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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연발 (상)

41 북회귀선 9 3,848 2018.09.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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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즐겁고 행복한 시간




하지만 수욜 회사 일로

베트남 출장을 가야 한다.




3주 가량 낚시를 쉬어야 한다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답답하다...




ㅠㅠ




출장 가지 전




신나게 낚시를 하고 가야지




그나마

답답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지 싶어


연달아 출조길에 나서 보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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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당감레저피싱을 통해

초도권으로 출조를 했다.




물론 대상어로는

아직은

여름어종이 대세인지라

참돔, 뺸지로 정하고서 말이다.




그런데


날은 참 좋은 데 바람이

문제지 싶다.




일단은 바람을 피하는 자리에 

하선을 하여




낚시를 해보는데




통 입질이 없다.




ㅠㅠ




그러다 아주 작은

메가리 한마리




지렁이 길이 보다 작은 녀석이다.




어째 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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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등어 한마리




오~~예~~




비쩍 마른 고등어 한마리지만

너무 반갑다.ㅋㅋ




갯바위에서 먹는

고등어 회맛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환상의 맛인지라.




바로 머리와 내장을 분리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종이에 싸고 비닐에 담아

바로 아이스 박스로 직행.ㅋㅋ




낚시고 뭐고

다 팽개치고




고등어 신선도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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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도권

단골 손님

쏨벵이




씨알만 좋으면

정말 멋진 녀석인데




씨알이 아쉽다.




신발짝 되서 만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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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조류가 너무 빨라진다.




찌낚시로 하기엔

무리지 싶어




민장대 맥낚시로 바꾸고

다시 시작을 하는데




2호 봉돌을 달았음에도




빠른 조류 탓에

채비가 사선을 그리며

비스듬히 안착이 된다.




흐미~~




" 이래가 뭐시 되것나? "




고전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





낚시대가 부러 질듯이

쳐박힌다.




작은 상사리지만

멋진 손맛을 안겨주며

나와준다.ㅋㅋ




미터급으로 커서

다시 만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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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 잘되면

배고픈 지도 모르고 할텐데




별다른 조황이 없는

시간이 길어지니




배가 고프다.




뭐 끓여 먹기도 그렇고

간단하게 과자로 허기를 달래본다.




달달한

당이 들어가니

그나마 기분이 조금 좋아지는

느낌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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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가 조금 죽으며

다시 릴 찌낚시로 교체하고

흘리는데




수심을 조금 많이 줬는지

붕장어가 올라 온다.




흐미~~




붕장어 잡아 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없는데




이거 뭐 오늘

날 잡았는지




평소 구경하기 힘들었던

녀석들 총 출동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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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조과없이

먼동이 벌써 터온다.




이러면 앙되는뎅...




ㅠㅠ




그래도 아침 해 뜰 타임이

가장 좋은 시간인 만큼




집중에 집중을 하며

파악을 해두었던

수중여를 적극 공략을 해본다.




수중여에 이르러

더이상 줄을 주지 않고

견제를 하는데




초릿대를 당기는

어신이 들어온다.




초반 파워가 대단하다.




드랙이 역회전을 하며

강하게 쳐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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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참돔의

파워는 가히 일품이다.




물론 끈기가 부족하긴 하지만

초반 파워는 압권이지 싶다.




40급 바다의 미녀 참돔이

멋진 손맛을 선사하며

반겨준다.




역시나 아침 해뜰타임




쵝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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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을 빼려고

보는데




흐미~~




정말 아슬아슬하게

바늘이 달려 있다.




입술 피부에 살짝

걸려있는데




손으로 당기니

바로 바늘이 빠져 버린다.




참 내가 운이 좋은 건지

녀석이 운이 좋지 않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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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쁜 일출을

맞이하게 되나 보다.




그동안 날이 좋지 않아

일출다운 일출을 보지 못했었는데




이쁜 미녀를

만나고 난 뒤라 그런지




구름색과

하늘과 바다

그리고 섬이 어우러져




너무 이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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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아침해가 떠오른다.




지금 이순간

무슨 말이 필요할까?




세계 3대

일출 어쩌고 저쩌고...




다 소용 없는 것이지 싶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일출이야 말로




세계 최고의

일출이지 싶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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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과 함께




바다의 미녀 참돔의




화끈한

유혹(?)이 시작이 된다.




그리 큰 녀석들은 아니지만

30을 넘긴 녀석들이

연타로 나와준다.




재미있다.





ㅍ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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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배의 모습을 보고




낚시 달력에

나올 법한

장면이 연상이 되어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된다.




" 와러 원더플 월~~~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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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남아 해가 뜨고도

한동안 낚시를 했지만




반짝 몇마리

입질을 하고는




더이상 입질이 없다.




이럴땐

미련없이

아침을 먹는 게 답이지 싶다.




ㅋㅋ




오랜만에 고등어 회를

먹는 다는 생각에




장만을 하는 동안에도

설래는 마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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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기름진 고소함.




내가 고등어 회를 좋아하는

이유지 싶다.




입안 가득 행복감을

느끼며




핸드폰 노래 틀어 놓고




지금 이순간을

즐겨본다.




고독을 친구 삼아


오롯이 자연에 녹아드는

나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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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으로 올라가면

좋은 자리가 있다고는 하는데




귀찮아서 조금 좁은 자리이기는

하지만




텐트에 타프까지...




차양막은 혼자서

치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타프는 혼자서 치기가

진짜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몇번 해보면

익숙해 질지 모르겠지만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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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아침을 먹고




좀 쉴까 생각도 했지만

뭐 딱히 할 것도 없고




낮에 돌돔이 나올까 싶어




민장대 맥낚시로 해보는데




열쇠고리?급

참돔이 나와준다.ㅋㅋ




그래도 용치 선상님

복어 선상님이

안 나와주니




그것만이라도

천만 다행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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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릴 찌낚시로

바꾸고 흘리는데




시원하게 찌가

빨려 들어 가더니


강하게 버티는 녀석




마지막까지 힘을 쓰며

버티더니




30급 뺀지가 나와준다.




들어뽕 하기에 애매한데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들어뽕~~




무게감에 자리가 높다보니

한번에 되지를 않고




중간에 걸려 다시 굴러 내려가는데




그냥 천천히 해도 될 것을




서둘러 다시 들어 뽕~~




따~~악~~~




흐미




내 아끼는 낚시대

초릿대가 부러졌다.




ㅠㅠ




이런 실수를 잘 하지 않는데




시방 이것이 무신 일이고...




이런 된장

견적 좀 나오겠네...




ㅠㅠ







추석 명절 연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있으시겠죠?




정말 기각 막히고

코가 막히는 실수가 연발 되오니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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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1 신낙 18-09-24 23:13 0  
추석명절은 잘보내고 계신지요? 출장 조심히 다녀오시고,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떠오르는 태양에 핸드폰을 누르지않을수 없는 일출장면이지요.설마~~제목처럼 많은 금액의 견적내용만은 아니길 바라면서,하편 기대해봅니다.^^
1 북회귀선 18-09-25 18:14 0  
네 신낙님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을 보면 누구나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싶습니다.
자연이 주는 멋진 선물 중에 하나지 싶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갯바위 야영~안해본사람은
매력을 모를듯 합니다.
짐꾸리기부터 준비할게 많지만
갯바위에서 먹는 고등어,전갱이 구이
말씀하시니 상상해보니 침이 고이네요.
역시나 자연산 참돔 이쁩니다.ㅎ
수고하셨습니다.^^
66 북회귀선 18-09-25 18:15 0  
네 김해장유아디다스님 고등어회는 정말 싱싱할때 아니면 맛보기
힘든 어종이라 갯바위에서 잡자마자 바로 회로 먹는 것이 젤 좋지 싶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해솔이 18-09-26 19:29 0  
정말 멋지게 가시는군요 저렇게 야영하고 싶지만 귀찮아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멋지심니다 ^^
1 북회귀선 18-09-26 21:14 0  
네 해솔이님 귀찮은 부분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싶습니다.
준비히고 갔다와서 정리하고...
누가 시켜서 하라고 한다면 못하지 싶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신낙 18-09-27 12:42 0  
아~~저런일이...
저 역시도 전에 조황 내용까지 얘기했는데 님처럼
바다에 모두 돌려보내 거짓말아닌 거짓말이 된적이 있지요.
아마 출장후 더 큰 조황으로 돌아 오리라 생각됩니다.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59 폭주기관차 18-09-27 17:21 0  
역시나 좋습니다.
북회귀선님 조행기속에는 멋진 일출과
풍경들이 함깨 어울어지고 거기에 食이 함깨하니
눈이 호강하지 싶습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런지...하편으로 고고씽합니다.ㅎ
59 북회귀선 18-09-27 20:00 0  
네 폭주기관차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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