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도 황제낚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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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도 황제낚시 (하)

41 북회귀선 12 1,989 2018.07.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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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낚시 "




강렬한 태양 아래

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낚시를 즐기기도 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없다.ㅋㅋ




역시나 여름은

밤낚시가 제격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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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낮이 되니

태양의 기세가 정말 대단하다.




차양막도 녹여 버릴 기세로

맹렬히 타오르는 둣 하다.




이럴땐 바람이라도 불면

좋으련만




심술보 고약하게

바람 한점 불지 않는다.

ㅋㅋ




그래도 차양막이

있으니 강렬한 태양은

비켜 가는 듯 하다.




작은 선풍기를 틀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잠이 잠깐 들었나 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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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먹고 놀고

자고 먹고...ㅋㅋㅋ




잠결에

저녁 먹자는

소리를 듣고 일어 났다.




이번엔 돌돔 낚시를 즐기신

노조사님 돌돔 2마리를 횟감으로

내 놓으셨단다.




큼직큼직하게 썰은

돌돔회 오랫만에 맛보는 것 같다.




역시 회는 돌돔회다.




한마디로 " 따봉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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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매운탕 !!!




저녁 식사를 위해

당감레저 점주님 무심한듯

끓인 매운탕인데




그 맛이

한마디로 역대급이다.




노조사님 숫가락으로

부족하다며 국자로 국물을 드신다.




나도 숫가락으로

연신 국물을 입으로

퍼다 나르기 바쁘다.ㅋㅋ




비쥬얼은 마치

그냥 막 끓인 모양새지만




오랜 시간 내공이 느껴지는

맛이다.




비결을 여쭈어보니




술벵이를 내장만 제거하고

씻어 넣고




푸우욱~~끓이면

이런 맛이 난다고 하신다.




술벵이 씨알 좋은

녀석들은 필히 챙겨야 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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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낚시에 얽힌 무용담들과

역대급 매운탕 국물이 주는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제

모두들 낚시를

시작하시는 분위기다.




사진의 조사님




해동조구사 초대

프로스텝을 역임 하셨고




거문도 가이드도

하셨다고 하신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거문도에서 한 수 가르침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ㅋㅋ




참돔을 히트 하셔서

겨루기 하시는 모습을 찍었는데




원하시는 대물이 아니라

약간은 실망 하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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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려나 보다.




모든 것을 녹여 버릴듯

뜨거운 열기를 내뿜더니

이제 저도 지쳤나 보다.




이보시게 잘 쉬고

아침에 다시 보시게나


ㅋㅋ




이제 본격 쿨러 조황을

위해 출발을 해야 할 시간인가 보다.




일단은

가즈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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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을 받은 삼부도가

붉은 색으로 물이 든다.




이제 준비를 해야 겠는데




농어? 볼락?




농어를 시작을 해야 할지

바로 볼락으로

시작을 해야 할지




잠시 고민에 빠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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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감레저 점주님

농어로 낚시를 시작 하신다.




잔머리...




일단 볼락을 하다가

농어가 나온다 하면

그때 농어를 노리는 작전으로...




물론 좀 거리를 두고서 말이다.




이번에도 가까이 갔다가

안되믄




완젼 "똥손"으로 굳어지는

비극적인 결말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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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수심도 낮고

규모도 아주 작은 홈통이라




대부분의 조사님이

그냥 흘려버린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볼락 시즌이 막바지라

그렇게 좋은 조황을 본다는 것이

쉽지 않지 싶은데




던지자 마자 한뼘이 넘어가는

녀석이 반겨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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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으로 굵은 볼락이

나와주는 상황에서




이번엔 씨알 좋은 개볼락이 나와준다.




25가 넘지 싶은 녀석

덩치도 좋다.




생각지 못한 곳에서

뜻밖의 행운이라고 할까?




암튼 기분 좋은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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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만조가 가까워지며




너울이 갯바위를 덥어 버리고 있다.




당감레저 점주님

농어가 전혀 반응이 없자.




포기하시고

텐트로 돌아 가시고




나는

계속 볼락 낚시를

이어나가 보는데




더이상 볼락 입질도 없다.




흐미




주변에 있던

볼락을 내가 다 잡아 버린 것일까?





농어 낚시를 겸해서

할려고




릴 찌낚시 채비로

볼락을 낚고 있었는데




혹시나 싶어




민장대 맥낚시로 바꾸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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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지만

텐트자리까지 가서

민장대 채비를 들고 왔다.




줄잡이 용으로 케미를

살짝 부러뜨리고

시작을 해보는데




반응이 전혀 없다.




역시나 다 잡혀 버린 것일까?




혹시나 싶어

줄잡이용 케미를 떼버리고

다시 채비를 내리니




거짓말 처럼

민장대가 부러질듯이

물속으로 쳐박한다.




참~~~




작은 차이에

입질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생기는 것을 보면




입질하는 패턴을

찾는 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된다.




25급 멋진 볼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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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로 한뼘이 넘어가는

볼락이 연신 초리대를 끌고

들어간다.




한마디로 신난다.




그러다

정말 약한 볼락 민장대로는

감당이 안되는 녀석




들어뽕도 잘안되고

어두워 무슨 녀석인지 몰랐는데




25를 넘긴 뺀지가

나와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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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출조의

볼락 최대어

28급 볼락 되시겠다.ㅋㅋ




그리고

후로도 이런 녀석을

몇마리 더 낚았다.




수심

3~4미터정도에




크기라야 2~3미터정도의

홈통인데




이런 녀석들이

마릿수로 들어 있다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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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시간은

정말 언제 지나 갔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리나 보다.




아침 여명이 터 오고 있는 게

보인다.




미련 부렸다가는

짐정리 하는데

힘 들지 싶어




일찍 마무리하고

주변 정리에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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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아

집에서 장만 하려면

힘들지 싶어




철수배 오기전까지

갯바위에서 장만을 했는데




하다가 지쳐서

다 장만하지를 못했다.ㅋㅋ




22~28급으로 50여수




지금까지 한 볼락낚시 중에

가장 좋은 조황을

올렸나 보다.




씨알이면 씨알 마릿수면

마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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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를 기념할 셀카 사진을

남겨 본다.ㅋㅋ




함께 출조한 분들이 있으시니




포즈 잡고 사진 찍기가

조금은 민망하여




포즈가 영 거시기 하다.ㅋㅋ




점주님 챙겨 주시는

맛난 식사 너무나 감사하고

편하게 하고




농어는 아니지만 볼락으로

쿨러 가득 조황도 올린




기분 좋은 출조로

기억에 남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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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억을 남겨준

소삼부도 검등여를 뒤로하고

이번 출조를 마무리 한다.




돌아 오는 길에

조사님들 조황을 보니




참돔, 돌돔이 주종이고

농어는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전체적으로

농어는 들어 오지 않았나 보다.




대부분

마릿수 조황은 좋은데

씨알이 조금 아쉬운

조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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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뺀지, 개볼락

한마리씩 구워 본다.ㅋㅋ




딸아이 회가 없다며

투덜 거리더니




맛을 보더니

언제 투덜 거렸나 싶다.ㅋㅋ





많이 잡은 김에

주변에 대부분 나눔을 했다.





" 볼락이 이렇게 큰 게 있어요? "




볼락을 받으시며

하시는 말씀이다.ㅋㅋ




여름 더위가 극성이네요.

건강한 여름 보네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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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1 해상지니 18-07-20 09:25 0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1편에 2편 모두 생동감넘치네요 무엇보다도 매운탕과 볼락 양념구이~ 넘맛나겠어요ㅎ 조행기 항상잘보고있습니다. ^^
1 북회귀선 18-07-20 15:16 0  
네 해상지니님 매운탕 국물이 정말 좋았습니다.
술벵이가 국물 맛네는데 특효가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16 분노의밑밥질 18-07-20 10:11 0  
눈 맛 입 맛 구경 너무잘하고 갑니다 볼락이 씨알이 좋네요^^
16 북회귀선 18-07-20 15:18 0  
네 분노의밑밥질님 저도 굵은 볼락 씨알에 순간 당황이 되더군요.
정말 생각지 못한 곳에서 의외의 결과 였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신낙 18-07-20 12:34 0  
더운 날씨에 수고 많았습니다.
볼락구이가 먹음직스럽네요.^^
조행기 잼나게 잘 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도 챙기시며,
안낚하십시요.^^
1 북회귀선 18-07-20 15:19 0  
네 신낙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네요.
건강한 여름 보네시기를 바랍니다.ㅋㅋ
감사합니다.^^
2 꿈꾸며 18-07-20 20:48 0  
진정한 낚시를하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조행기도 멋집니다
2 북회귀선 18-07-21 07:33 0  
네 꿈꾸며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쩡꾹 18-07-20 22:07 0  
멋진조행기 잘보고갑니다..
더위조심하시고 안낚하시고 다음조행기도 기대가됩니다.
1 북회귀선 18-07-21 07:35 0  
네 정말 더워도 너무 덥네요.
쩡국님께서도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구요.
즐낚 안낚 하시기 바랍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볼때마다 여유있는 낚시
정말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락 좋아하는데
야영하면서 힐링하고 싶어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66 북회귀선 18-07-21 07:39 0  
네 김해장유아디다스님 일전에 대박 볼락 조황 보았습니다.
그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조황이지 싶네요.
시간 되시면 야영 낚시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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