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거문도 동도 노랑바위 포인트에서 잡은 조과입니다
사리물때인데도 불구하고 물이 잘가지 않아 공략이 좀처럼 쉽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자리돔떼와 용치등 잡고기가 왜그리도 많던지 밑밥 한주걱 뿌리면 순식간에 바다가
시커멓게 변해버립니다 흐미~~ 쉽지 않겠구나 생각하고
쯔리겐 4-2-4 3B 찌 전유동에 크릴을 꿰어 캐스팅 한후 미끼가
남아있는지 확인 해볼려구 한30초후 걷어보니 예상대로 미끼는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대상어가 벵에인지라 품질은 해야겠고....
열시미 발밑에 품질하며 잡어 분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최대한 멀리 캐스팅후 채비를 흘리니 찌가 그자리에서 맴돌기만 하고 조류가
영 신통치 않아 채비를 회수해보니 발앞에서 밑채비는 자꾸 앙카가 되는것이었습니다
흠~~ 속조류가 생각보다 빠르게 발앞으로 밀어 붙이는것 같아
00찌 채비로 바꾸어 채비 전체를 속조류에 태우기로 맘먹고 멀리 원투하고
밑밥을 예상 입질지점 20미터 정도에 치고 흘리니 예상대로 채비 정열되면서 찌가 서서히 잠기기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수심층을 파고들면서 물속 찌는 속조류를 타고 갯바위쪽으로 다가오고 저는 여유분줄을 감아들이며 뒷줄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한 20미터쯤 다가왔을 무렵
바로 원줄이 쫙펴지며 스풀에서 줄이 순식간에 풀려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순간의 기분 다들 아시죠?....ㅎㅎ
낚시대를 세우고 릴링을하여 낚은놈은 30정도되는 벵에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품질 하며 잠깐동안 7수정도의 벵에와 30이 좀 안되는 뺀찌몇마리로
즐낚하고 돌아왔습니다 참고로 같은배를 타고 가는길에 FTV에서 자주 뵈던 김재원 프로를 만날수 있었는데 촬영팀과 삼부도에서 하선을 하더군요...조황은 어떠했는지 잘 모르겠구요..
돌아오는길 철수길에 다른분들의 조황을 보니 포인트 편차가 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저희 포인트에선 없었지만 부시리떼가 들어와 있는것 같았습니다 .
거문도 쪽으로 출조하실때 참고하세요
잘 읽었네요..
프로는 프로데요.. 지난 년초에 거제에서 조명철 프로와 철수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다른 조사님들 거의 몰황인데 조프로 혼자만
마릿수 해가지고 나오데요..거 참 괴기가 알아서 물어주는지...
사진한장 찍고는 주의 분들에게 전부 방생하던데.. 역시
프로는 프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