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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모아 (상)

41 북회귀선 12 1,411 2018.10.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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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감성돔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바야흐로

가을 감성돔 시즌이

개막이 되었음 이리라.




가을 감성돔하면


활성도가 좋아




누구나

몇마리 손맛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기가 아니던가.




그 ! 런 ! 데 !




정작 본인은

감성돔 영접을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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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의 출조인가?




ㅋㅋ





이번에도

당감레저피싱을 통해




한바호를 타고

초도권으로 출조를 해보았다.




오랜만에 출조 버스를 타고




나로도 다리 밑에서


이름이 불려 지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왠지모를




설레임?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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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여를 달려





하선한 곳은

앞서 초도군도 징크스 탈출기에

하선을 했던 곳이다.




당감레저 점주님




한번 내려 본 곳이니

이번엔 제대로 한번 해보라 하신다.




" 옛 썰 ! "




새벽1신데

벌써 달은

퇴근 준비를 하는 모양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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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정리를 마치고

골창으로 궈궈




3B전자찌에

수심 3미터 주고

장타 쳐서 흘려 보는데




첫수로 35급 가지메기가

걸려든다.




녀석 배가 고팟는지

덥석 삼켜서

출혈이 심하다.




자동 시메가 되었으니

아침 메뉴 당첨!




ㅋㅋ




그리고 연이어

한마리 더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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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입질이 없어




볼락이 있을까 싶어 바로 발 밑을 노리고

채비를 당겼다 놓았다




스물스물 사리지는 찌에

챔질을 해보니




한뼘을 넘기는

개볼락이 반긴다.




요즘 간간이

씨알 좋은 개볼락을 만나는데




생긴것도 멋지고

맛도 좋아

무지 반가운 녀석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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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엔

모처럼

붉은색 인터라인대를

가지고 왔다.





초릿대 빠작 사건도 있었고

낚시복을 붉은색으로 입었으니

깔 맞춤도 할겸해서




ㅋㅋ




오랜만에

수면 위를 떠다니는 전자찌 불빛을 보니




금방이라도 물속으로

곤두박질 할 것 같은 느낌인데




입질이 연속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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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인지




찌 부력을 B로 바꾸고




봉돌을 더 물려

약간 잠겨 들도록 만들고 흘리니




스물스물 내리던

찌가 조금 빨리 내려간다.




히트!





25를 넘기는

쏨벵이가 걸려든다.




참~~~




낚시가 어렵다.




뭐 생명있는

녀석들 살고 죽는 문제가

달렸으니




뭔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덤비지 않음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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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녀석들이 있으면

연타로 입질이 들어오고




그 통에 큰 녀석들도

덩달아 활성도가 좋아져

입질을 하지 싶은데




작은 녀석들이 없으니

큰 녀석들 경계심이 심해서




쉬이 입질을 하지 않는

것이리라.




그래도 열심히 채비를

흘리니 뼘치급 볼락이

나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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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미련부려 봐야

되지 않을 것 같아.




고수님 알려주신




아침 해뜰 타임 포인트로

이동을 하기위해

하선한 자리로 돌아 왔다.




북동풍이 제법 강하게 불어댄 탓에

바람을 많이 쐬었더니




한기도 들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허기도 달램겸




간식 타임을 가져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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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있어

황금 같은 시간




아침 해뜰 타임!




붉은 여명이 밝아오며

집중의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수심 6미터를 주고

우로 흐르는 횡조류에

좌측 조류 상류로 장타를 치고




밑밥은 좌측 전방 10여 미터 정도에 투척




조류 하류 10여 미터

밑걸림이 약간 발생하는 지점에서


밑밥과 동조가 이루어 지도록

채비를 운용을 하며

흘려 본다.




그리고 생각했던 지점에

이르러 찌가 잠겨들기 시작한다.




입질인가? 밑걸림인가?

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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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가 시원하게 사라진다.




히트!




감성돔 특유의 꾹꾹 거림이

낚시대를 타고 손에 전해진다.




비록 30급이지만

시즌 첫 감성돔 개시다.




ㅋㅋ




연타를 생각하며

밑밥을 충분히 넣어주고

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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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아침해가 떠오르며




검은 바다를

황금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한다.




일단 스타트가

좋으니 이번 출조

감성돔 타작을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욜심히 낚시를 하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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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여보세요~~~







여기서 이러시면

저는 우짬니까?




ㅠㅠ




황금같은 해뜰타임에




초도 어선들 총출동

되시겠다.




뭐 생계를 위한 것이니

뭐라 하기도 그렇고




예효~~~




어복없는 사람은

어부 복도 없나 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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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런 물질 소리에

감성돔은 모두 놀라 달아났는지




더이상 감성돔 입질은 받지 못하고




작은 노래미가

탈탈 거리는 손맛을 안겨주며




" 열심히 낚시했으니

이제 아침이나 잡수셔 "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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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세간살이가 점점 늘어나는

모양새다.




ㅍㅎㅎㅎㅎ




시메 시켜논 가지메기

회 장만을 하고




국도 하나 끓이고




각종(?) 야채에




시원한 맥주 한잔하며




아침 식사 시간을

가져 보았다.




어째

요리솜씨도 점점 늘어나는

모양새다.




ㅍ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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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출조에

바람 탓에 포기를 하였던

포인트로

이동을 해본다.




매의 부리를 닮은

매부리(?)




암튼 뭐 날카로운

바위의 모양새가




뭔가 괴물같은 녀석들이

낚시대를 부러뜨릴

기세로




마구마구 입질을

해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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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 런 ! 데 !




맙소사




귓속말이 들릴 정도로

가까이에

선상을 하는 배가 하나 있다.




ㅠㅠ




뭐 먼저와서

선상을 하고 있으니

뭐라 하기도 그렇고




너무 가까운 거리라

사진 찍기도 눈치가 보일 정도다.




뭐 사진 찍어서

자기들 욕먹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으니

말이다.ㅋㅋ





그래도 일단 시작은 해보지만

입질 한번 받지를 못한다.




그때

당감레저 점주님 전화가 온다.




" 바람은 어때요? "

" 바람은 괜찮아요. "




" 조황은? "

" 별로예요 "




" 1번 자리에 가봤어요 ? "

" 지금하고 있는데 입질이 없어요. "




" 지금은 쉬는 타임이니까

나중에 물돌이 타임에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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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썰 ! "




ㅋㅋ




안될때는 먹는 게 답이지 싶다.





더위도 많이 가시고 했으니




뜨껀한 라면으로

점심 식사를 한다.




얼큰한 너굴이 라면에

계란 하나 풀고

파김치를 곁들여 가며

먹으니 맛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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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 작은 섬에

조사님 한분




열심히 낚시 하시더니

철수 준비를 마치셨나 보다.




새벽에 하선을 하고

반나절 낚시 후

철수를 하시는 걸 보니

고흥권에 사시는

모양이다.




좋은 조황이 있으셨는지

모르겠다.




배불리 점심도 먹었겠다.




타프 그늘아래

텐트에 누워 있으니

눈꺼풀이 저절로 내려 않는다.




ZZZ~~~




상편은 이쯤에서

마무리 합니다.



한숨자고

하편에서 뵙겠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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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59 폭주기관차 18-10-23 11:19 0  
수고하셧습니다. 올해 첫 감성돔낚시에서 작지만 대상어손맛을 보셧습니다.^&^ 축하드리구요~ 2편이 기다려지네요. 맛있는 점심하세요 잘 보았습니다.
59 북회귀선 18-10-24 12:23 0  
네 폭주기관차님 가을시즌 첫 감성돔 개시는 했는데
좀 아쉬운 스타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 신낙 18-10-23 12:37 0  
에고~~~
하필 피크타임에 어부라...
그래도 올해 첫 감성돔 구경하셨으니
부럽네요.
전 아직 바다구경도 못 갔네요.
하편에 또 어떤 얘기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1 북회귀선 18-10-24 12:25 0  
네 신낙님 하필 타이밍이 그렇게 맞아 떨어져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그분들의 생업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뭔가 안풀린다는 생각이....ㅠㅠ
감사합니다.^^
25 킬리만자로 18-10-23 17:32 0  
혼자 갯핑 못지 않은  식단 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하편엔 주인공 감성돔 마리수로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25 북회귀선 18-10-24 12:28 0  
네 킬리만자로님 시간적 여유가 있다보니
먹는 것에도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부족한 솜씨지만 조금씩 새로운 음식에 도전을
해볼려고 합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홍콩밑밥 18-10-23 19:31 0  
수고하셨습니다.
까지메기'자동시메' ㅋㅋㅋ한참 웃었네요!
대상어 포획 축하드립니다.
하필 피크시간에 어선이라니..아쉽네요.
하편이 기대됩니다^^
1 북회귀선 18-10-24 12:29 0  
네 홍콩밑밥님 한마리 할때까지는 좋았는데
바로 어선이 등장해 버리니 김이 빠지더군요.
요란한 소리에 모두 놀라 달아나지 싶었습니다.ㅜㅜ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캬~보는동안 힐링이 자동으로 됩니다.
야영 정말 매력있는데
한참 못갔네요.ㅠㅠ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북회귀선 18-10-24 16:56 0  
네 김해장유아디다스님 야영낚시가 시간적 여유도 있고
갯바위 낭만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다솜이 18-10-24 21:16 0  
올해 감성돔이 시기에 비해 많이 늦는듯한 느낌이있는데.. 잡으셔서 축하드립니다~ㅎ
저에게도 기운을 좀 주십시요ㅎ
2편 기다리겠습니다^^
1 북회귀선 18-10-25 07:29 0  
네 다솜이님 작지만 일단 시즌 첫 시작은 하였습니다.ㅋㅋ
다솜이님께 좀 미약하겠지만 기운을 드리겠습니다.
야야야야~~~얍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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