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십니까
무더운 여름날씨에 우리조사님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지난주말 형님이 집에 내려와서 손맛이 보고싶다하여
먼 바다로 참돔 부시리 손맛이나 보러갈까 하다가.. 기상이안좋아...(너울에 죽을번한기억이..)
보류를하고.. 문어나 가자 해서.. 부랴부랴 예약을 햇는데..
알아보던중 거제만X핑에 예약을하게되엇습니다.
작년에 쓰던게 얼마안남아서..쇼핑을갓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마음에 드는 애기색이 잇어서 그것만 한박스 구입햇습니다.
날씨가 종일 흐림에 바람이있어 많은 마릿수는 기대하지않고 반찬 술안주거리만 잡자하고..
밝은색으로다가 노랭이노랭이 무지개로 3마리세팅을 햇습니다.. 6시부터 10시까지 둘이서 6마리 정도
잡앗습니다.. 그러다가 전날 사두엇던 마음에 든 애기 오렌지 2마리에 허연놈 한마리 해서..
연타로 계속..ㅋ 서로서로 다들 축하하면서.. 다른사람들이 보면 일행인줄...좋은분들 ㅎㅎ
옆에 문어낚시 처음 오신 조사분 종일 한마리.. 애기를 바꿔 드리고싶엇는데.. 자신만의 낚시법이잇는데
괜히 참견해서 기분나쁘실까봐.. 고민하다 조용히가서.. 애기2마리 드리면서 (이거한번써보세요)속삭엿습니다.
바로 교체 하시고..히트히트...키로 오바급 잡으셔서 대박 부러웟습니다.애기 바꿔드렷는데 못잡으시면 어쩌나 조마조마햇습니다..캐스팅하시다가 저쪽으로 채비가 날아오면 그냥하시라고해도..미안하다면서 그냥 바로바로 감아버리시고 오히려 제가더 미안해지더라구요.. 다들 마음씨가 너무 착하신듯..복받으실거에요
철수하면서 덕분에 잡앗다고 고맙다는 말에..속으로(휴다행이다...ㅋ나름 뿌듯..) 나중에는 다른조사님들도 낚시안하시고 아예 뒤에서 구경중 ㅎ
가지고간 망태기에 구멍이나서.. 탈출할넘들은 다탈출을하고 큰넘이 껴서 그때 발견 ㅜㅠ
선장님이 망태기 구멍도 기워 주시고.. 반망태기 채우고.. 위험하다고 다른망태기 또꺼내서 달아주시고..
나중에는 아예 뒤에 앉으셔서 뜰채질에 바늘빼주시고 망태기까지 넣어주시기까지..너무 친절하셔서 좋앗습니다
사람마다 다 노하후가 있고 방법이 다 다르겟지만 제가 하는법은 이렇습니다.
문어는 집어가 됩니다 멀리 캐스팅후 서서히 당기다보면은 문어들어 멀리서 끌어오는 자리로 집어가됩니다.
캐스팅후 채비가 안착되면 줄이 느슨한채로 3~4번 툭툭치고.. 다시 느슨하게 놔두고 한5초 기다렷다가
한 10~20센치 당기고 다시 줄이 느슨한채로 3~4번 툭툭치고.. 다시 줄을 늘어뜨려놓고..기다렷다
줄을 팽팽하게 해놓고 살짝 땡겨보고 10~20센치 이때 안당겨지면 텐션을 유지한채로 살짝 2~3번 팅겨주고
한 5초 기다렷다가 훅하고 챔질이아니라 무뽑듯이 쭈~~욱 챔질 이때 딸려오면 90%문어입니다
그리고 바로 2번정도 훅훅하고 크게 챔질 바로 펌핑없이 꾸준히 감아주는겁니다...나름 허접한 노하후 ㅎ
다녀와서 이집저집 다놔눠 주고 (배달은 못하니 와서 가져가라)ㅋ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ㅎ
조금잇다 같이가는분이 선외기문어 예약을 해놓으셔서 같이가기로햇는데.... 이번엔 키로오바를 꼭 잡아야함!!
아는형님분이 드린것 아버님제사때쓰신다고 하셔서 미안해가지고..키로 오바 잡으면 그거 쓰라고 드릴예정입니다 후훗..용왕님 용왕님 착한일하게 도와주세요^^ 탈출못하게 망태기도 선구사가서 새로 삿어유..
말이 너무 길어졋네요.. 다들 안낚 즐낚 하시고 항상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ps.조급해하지말고 항상마음을 비우고.. 바다가 주는것에 만족을하자.. 우리는 어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