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1미터 포인터 (상)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수심 1미터 포인터 (상)

41 북회귀선 9 3,488 2018.09.18 07:58


<img src=



아침 저녁으로 제법 가을 느낌이 난다.




모든걸 녹여 버릴듯
뜨겁던 여름도 시간 앞에서는
어쩔수가 없음이리라.




때가 되니 찬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바야흐로 낚시하기 좋은 계절




참돔, 돌돔, 감성돔, 벵에돔....


골라잡아 낚시를 즐길수 있는
좋은 시기이기도 하고




암튼 날씨가 좀 불안 하기는 하지만

풍성한 가을 바다를 연상하며
출조길에 나서 본다.




이번에도 당감레저피싱을 통해
초도권으로 출조지를 정했는데




사실 앞선 주에 미리 초도군도
돌무너진 자리에 예약을 해 두었다.




재미있게 낚시를 했던 자리고
또 발판이 편한 자리라


한번 더 내려보고 싶은 마음에...




아무튼 한 주 쉬었으니
꼽배기로 즐겁게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리는
시원한 조황을 기대하며




궈~궈~~





ㅍㅎㅎㅎ





<img src=



밑밥과 낚시 준비를 위해

광양 로타리 피싱에 들렀는데




물칸에 멋진 돌돔이 들어 있다.




로타리 피싱 사장님
여서도 돌돔 매니아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여서도 산 돌돔이리라 ㅋㅋ




돌돔 4짜 까지는 잡아 보았었는데


제대로 한번 돌돔 낚시 해보고 싶은 마음에
찬찬이 준비를 하고 있는 터라




멋진 돌돔을 보니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된다.




기다려라~~




내년엔.....ㅍㅎㅎㅎ




<img src=




달리는 버스 안에서


당감레저 피싱의 히어로라고 할까?
레젼드라고 할까?
최고 고수님이라고 할까?




철수길에 보면 거의 대부분
멋진 조황을 하시는 분이라




언제 기회가 되면 같이 하선해서
한 수 가르침을 받아 보고 싶었는데




자기도 이번에 혼자 하선을 한다고
같이 내리지 않겠나 하신다.




" 저는 대환영 입니다. "




ㅋㅋㅋ




용초도 작밭으로 출조지 급 변경.




나로도 다리 밑에 도착을 하니
바람이 조금 불뿐 날이 너무 좋다.




이래저래 멋진 출조가 될 것 같은




기분적인 기분?




느낌적인 느낌?





ㅍㅎㅎㅎㅎ




<img src=




한바다호가 도착을 하고
이름이 불리워 지기를 기다리며
생각을 해본다.




작밭?




처음 들어보는 단어인데

자갈밭을 줄여서 부르는 것이 아닐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정말 자갈밭이라고 나온다.




자갈밭에 감성돔이나 농어가
휴식을 위해 밤에 들어 온다는 이야기는
들어 알고 있던터라




내심
좀 쉬운 낚시를 연상을 하며


기대감이 상승....




ㅋㅋㅋ




<img src=




포인트에 도착을 하고


낚시 위치와 입질 예상 지점등을
설명을 듣고




이곳은
한 곳에서 낚시보다는
계속 이동을 하며 낚시를 해야 한다고
설명을 하신다.




우선 낚시 자리 가까운 곳부터
볼락을 대상어로
탐색 시작...




첫수로 작은 쏨벵이가 나온다.




역시나 초도권 첫수는
기본이 쏨벵이 인가 보다.




ㅋㅋ





더 커서 만나자~~




<img src=




그리고 다시 자리를 옮기고
시작을 하니




그런데로 봐줄만한
녀석이 걸려든다.ㅋㅋ




아마도 아직 볼락이 제대로
붙지 않아




볼락보다는 쏨벵이가
주로 걸려 드나 보다.




함께 하선하신 조사님


볼락이 별 반응이 없으니


준비를 해서 작밭으로
가보자고 하신다.




갯바위를 타고 넘어가니
제법 큰돌이 어지러이 널려 있는
해변이 나온다.




일단 수심 1미터를 주고
장타를 쳐서 앞으로 끌어 오며


낚시를 하는데




3번째 케스팅에
초릿대를 당기는 강한 어신이
들어온다.




<img src=




뭐지?




잘 당겨 오지도 않고
무게감이 상당한데 
좌우로 흔들기만....




컥~~




오짜는 되지 싶은 농어가 다 끌려와서
바늘이 빠져 버리며
돌틈에 눕는다.




되기는 되는구나.





ㅋㅋㅋㅋㅋ




그리고 연이어 히트!!!




그런데 이번에는 힘이 더 강해서
끌려 오지는 않고 옆으로 째더니




원줄에 뭔가가 감겼는지
원줄이 쓸리는 느낌이 난다.




뭐지?




다시 당겨보는데




바로 원줄이 나가버린다.




흐미~~~




<img src=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며
비옷을 입지 않아 옷이 젖기 시작한다.ㅠㅠ




어쩌지 하다.




비오는 사진이나 하나 찍어
둬야지 싶어 사진을 찍으니




헐~~~




첫번째 녀석이 안터지고 올라온 게
신기할 정도다.




바다쪽으로 불을 비추지 말라는 말에
아무생각 없이 그냥 했는데.




주변 지형을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하다가는




찌를 모두 유실을 해서
낚시를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지 싶어





비옷도 입을 겸 다시
처음 했던 자리로 돌아 오고 말았다.




<img src=




일단 작밭 낚시는 날이 밝고
지형 파악을 한 뒤에 하기로 하고


처음 했던 자리에서
계속 했는데




한마디로 입질 없음.


ㅋㅋ




그냥 그렇게 해가 밝아 버리고
말았다.




물론 함께 하선한 조사님은


밤새 아주 먼곳까지 탐색을 하시며


농어와 볼락으로 마릿수
조황을 하시고 오셨다.





역시


멋진 조황 뒤에는
수많은 경험이 뒷받침이 되었던
것이리라.




<img src=




이제 감성돔이다.




가즈아~~~ㅋㅋ




감성돔 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시 시작을 해본다.




여기는 마릿수 자리
여기는 씨알 자리 등등...




여의 위치와 입질 지점까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하신다.




일단은 감성돔 확인을 위해


마릿수 자리에서
시작을 하는 걸로....





ㅍㅎㅎㅎㅎ




<img src=




함께 하선한 조사님


아니 고수님은




좀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 하신다.




낚시 첫 시작을 고흥권으로
시작하여 25년을 넘게 고흥권만
다니신다고 하신다.




정말 손바닥 들여다 보듯 한다라는
표현이 맞는 말이지 싶다.




초도군도 구석구석 명 포인트에 대해




언제 어느 시기에

어디에 가서 어떻게 하면

좋은 조황을 만날수 있는지

말이다.




앞으로 무쟈게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적인 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img src=



열심이 품을치며
낚시를 하는데




역시나 첫수는 쏨벵이


그나마 씨알이 나쁘지 않은 녀석이라
반갑다.ㅋㅋ




그런데 용치가 잠에서 깼는지
정말 일타 일피...




멀리 던져서 끌어도 보고
빨리도 내려도 보고....




용치 백만 대군에
답이 없다.ㅠㅠ




그래도 감성돔이 들어오면
먼저 미끼를 물고 늘어지지 싶어
꾸준히 공략을 해 보기는 하는데




인내력의

한계를 느낄 정도로

용치 극성이 심하다. ㅠㅠ




<img src=




신발짝 볼락도 아니고
신발짝 복어 선생님 나오셨다.




참고로 신발 싸이즈는 280미리 ㅋㅋ




용치 10마리에 복어 한마리 꼴로
쉬지 않고 바늘까지 먹어 치우니




이러다 바늘이 없어
낚시를 못하는 경우도 생기지 싶다.ㅠㅠ




쥔~짜~~




용선생님, 복선생님




너무들 하신당~~~




<img src=




뭐 미련 부려 봐야
바늘만 축나지 싶어


아침 식사를 하기로 한다.




고수님표 아침밥상 되시겠다.




와우~~~




모 낚시 프로그램


" 장사합니까? "라는
맨트가 떠오른다.ㅋㅋ




갯바위에서
이런 아침식사
상상이나 하겠는가?




낚시 실력 만큼
갯바위 식사도 레젼드급이다.




아!

한가지 가운데 된장찌게는

당감레저피싱 총무님 표 된장찌게다.




함께 하선 하시는 분들이

모두 된장찌게를

준비해 오셔서




돤장찌게가 남아 돈다고

주셨다고 하신다.




지면을 빌려

맛난 된장찌게 맛보게 해주신

총무님 " 감사합니다. "




" ^^ "




<img src=




사용하는 텐트도 예사롭지가 않다.


사실 갯바위에서 편하게 잠을 자려면
침대 형태가 좋기는 한데


울퉁불퉁한 갯바위 탓에


다리가 조절이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지 싶어




뭐 그렇다고 고가의
침대형 텐트를 사기도 그렇고

포기를 했었는데


다리 길이가 조절이 안되도

아무 이상이 없다며
적극 추천을 하신다.




우선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어배드가 수명이 다하면




침대로 갈아 타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겠다.ㅋㅋ




<img src=




하선한 자리가 넓고 평평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선을 하여도

될 정도로 포인트 여건은

정말 좋다.




그런데 쓰레기며

청결 상태가

씁쓸하다.




그래서 그런지 모기가

정말 어마무시....




올해 모기가 별로 없어

이번에도 그렇지 싶어

준비를 별로 하지 않고 왔는데




옷을 뚫고 물어대는

모기들 때문에




가려움 강도가

10에 8 이상은 되지 싶다.




ㅠㅠ




<img src=




이건 또 뭔가?




쓰레기를 모아 두고는

그냥 가는 것은

또 무슨 경우란 말인가.




뒤에 오는 사람이

치우란 것인가?





할 말이 없다.




조금의 수고스러움이

귀찮아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다니는

쓰레기꾼들은 제발 낚시를

그만 두었으면 한다.




<img src=




잠시 잠을 청해 보았지만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를 않는다.




잠못드는 밤이.....

아니고 낮에 ㅋㅋ




할 것도 없고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역시나 용치~용치치~~

용치치치~~~




그러다 23정도 되는

얼라 감성돔이 나와 준다.




야~~임마야




고마 쎄리 마

가서 형님들 모시고 와라.ㅋㅋ




<img src=




아침 식사 대접을

융성하게 받은 터라




점심은 대접을 해드리겠다고 하고




없는 솜씨지만

농어회 준비를 해보았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9 댓글
24 qaa019 18-09-18 19:57 0  
수심 낮은 여밭에서 장타치면 호쾌한 그맛. 매회 항상 재밋는 조행기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24 북회귀선 18-09-19 08:07 0  
네 qaa019님 수심 낮은 여밭 낚시는 보통 체력으론 좀 힘든
낚시더군요.
계속 장타를 치며 감고 던지고....
이번에 새로운 경험 한번 했습니다.ㅋㅋ
기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59 폭주기관차 18-09-19 00:42 0  
역시 북회귀선님 조행기엔 볼거리가
풍성하여 참 좋습니다.^&^
25년을 한우물만 파신 조사님이라면 엄청난
내공이...그런분은 꼭 친하게 잘 사귀셔야합니다.ㅎㅎㅎ
본문 말씀처럼 어느곳에 여밭이,이수온. 이물때엔
어디로 가야할지 모든 정보가 한가득 들어있으니...ㅎ
하편도 기다려지네요.
잘 보았습니다.^&^
59 북회귀선 18-09-19 08:09 0  
네 폭주기관차님 모든 게 그만한 노력이 있어야지
이루어 지는 것이지 저절로 잘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 싶습니다.
이번에 많은 것을 배우는 출조가 되었네요.ㅋㅋ
감사합니다.^^
가끔은 수심이 너무 낮은곳에서
뭐가 물겠나 하다가
감당못할 파워에 당황한적이 많은데
참 바다의 매력은 알수가 없는듯 합니다.
갯바위에서 텐트치고 자고 싶네요 ㅎ
수고하셨습니다.^^
66 북회귀선 18-09-20 07:54 0  
네 김해장유아디다스님 수심이 낮다고 고기도 작은 것은 아니더군요.
감당 안되는 녀석들과 수심 낮은 곳에서의 겨루기라 스릴도 있고
재미가 있었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신낙 18-09-19 17:21 0  
수심 1미터에서 과연 무엇이 낚였을까요,,,,,,
하편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ㅎㅎ
이제 날씨도 많이 선선해서
저도 슬슬 준비하고 있습니다.
항상 안낚하시고 상편 잘 보고갑니다.^^
1 북회귀선 18-09-20 07:55 0  
네 신낙님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찬기운이 느껴집니다.
신낙님 멋진 조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가오리맨 18-09-21 15:16 0  
정말  저런 수심에서  고기가 나오나요 ?
대박이네요 ㄷㄷㄷㄷ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데  왠만한 고수가 아니면
저런 수심에서는 감당이 안되겠네요
잘읽고 갑니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