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도 뺀찌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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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도 뺀찌낚시

28 비밀 7 4,603 2018.07.20 18:30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두고 요즘 띵가~ 띵가~~ 나는야 배짱이~~~ 즐겁고 놀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때는 선거캠프 들어가서 좀 거들어드리고

 

그 이후에는 쭉 잘 쉬고 있습니다.

 

 

무더위에는 집에서 에어컨 켜놓고 인터넷 하는게 최고죠.ㅎ

 

 

 

여전히 잘 놀고 있는데 친구한테 오후 3시쯤 연락이 옵니다. 야 내일 낚시갈래?

 

 

난 언제나 콜이기에~ 콜을 외쳤는데... 내일 출발인줄 알았더니 3시간 후에 출발하잡니다.ㅋㅋㅋㅋㅋ

 

 

 

그렇게 급 출조가 결정되고 차에 민물낚시 짐으로 가득 차 있던걸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며 다 내려놓고,

 

다시 바다낚시 짐으로 옮겨 실습니다. 너무 힘들더군요. (날이 뜨거워서 붕어낚시도 셋팅 다 해놓고 2주째 안가고 있었는데 ㅠㅠ)

 

 

 

 

그렇게 저녁 7시쯤 서청주ic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평도입니다.

 

대상 어종은 돌돔 새끼!!! 일명 뺀찌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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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친구놈이 신발을 빼먹고 왔다고 집에 들려야 한대서 시간을 좀 소비했더니 조바심이 납니다.

 

평소 03시 출항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0시에 출항한다고 일찍오라고 선장님이 말씀하셨거든요.

 

 

그래도 지각은 안하고 무사히 도착완료.

 

 

오늘은 선장님도 일찍 일어나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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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전 해경분들이 신분증 검사를 오시기 때문에 그 전까지 배 뒷편에 앉아서 오징어 자료를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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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정보만 보고 출조를 했는데... 역시나 물때는 똥물입니다.

 

그래도 날물 들물은 다 보고 들어올 수 있겠네요.

 

 

 

초날물부터 보라고 선장님이 일찍 출조를 잡으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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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리시는분들 짐 내리기 수월하게 도와드리면서 사진 한장~

 

저는 짐이 많은 편이라 혼자 나가면 항상 낑낑거리면서 갯바위랑 배를 왔다갔다하며 옮기는 그 기분을 잘 알기에...

 

 

딴데에 정신이 팔려있지 않는한 혼자 나오신분들은 도와드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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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은 마지막에 하선했는데 오늘은 3등으로 하선하네요.ㅎ

 

오예~

 

충청도에서 참 멀리도 나왔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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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에서 섬 이름은 나오지 않네요.

 

바로 뒷편은 절벽, 앞은 직벽~

 

 

정면에 간출여가 하나 보이고~~ 포인트 정말 마음에 듭니다.

 

발판도 좋고~ 북향이라 오전에 어느정도 그늘도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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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찌에 G2 수중찌를 달고 전유동으로 천천히 탐색을 해 봅니다.

 

01시40분정도부터 낚시를 시작한거 같은데 첫 캐스팅에 왕볼락 한마리가 나온 이후로는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이 자리는 들물 포인트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벌써 해가 올라 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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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메가는 뜨지 않더군요.

 

한때 열심히 사진 강좌도 보고 했지만 전혀 늘지 않는 사진 실력.

 

 

예전에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혀로 찍은 사진이 제가 찍은 사진보다 좋다는 전설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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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 낚시에 가장 피크타임이라고 하길래 친구하고 열심히 집중해서 찔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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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끼는 혼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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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있는 찌가 정신 없이 빨려 들어가야 할텐데... 깜깜 무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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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라는 뺀찌는 안나오고 복어만 연속 2마리 나오네요.

 

망할놈... 곱게 미끼만 먹고 갈것이지 제 얼굴에 물을 뱉어냅니다.

 

 

젠장~ 하도 오랜만에 잡은 복어라 잠시 방심했습니다.ㅋㅋㅋ 빨리 놔달라고 뽁뽁 거리면서 소리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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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낚시에 가장 큰 적!!! 그것은 바로 모기!!!!!!

 

바다 모기에 털리면 약도 없다는 엄청난 후폭풍이 있기에 미리미리 화생방 상태를 만들어둡니다.

 

 

 

새벽에는 바람이 좀 있는 편이라 그런가 몸뚱이를 잘 사수했습니다.

 

낮에는 잠자리가 엄청 날라다니던데 잠자리 덕분인가 생각보다 모기는 덜 대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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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무시만 사서 가려고 했지만 밤에는 청개비도 잘 먹는다는 낚시방 아저씨에 이야기에 샀것만 딱 1마리만 써보고 역시나 안쓰게 되네요.

 

크릴도 샀는데... 한마리도 안써보고 미끼값만 날렸습니다.ㅠㅠㅠ

 

 

 

왼쪽은 혼무시, 우측은 청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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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자마자 뜨거운 바람이 날라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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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1 길잃은갈매기 18-07-20 20:10 0  
즐겁게 힐링하고 오신듯... 그 멀리 가서도 쓰레기 버리고 오는 인간들이 있군요 즐거운 조행기 감사합니다 ^^
날씨가 정말 덥네요. 오라는 돌돔새끼는 안올라오고 감성돔과 참돔이 ㅎㅎ 그래도 돌돔새끼 몇수 하셨네여. 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66 비밀 18-07-21 20:30 0  
이제 울산에서 이사를 해서 통영권 갈때 지나는 길에 들리지를 못하네요 ㅠ
1 감씨입문 18-07-21 17:28 0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1 대전돌돔 18-07-25 17:34 0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네요.
재미나고 정성이 담긴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다음에는 5짜 돌돔 꼬~옥  하시길...^&^
1 조피뽈락 18-07-26 11:11 0  
소거문도 촛대바위 참 올만에 보내요
20년전 이맘때 3박 했던곳
혹돔90.80 짤 두마리 하고,모기한테 얼마나 뜯겻던지
1 낭태행님 18-07-27 13:16 0  
손죽 대바위 내리셨군요.
좋은 자리죠
옛날
민장대로 돌돔 대짜걸어서 버티다 버티다 결국 다시 바다로 ~~~ㅎㅎ
다시 들어가선 혹돔만 주구장창.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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