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싸 도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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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 조행기

" 앗싸 도다리 "

41 북회귀선 8 1,674 2018.10.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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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이 좋지 않다.




ㅠㅠ





주초에 당감레저피싱 점주님




기상 악화로 이번주

출조는 취소가 되었다고

문자가 뜬다.




어쩔수 없지




그렇다면





내만 평수구역으로

선상이라도 가볼까 하고





루피 아우님에게


전화를 돌리니 약속이 있어

이번주는 어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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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집사람 눈치를 보니




토요일 딸아이와

어디로 가는 모양이다.




" 어데 간다고?

그라몬


나는 어데 낚시 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고 가라. "




" 정 그렇게 낚시가 하고 싶으면

일요일 외양포에 잠깐 갔다 오던지? "




오 케이~~




ㅍㅎㅎㅎ




일전에 가덕도 외양포에

다녀온 이후로 그런데로

나쁘지 않았나 보다.




같은 아파트 사는

딸아이 친구 가족과 약속이 잡힌다.




기다리던



일요일 오전




외양포에

도착을 하니




역시나 많은 분들이

주말을 즐기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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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찌 낚시는 어렵지 싶고




모처럼 옛날 생각하며




원투 낚시로

바닥층 어종을 대상어로

낚시를 시작해 본다.




한때

나름 좀 던진다고 자부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ㅋㅋ




가족과 같이 즐기기에




원투 낚시 만한 것도

없지 싶다.




장타를 쳐서

뒷줄을 갈무리 하고

돌틈에 낚시대 끼워두고 기다리니




초릿대가 까딱 까딱




아주 작은 낭태가

첫수를 장식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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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점점 더 거칠어 지며




오늘 출조 하신 분들




고생 좀 하시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갯바위 출조 하신 분들

철수를 하시는 모양이다.




아주 빠른 속도로

배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낚시에 있어

바람 만큼 중요한 요소도 없지 싶다.




다른 것은 둘째 치고라도




낚시대를 들고 있지를 못할

정도로 불어대는 바람 앞엔




달리 방법이 없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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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미끼를 갈아주고




초릿대가 살짝 까딱이길래




낚시대를 손에 들고

견제를 살짝 해주니




투둑 투둑...




" 왔다 "




제법 묵직한 손맛...




생각지도 못한 도다리가




그것도 28정도 씨알급




" 앗싸 도다리 !!! "




ㅍㅎㅎㅎㅎ





동네 방파제다 보니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어디서 잡았습니까? "




" 바다에서 잡았습니다. "




" 어떻게 잡았습니까? "




" 낚시로 잡았습니다. "




이어지는 질문 공세에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간다.




어~허허허~~흠~~~




ㅍ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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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앞에서

아빠의 멋진(?) 모습을





모처럼 보여 주게

되나 보다.




먼바다 나가서

5짜 감성돔을 잡아 온 것 보다




보는 앞에서




작은 도다리

한마리 잡는 모습이




어쩌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모처럼 어깨 힘 좀 들어가 주시고.




ㅋㅋ




점심으로

고기, 왕새우 구워서




가족과 함께

맛있게 냠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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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다시

시작해 보는데




또 다시




" 히트 "




오~~~대박




생각지도 못한 도다리가

또 나와준다.




씨알도 20을 넘긴 녀석이다.




왠일이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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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갈수록 바람이 거칠어 진다.




이거 뭐

거의 태풍 수준이지 싶다.




주변 분들은

대부분 철수를 하시는

상황이다.




미련이 남아

마지막 한번 더 던져 보고

철수 하자고 하는데




또 초릿대가

까딱 까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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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이쁜

성대가 나와준다.




딸아이

이쁜 성대의 날개를 보고

무척 좋아라 한다.




ㅋㅋ




오늘 지대로

어깨 힘 좀 들어가는

날인가 보다.




주변에

고기 잡으시는 분이 없는데


오늘은 혼자 용되는 날인가 보다.




ㅋㅋ




이거 뭐 어깨

깁스라도 좀 해야 되나?




ㅍ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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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3마리 장만을 해서




회맛 보고

철수




대단한 조황은

아니지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낸 출조가 되었나 보다.






혹여

집나간

어복이 돌아 온 것은 아닐까?




이번주 초도권 예약을

해두었는데




장원을 해서

아이스크림 한번

살 수 있을려나?




ㅍㅎㅎㅎㅎ






눈먼 녀석들 몇마리



잡아 놓고

어복 운운하는

못난이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도다리 금어기가

12월부터 시작이 되더군요.




혹여

외양포 가시게 되면


도다리 원투 낚시

준비해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소소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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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1 신낙 18-10-29 12:33 0  
어딜가시던 꾼은 꾼인가봅니다.^^ 가족앞에서 멋있는 아빠의 모습.... 저도 옛날의 그 기분 느낀적이있어 그 마음 잘압니다.ㅎㅎ 가족과함께한 방파제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1 북회귀선 18-10-29 13:02 0  
네 신낙님 동네 낚시터다 보니 사실 그냥 바람이나 쐰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 못한 도다리가 나와주니
왠일이야 했죠.
덕분에 딸아이에게 아빠의 고기 잡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홍콩밑밥 18-10-30 15:17 0  
씨알급 도다리로 멋진모습을 뽐내셨군요!!ㅎㅎ
저도 지난주 바람이 너무강해 출조가 힘들듯 하여
거제 이수도가서 도다리나할까....나오긴하려나..이런고민 끝에
결국 집에서 개인정비나 했는데 사이즈 좋은 도다리를 보니
후회가 조금 되네요 ㅎㅎ
이번조행기도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금주 초도 대박조행기 기다리겠습니다!!ㅎ
1 북회귀선 18-10-31 07:37 0  
네 홍콩밑밥님 저도 바람도 많이 불고 낚시가 안되지 싶었는데
그래도 바닷 바람이라도 쐬고 싶은 마음에 나가보았는데
뜻밖에 도다리가 반겨 주더군요.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59 폭주기관차 18-10-31 12:02 0  
이번엔 소풍갇은 즐거운 시간을
하셧네요.^&^
가족과한깨하시어 소중한 추억을
쌓으셧습니다.
우리아빠가 짱이라 생각할겁니다.ㅎ
맛있는 점심되세요
59 북회귀선 18-10-31 12:23 0  
네 폭주기관차님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 하고 왔습니다.
운좋게 도다리로 손맛, 입맛도 보았구요.
즐거운 점심 시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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