 실패하고 말았네요.
마음 같이 잘 안되겠지만 복수혈전2에는 성공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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