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보 까지!!! 배는 뜰까요??

일단 저희는

2주전에 통영 더블피싱에 예약을 했었고,

금요일 전화를 드리니 안되겠다 하셔서,

통영 미라클호에 예약을 합니다.

하지만 1호선 선장님도 안되겟다....

토요일 9시 조금 넘어서 전화주시네요.

용인에.. 아무르타트 선생님은... 제가 있는

거제도로 오고 계신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으니 준석이형이 이곳저곳 전화 해보더니

다른곳을 통해서 예약을 잡았습니다.

"통영 인해호"

예약을 해두고 저희는 4시까지 통영으로

갑니다.

가는길에

거제 입구 청화관 짬뽕맛이 오랜만에 보고

싶어서 짬뽕이랑 짬뽕비빔밥 한그릇씩 하고

영운리에 도착!

4시배라는데.. 아무도 안옴...

오늘 승선한 인해호는 미라클 3선단으로

삼덕레져를 통해서... 예약을 잡았습니당~

1선단을 제외하고는 다 나갔네요~

암튼 나갑니다.

비바람이 와도.. 저희는 역시 미친겁니다.



준석이 형이 오는길에

듀엘 플래쉬핀 플러스 TR을 구매햇다고

자랑하네요.

사고는 싶은데 에기가 너무 많아서

안샀거든요~

그래서 준석이형 태클박에서 좋아비는거 하나

꺼내니깐 빌려준답니다.

오예 (이걸로.. 다 낚아버려서 미안하네요)

다들 모여서 채비하구요~

오늘도 3:3 무늬오징어 낚시 이고,

오늘은 좌우 물칸 전세이기 때문에

6마리 중량으로 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나가기전에 배도 한컷 찍어봅니다.

인해호... 올해 배를 건조 한 배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새거냄새가 많이 나고,

선장님도 친절하시네요~

제가 늘 승선하던 배 중 한곳은 요즘 말이

많네요~ 손님이랑 언쟁하고, 다른배 낚시하는데 너울 일부러 크게 만들어서

다른배 탄 손님들 방해시는 분도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집은 거르고 여러군데 다니고 있습니다

생각 보다 바다 상황은 좋았습니다.

요즘 팁런낚시를 가려고 하면 날씨가

말썽인데 그중에서 최악 까지는 아닌듯 하네요

낚시가 시작되고

선장님께서 두미도, 욕지도권

돌아본다고 하셨고 두미도에서

상대방팀에서 무늬오징어 2마리를

낚아버립니다... 3시간에 2마리라니.. 학...

하...

오늘도 팁런낚시 망한거 같네요 ㅠㅠ

우리팀 2명은 철야로 일하고 낚시하고 또

일요일에 일하러 간다고해서 얼굴에 피곤이 묻어있네요.

그래도 이겨야 하지 않것습니까~!

열~심히 흔들어 봅니다.

욕지도권으로 옮기고 입질이 없자

선장님이 이동 멀리 할테니까 좀 쉬세요

하고 도착한곳.. 포인트명은 생략...

여기서 피딩타임이 옵니다.

저희는 오늘 선수에 섯고 상대팀은 뒤쪽이나

중간에 섰는데요

앞쪽에서 미친듯한 피딩이 옵니다.

저는 넣으면 무네요...

씨알도.. 기본이 600이상 입니다.

오늘 제일 큰거 잡은게... 900쯤 되겟네요

 

 
동진이형은 키로오바 한수 햇구요

무늬들 씨알이 상당히 좋아 졌습니다.

아직 감자, 열쇠고리도 많이 보이는데

큰거는 걸면 700-1키로 오바네요

뜰채질 해주시던 선장님말씀이..

6마리 중량이면... 우리팀이 무조건

이겻답니다. 요기는 800이상 6마리가 들어가

있다고 ㅋㅋㅋ

우리보고... 돈 걷으라고 하던 아무르타트형님

우리가 여유가 있어보이니 우리팀 물칸을

열어보고 기겁합니다

"선장을 매수 햇다, 이 게임은 무효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졍한 법이죠.

 


오늘 잡은 총 조과 입니다. 몇마리 감자같은거

방생하고 6명이서 30수 언저리 잡앗네요

저는 9수... 동진이형도 8마리쯤 잡으셧고..

다른사람들은... 잘모르겠습니다.

우리팀만 알면되는거 아닙니까??

오늘 잡은 무늬는 내기도 지고

밥 사기도 배아픈데...

무늬까지 못가져 가실까봐..

전체 마릿수를 1/N로 가져가기로 합니다.

집에오니 딱 먹을만치 가져왓다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뼈해장국... 2번연속 얻어먹으니 좋긴한데

져줘야할거 같습니다 뭔가..

문어 가자니까 자기들이 메이져리거 라고

안된다네요... 그래서 장르 고민중에 있습니다.

오늘 피딩때... 다른사람들은 입질이

약았다던데.. 저는 기냥 대가 쭉 펴지는게

많아서 재미있었고.. 영상으로 못남긴게

많이 아쉽습니다.

그럼 다음 조행기때 뵙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