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이 있는 쯔리겐 FG 정기출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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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있는 쯔리겐 FG 정기출조 #1

41 뱀모기 17 2,262 2018.04.27 19:06


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지난 일요일 쯔리겐 FG 4월 정기출조가 있었습니다. 주말에 시간이 나지 않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라.
한번도 참석하지 못해 내내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운이 따랐는지 스케줄이 비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참석하게 되었답니다. ^^

촬영 스탭으로 참석하게 되었지만 회원들과 똑 같은 입장에서 같이 즐기고 싶어서 저도 준비를 했답니다.
짐은 두배지만 그래도 낚시는 즐거운 것이니깐요.

이번 쯔리겐 정출대회는 4대돔 총 중량입니다.
벵에돔? 아직 이른 감이 있어서 도 아님 모라 패스.
돌돔? 이놈들이 제 미끼를 탐할 수 있을까? 확률상 패스.
참돔? 무겁게하는 낚시를 안 좋아해서 패스.
감성돔? 요즘 어복이 돌아 오고 있는 시점이라 ^^ 대상어는 감성돔으로 정했답니다.


 

기조 동생과 만나서 한차로 목적지 고성 섬낚시까지 가기로 했답니다. 
해조낚시에서 밑밥을 준비합니다. 3:1 패키지 밑밥에 + 크릴 + 파우더랑 압맥만 추가 했답니다.
미끼는 온리 크릴이지요.

그렇게 둘이서 집결지 고성으로 달려 갑니다.
중간에 배고파 밥도 먹구요 ^^

집결지에는 이미 쯔리겐회원님들이 거의 다 모이셨네요.
저희가 거의 꼴찌 같아요. ㅜㅜ
단체 정출은 거의 20년만에 처음이라




 

저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배정을 받습니다.
3선단 50번을 ^^
파트너는 태우씨입니다.




 

처음 뵙는 회장님.
매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이세요.

 

기조동생 제 카메라를 보더니 장난스럽게 메롱을 합니다.
귀엽네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반가우신지 다들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오랜 전통이 있는 모임이라 다들 형동생 같아 보여 보기 좋아요.




 

모든 회원들이 대회운영규칙과 안전에 관해 사무장님께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정기출조에 순위에 들면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도 촬영 하면서 귀는 활짝 열어 놓았답니다.




 

용균이형님. ^^
표정 너무 잼납니다.
꼭 학생 같으십니다.




 

오늘 멋진 화이팅 구호도 한번 외칩니다.
정말 많은 인원이 모이니 너무 멋지네요.




 

각선단 마다 운영진과 감독관이 배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서러 도와가며 진행을 하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제가 타고 가는 3선단은 두미도로 간다고 합니다.
지금 시기 두미도? 어려운 낚시가 될 듯 싶은데요.
그래도 낚시는 해봐야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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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도 하지만 다들 너무나 즐거운 모습.
덩달아 저도 즐겁습니다.
출항을 하고 40-50분을 달려 도착한 두미도.
선장님께서 신경써서 좋은 포인트에 배정받는 순서대로 내려 주십니다.
저희도 어느 홈통여밭 지형에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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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 태우씨랑 함덕용지구장님 협찬품 먹태로 해가 밝아 오기 전까지 작은 맥주한캔으로 이야기 꽃을 피웁니
다.

저보다 나이가 어려 태우동생하기로 했지요.
맥주캔 한캔으로 좋은 사이가 되었답니다.
준비 해주신 도시락과 약밥도 정말 맛 있네요.4f47f66bfbd2ce5547a7253bc1521ef4_1524818311_15.jpg
 

자 이제 낚시를 시작해야겠죠?
전 어복로드 경기지누3 1호대와 토너먼트 3000번릴에 2.75원줄. 그리고 목줄은 1.7호로 셋팅합니다.
찌는 원투력이 있는 1호와 0.5호를 사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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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같은 물색.
군대 군대 보이지 않는 여가 발달을 해서 그런지 좋아 보였습니다.




 

낚시에 집중하고 있는 태우.
왜냐면요.
제가 고기를 잡았거든요.



뭔가 한마리 올 것만 같은 분위기.
먼저 들어온 약은 입질에 헛챔질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들어 온 전형적인 감성돔입질. 깔짝 그리고 스물 스물 스물 ....
깊숙하게 들어가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하니 아이쿠야 당기는 손맛이 일품입니다.



 


태우가 그 사이 동영상을 찍어 줬네요.
캠을 들고 갔는데요. 비가 와서 포기했답니다.

감성돔을 한마리 포획하고.
입질 지점에 밑밥을 조금 더 넣어 준 후...
촬영도 하고 바칸에 조심스럽게 넣어 기포기까지 틀어 주고 다시 크릴 한마리 이쁘게 끼워 입질 지점 보다 조금 더 먼곳으로 캐스팅.
한 두번의 캐스팅 후에 ... 또 입질이 들어옵니다.

태우야... 또 입질이다.
불꽃 챔질.

우와 .... 대단한 저항력.
오짜가 훨씬 넘어가는 사이즈입니다.
버티고 싶어도 버틸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그냥 일자로 대를 끌고 들어가는데.... 브랙을 한방.
또 한방. 또 한방, 또 한방... 연속으로 계속해서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옆에서 지켜 보던 태우도 놀란 표정입니다.
안된다. 버티보자 하는 순간.
도래 밑이 터져 버렸습니다.
채비를 회수하고 다시 셋팅하는데 떨리는 손....
오랜만에 느껴보는 희열감.

물이 안가는 시점에 들어온 입질이라 꾸준하게 한곳에 밑밥을 모읍니다.
저번 주 처럼 분명 고기는 다시 들어 올 것이라고 ...
그리고 또 이어지는 입질.
좀 전 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감성돔이 올라왔습니다.



잘생긴 두미도 감성돔.
터진 고기가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네요.
그 한마리면 정말 우승후보에 올라 갈 수도 있었는데요. 아깝습니다.




 

태우도 한마리 걸었습니다.
작은 감성돔이라 생각했는데... 올라온 놈은 괜찮은 사이즈의 도다리.
감성돔 보다는 지금 도다리가 훨씬 맛이 좋죠^^



 

태우도 집중하고 또 집중을 합니다.
저만 입질을 받아서 미안하기도 합니다.
철수 시간은 11시 30분.
짧게만 느껴지는 타임입니다.
조금만 더 하면 고기가 나올 것도 같은데 야속하기만 하네요.




 

낚시 주변과 장비를 정리하고 흔적을 남겨 봅니다.
잘생긴 두마리의 감성돔.
오늘 그래도 순위에는 들어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




 

태우에게 부탁해 인증샷도 한장 남겨 봅니다.
이 기분 정말 최고지요 ~~ 

 

 

 

 

같이 한 태우 주변 정리도 깨끗하게 하고 ^^
우수회원입니다.  

 

 

 

 

 

뒤편을 보니 어랏.
동굴까지 있네요.
여름 시즌에 정말 좋은 포인트 같아 보입니다.




 

안전한 철수를 도와 주시는 경기부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멋진 섬 두미도.
항상 좋은 기억만 남겨 주는 듯 합니다.
무늬가 나오는 시점에 다시 한번 찾아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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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같이 낚시하면 친해 질 수 밖에 없지요.
좋은 추억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카메라만 피해 다니시는 분. 성함을 몰라요 ㅜㅜ
그래도 피해 갈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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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를 뒤로하고 나무여를 지나 항으로 돌아오는 철수길.
언제한 한켠에 여운이 남습니다. 그게 낚시인거 같아요.


항에 도착을 하니 미리 들어온 선단은 이미 계측을 하고 있더군요.
손맛 보신 분도 계시고. 터진 분도 계시고.
포인트에 따라 고기가 나온 곳.
그래도 다들 잡아온 고기 구경하면서 마지막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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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일것만 같았던 부산지부 강상현회원님.
사량도에서 두 마리 감성돔을 잡으셨네요.
다들 부러움의 시선을 한몸에 받습니다.
저도 부럽더군요. 하지만 욕지도 선단에서 오짜가 나왔다는 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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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엄청난 대물을 들고 나타나신 남해지부 문정욱님.
모든 분들의 축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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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중량이라 참돔까지 합세.
3300g으로 일등입니다.
 

참고로 전 1540g으로 5등입니다.
처녀 출전에 등수까지 탔으니 대 성공입니다.



좋은 사이즈의 대상어를 한곳에 모아서 기록도 남겨 봅니다.
또 갑자기 터진 숭어돔이 생각나는 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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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1 해나 18-04-27 19:30 0  
두미도 언제 어느때 가더래도 배반하지 않는 섬입니다. 저도 두미도에 한해서만큼은 좋은 기억이 많은 섬이고 거의 해마다 5짜획득은 두미도서 하는것 같아요. 무사히 행사 치루셔서 다행이구요 손맛 보신것도 축하 드립니다.
1 뱀모기 18-04-28 10:48 0  
안녕하세요.
생각하지도 않은 입질이 들어와 간만에 손이 덜덜 거렸습니다.
매력있는 두미도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출조하시면서 이렇게 일일이
사진을 찍는게 정말 보통일이 아니실텐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진도 너무 깔끔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66 뱀모기 18-04-28 10:48 0  
안녕하세요.
글 적는게 힘들지요.
사진 찍고 정리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주말 바쁘시겠네요
화이팅 하세요.
1 감시감쉬 18-04-27 20:34 0  
고기도잡으시고 사진도 너무 잘찍으시고..카메라에 잡히신분들 영광일듯 합니다
1 뱀모기 18-04-28 10:50 0  
안녕하세요.
고기는 얻어 걸린거지요 ㅎㅎ
재미 있는 정출이였습니다.
1 angus 18-04-27 22:35 0  
조행기 잘봤습니다^^
처녀출조에 5등 추카드려요~~~
1 뱀모기 18-04-28 10:50 0  
^^ 안녕하세요.
그러네요. 운이 엄청 붙었습니다.
대상어 선정을 잘 할 것 같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17 곰새우 18-04-27 23:24 0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입상도 하시고 선물까지 덤으로 받으시고 점수끼지 따시고
의미있는 출조인것 같습니다.
조행기 넘 잼나게 잘보고 갑니다
늘 ~ 항상 어복 충만 하시길 바래 봅니다
17 뱀모기 18-04-28 10:51 0  
감사합니다.
점수 딴게 더 좋지요.
다음에 언제든지 쓸 수 있으니깐요.
날이 너무 좋아 바다 가고 싶네요.
예전같으면 항상 뛰어갔을텐데 주말에 바쁜 업을 하다보니 틈이 없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8 뱀모기 18-04-28 10:52 0  
^^
일이 우선이지요. 어쩔 수 없음을 다 안답니다.
저도 시간이 나서 이렇게 같이 할 수 있었지요.
바쁜 주말 잘 보내세요 ^^
1 감슁 18-04-28 10:02 0  
멋진사진 조행기 굿입니다요~~^^
1 뱀모기 18-04-28 10:53 0  
감사합니다. ^^
잼나게 봐 주시니 어깨에 힘이 팍팍 들어갑니다. ~~
1 장비라도프로 18-04-28 19:31 0  
그 5짜잡으셨으면 처녀출조에 우승까지 거머쥐는건데요~~~!

항상 겸손하시네요!    조행기 잘 봤습니다 ^^
1 풍류량 18-05-05 23:00 0  
선웅이형님 사진과 글 잘보고 있급니다.^^ 기억하시려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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